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4일 (금요일) D9 종합 초강력태풍 ‘하이선’ 7일한반도 정중앙 관통비상 제9호태풍‘마이삭’이할퀸상처가채 가시기도전에곧바로제10호 태풍 ‘하 이선’이한반도를 향해북상하고있다. 특히하이선은 마이삭보다 더강한 초 강력태풍인데다 한반도정중앙을 관 통할 것으로예측되면서큰 피해가 우 려된다.하이선은중국에서제출한태풍 이름으로‘바다의신을의미한다. 기상청은 3일“오전 9시현재태풍하 이선이괌북서쪽약 1,000㎞부근해상 에서시속 16㎞속도로북상하고있다” 고 설명했다. 하이선은 저위도 지역 31 도의고수온역에서빠른속도로발달하 면서한반도를향해이동하고있다. 문제는하이선의위력이다.변수가있 긴하지만 하이선은 6일부터우리나라 에영향을미치고, 7일내륙에상륙할것 으로보인다. 현재는중간 수준의태풍 이지만 점차 강한 태풍으로 위력을 키 울 것이라는 게기상청의설명이다. 특 히하이선은제주해상에접근할때중심 기압 920hPa, 최대풍속 ( 10분평균 ) 초 속 53m, 강풍반경 520㎞에달하는 ‘매 우강’한상태의태풍으로발달할것으 로전망됐다. 태풍의강도는 중심부근 의최대풍속에따라단계별로분류하는 데, 초속 54m의바람 세기부터건물도 붕괴시킬수있는 ‘초강력’ 태풍으로분 류된다.초속 44~53m의바람세기에서 는성인남성은물론커다란돌도날아 갈 수있다. 마이삭의최대풍속이초속 45m였던점과비교하면하이선이훨씬 더강력하다. 이처럼강력한태풍이한반도정중앙 을 관통할 것으로예상되면서큰 피해 가우려되고있다.기상청의하이선예상 진로에따르면하이선은 7일 오전 9시 부산서북서쪽약 70㎞부근육상에상 륙,일직선형태로 중국 하얼빈을 향해 북상한다. 우리나라 내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경로인셈이다.지난달 24~26 일우리나라에영향을미친제8호태풍 바비의경우태풍중심부근이서해상을 통과했고,이날오전까지강한비바람이 몰아친마이삭은중심이경남남해안에 서동해상에걸치면서비켜나갔다.하이 선이앞선두태풍보다더직접적이고더 큰피해를가져올수있다는얘기다. 다만하이선은아직발생초기단계로 강도와 경로가 변할 가능성도없지않 다.일본규슈지방서쪽으로살짝스치 듯이올라오는 경로가 유력하지만, 올 라오는 과정에서일본 열도를 통과할 경우태풍의세력이예상보다약화할가 능성도점쳐진다.태풍은고수온해역을 지나면서수증기를공급받아야더강하 게발달하고, 반대로 내륙을지나게되 면그러지못해에너지가줄어든다.기상 청은 “태풍 하이선오른쪽에위치한 북 태평양고기압의확장과수축정도에따 라우리나라부근도달시의경로변화 가능성이크다”고설명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 청에따르면지난 2일제주도를시작으 로다음날인3일오전까지한반도에영 향을끼친마이삭으로 2명이숨졌고, 4 명이다쳤다.부산에있는고리3, 4호기 와신고리1, 2호기등원전 4기는갑자 기운영이중단됐다.부산과울산 ( 11만 ) 을비롯해대구 ( 6만 ) ,경북 ( 2만 ) 등전국 29만여가구가정전으로주민들이불 편 을 겪었 다. 송옥진^양승준^부산권경훈기자 ‘옵티머스사건’검사 3명경제범죄형사부배치$수사확대포석? “진실밝히겠다”던조국 정경심재판서증언거부 檢은증언거부권행사에반발 하반기인 사 로 새롭 게진 용 을 갖춘 서 울중앙지 검 이 옵티머 스자산운 용 ( 옵티 머 스 ) 펀드환 매중단 사 태 사 건에수 사 력을 집 중하기로 결 정했다. 삼 성불 법승 계의 혹 사 건수 사팀 은 공 판팀 에 배 치, 향 후 재 판 에서 총 력전을예고했다. 서울중앙지 검 관계자는 3일 “4차장 검사 산하에서 옵티머 스 사 건수 사 에 참 여한 검사 3명을 모 두 경제 범죄 형 사 부 에 배 치하고,해 당검사 들이 연 속성을 갖 고 사 건을수 사 할수있도 록 하 겠 다”고 밝혔 다. 검찰 은앞서올해6 월옵티머 스 사 건 을 서울중앙지 검조사 1부에 배당 하고 김 재현 ( 50 ) 옵티머 스대 표 등 핵 심관계 자들을 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옵티머 스가 불 법 적으로 자 금 을 운영하는 상 황 에서도 금융권 의 투 자를 받고, 금융 당 국의 감 시망을피한정 황 이 드 러나수 사 확대가능성이제기 돼왔 다. 검찰 은 지속적으로“ 거액 의 펀드사 기 범행 이가 능했던 배 경과 펀드 자 금 의 사용 처등 을계속수 사 하 겠 다”고했다. 따라서이 번 서울중앙지 검 의 사 건재 배당 은 의미심장하다. 경제 범죄 형 사 부 는 개 명전특수3부로,이 번 직제 개편 으 로서울중앙지 검 특별수 사 를 총괄 하게 된 4차장 검사 산하다. 고소 ^ 고발 사 건 을 주로 맡 던 조사 부 사 건에서특수부 사 건으로 사 건의성 격 을달리 봤 다는얘 기다. 게다가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 대기 업 의 권 력형비리를주로수 사 해온 ‘특수통’ 검사 들이 언 제든 추 가적으로 투입될 수있다는의미를 갖 는다. 검찰 간부출신변호 사 는 “ 사실 상특수부인 경제 범죄 형 사 부에 사 건을재 배당 한건, 사 건의규 모 나 범 위가확장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검찰 이 판 단한것 같 다” 며 “ 옵티 머 스 사 건이서민다중에게피해를 입힌 사 건이라간 판 을바 꿔 단경제 범죄 형 사 부 엔 적 격 ”이라고평가했다. 종 전경제 범죄 형 사 부소속 검사 들은 이재 용 부 회 장 사 건의공소유지를위해 신설된특별공 판 2 팀 으로전원이동했다. 수 사 에 참 여했던 김 영 철 부장 검사 가 팀 장을 맡 고,대전지 검 형 사 3부와원주지청 형 사 2부로 각각 전보된이 복 현부장 검사 와최재 훈 부장 검사 도지속적으로공소 유지에 참 여한다.자본시장과 금융투 자 업 에관한 법률 위반 및업무 상 배임 등 혐 의 입 증이까다로운점을 감 안해신규인 력을받지않고기 존 수 사팀검사 들을공 판 에 투입 하기위한의도로 풀 이된다. ‘ 검사 육 탄 전’ 논 란을야기한 검언 유 착 의 혹사 건은변 필 건신 임 형 사 1부장 이 맡 고, 수 사팀 일부도 교 체 된것으로 알 려졌다.이성 윤 서울중앙지 검 장의 각 별한신 뢰 를받는것으로 알 려진변부 장 검사 가 사 건을 맡 아 사 건처리에이 지 검 장의 입김 이더 욱 강하게작 용 할것 이라는전망이지 배 적이다.해 당사 건수 사팀 장이 었 던정진 웅 광 주지 검 차장 검 사 는앞서기소된이동재 ( 35 ) 전채 널A 기자등의공 판 에직접 참 여할예정이다. 이현주기자 자 녀입 시비리와 사 모펀드 의 혹 등으로재 판 에 넘겨 진 조 국 ( 55 ^ 사진 ) 전 법무 부 장관 이 배 우자 정경심 ( 58 ) 동양대교수재 판 에증 인으로출 석 했으나 모 든 질 문에 답 변을 거 부했다. 검찰 은“ 법 정에서진 실 을 밝 히 겠 다고한 조 전장관의증 언거 부를 납 득 하기어 렵 다”고반발했다. 서울중앙지 법 형 사합 의25 - 2부 ( 부장 임 정 엽 ) 는3일정교수의공 판 에 조 전장관 을증인으로불러심리를진 행 했다. 조 전 장관부부가한 법 정에 함께 서는것은이 번 이처음이다. 조 전장관은이날“148 조 에 따르 겠습니 다”라는 말 로 검찰 측에서준 비한300여 개 의 질 문에대한 답 변을일 절 거 부했다.형 사 소 송법 148 조 는‘증인본인 이나친 족 이유 죄판결 을받을 사실 이 드 러날 염 려가있는증 언 ’을 거 부할수있다 고정하고있다. 조 전장관은증인선서를 한 뒤 “이 법 정피고인은제 배 우자고,제자 식 의이름도공소장에올라가있다” 며 증 언거 부 권 을 행사 하 겠 다고 밝혔 다.이어 “저는형 사법학 자로서진 술 ( 증 언 ) 거 부 권 의역 사 적의의와중 요 성을역설해 왔 지만, 여전히이 런권 리 행사 에대한 편견 이있다” 며 “ 법 정에서는그 런편견 이작동하지않기 를바란다”고 덧붙 였다. 본 격 적인증인신문에앞서, 검찰 과변 호인측은날선신경전을 벌 였다. 검찰 은“이 사 건 범행 대부분이가 족 들 사 이의 공 모범행 이란점에서, 증인 ( 조 전장관 ) 은이 사 건 실체 에가장가까이있고직간 접적으로관 련 정 황 을 듣거 나 목격 한 사 람”이라고 강 조 했다. 그러면서 검찰 은 “증인이 검찰조사당 시진 술 을 거 부하면 서‘ 법 정에서진 실 을 밝 히 겠 다’고 거듭말 했기때문에적어도 법 정에서는 실체 적진 실 을 밝 히 겠 다는강한의지를피력한것 이라고 봤 다”고지적하기도했다. 그러자이 번 에는정교수의변호인측 이“ 조 전장관이‘ 법 정에서 밝 히 겠 다’고 한부분은정교수재 판 이아 닌조 전장 관본인의재 판 에서 밝 히 겠 다고한것”이 라고반 박 했다.변호인들은 또 ,“정 당 한 권 리 행사 가 왜 비난받아야하는지 납득 하기어 렵 다”라고 맞섰 다. 이날오전에는 사모펀드 의 혹 ,오 후 에 는 입 시비리 ^ 증 거 인 멸혐 의관 련질 문이 쏟 아졌지만, 조 전장관의 답 변은 끝 내 나오지않 았 다. 최나실기자 현재중간수준시속 16㎞로북상 제주해상접근때‘매우강’발달 앞선두태풍보다더큰피해우려 마이삭으로 2명숨지고 4명다쳐 고리원전중단^29만가구정전 9호태풍 ‘마이삭’이영남지방을휩쓸고지나간3일경남양산시에덴벨리리조트인근에서강풍에쓰러진풍력발전기잔해가도로를뒤덮고있다. 양산=연합뉴스 삼성수사팀공소유지위해 특별공판팀으로전원이동 ‘검언유착’변필건부장이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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