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4일 (금요일) A4 종합 사바나애스베리메모리얼교회 교단공식탈퇴첫사례돼 81세전직애틀랜타목사 ‘아동성추행’ 징역5년 전직 애틀랜타 목사 벤자민 어거스트 하터(Benjamin August Harter·81· 사 진 )가‘아동성추행’혐의로5년형을선 고 받았다. 하터는 1971년부터 메트로 애틀랜타지역에서목사로봉직해왔다. 포사이스카운티 검찰청은 3일“하터 가세건의아동성추행혐의로유죄를 선고받아복역중”이라고밝혔다. 3일 AJC의 보도에 의하면 하터는 2019년 8월 30일 포사이스 쉐리프국 에 신고가 접수된 지 5일만에 커밍 소 재 자택에서 체포됐다. 이후 10월 8만 2,500달러의보석을내고석방됐다. 당 시 석방 조건은 어린이와의 접촉 금지, 여권제출및전자발찌착용이었다. 이어 하터는 올해 8월 12일 징역 5년 을포함한 20년형을선고받았다. 그는 유죄를 인정하고 수감됐다. 현재 하터 는 포사이스카운티 구치소에서 주 교 도소로이감을기다리고있다. 하터는 1971년 11 월부터 약 30년 간 스와니 소재 베다 니초대침례교회 (Bethany Primitive Baptist Church)의 목사로 봉직했다. 1990년대중반그와그의아내는필리 핀에서교회활동을시작했고, 2000년 5월베다니교회에서퇴직한후가족과 함께필리핀으로떠났다. 부부는 2008 년 미국으로 돌아오기 전 필리핀에 고 아원을 설립하고 19명의 아이들을 입 양했다. 또 하터는 2014년부터 샌디스프링스 에 있는 에반에셀초대침례교회(Eb- enezer Primitive Baptist Church)의목 사로 봉사했다. 에반에셀교회 부목사 는 하터가 체포된 후“더 이상 교회와 관련이없다”고밝혔다. 박세나기자 베다니초대침례교회·에반에셀초대침례교회등에서봉사 조지아주 사바나 소재 한 연합감리 교회(UMC)가 동성결혼 및 성소수자 (LGBTQ) 목사안수를 금지하는 정책 에맞서교단에서탈퇴한첫교회가됐 다. 애스베리 메모리얼 교회는 3일 아침 교단 탈퇴를 발표하면서“성소수자에 대한불평등한대우때문”에UMC교단 을떠나는첫번째교회라고밝혔다. 교회가소속된UMC남조지아연회는 지난달법적인절차가마무리됐다고확 인했다. 연회는 지난 8월 15일 화상회의를 통 해 탈퇴 절차를 승인했다. 교회는 무교 파독립교회로계속선교사역을펼칠예 정이다. 교단 탈퇴 요청은 지난해 2월 세인트 루이스에서 열린 교단 특별총회에서 823명의 대의원 가운데 54.5%가 지난 1972년에 제정된“동성애는 기독교적 가르침에어긋난다”는교단법을고수하 자고찬성한이후나오기시작했다. 당시 43%를차지했던아프리카및아 시아등해외출신대의원들은성소수자 배제원칙을압도적으로지지해미국내 연합감리교회 여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교회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교회 빌리 헤스터 담임목사는“우 리교회성소수자교인들은교회가지역 에서성장하는생명력있는교회가되는 데 도움을 줬다”며“앞으로 우리 교회 는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환영하는 독 립교회가되겠지만감리교웨슬리신학 에 근거한 예배와 사역을 계속할 것”이 라고밝혔다. 애스베리메모리얼교회는지난해9월 교단탈되 투표에서 309명이 찬성하고 7명만이반대하는압도적표차로탈퇴 를공식화하고지난 1년여동안절차를 밟아왔다. 교회는 2016년이후성소수자를지지 하는 입장에서 교회 결혼식 집례를 중 단했으며,“조지아코로나19 사태가진 정되고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결혼예 식을다시재개할예정이라고전했다. 조셉박기자 동성애 문제로 UMC 공식 탈퇴 불체자 2천여명 무더기 체포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최근 6주 동안 뉴욕 일원에서 83명 등 미 전국적 으로 2,000명이 넘는 불법체류 이민자 를무더기체포했다. ICE는 7월13일부터 8월20일까지 6주 간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허드슨 밸리, 저지시티등에서대규모단속작전을펼 쳐 25개국 출신 83명의 불법 이민자를 적발했다고1일밝혔다. 전국적으로는2,000명이상의불법이 민자가이번대규모단속으로체포됐으 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사태이후최대규모이다. ICE는 이번 대규모 단속이 범죄 혐의 로 기소가 됐거나, 유죄판결을 받은 불 법체류자및추방대상자를대상으로실 시했다고설명했다. 실제로 이번에 체포된 이민자들 중에 는 85%가 폭행과 성범죄, 가정폭력, 강 도등으로유죄판결을받았거나기소된 것으로나타났다. 조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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