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9월 8일(화) D 방역위해“올추석엔고향못가요” 민족대이동대신 ‘온라인성묘’ 지자체,봉안시설분향실폐쇄 귀성객받지않기캠페인도검토 귀경행렬은 물론 성묘행렬이 빠진 ‘초유의 추석’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납골당등봉안시설들이분 향실을폐쇄하고온라인성묘체제전 환에 나서는가 하면, 서울에 올라오 는역귀성포기객은물론자녀들의귀 성을 만류하는 어른들도 늘고 있다. KTX도이번특별수송기간에좌석절 반을비운채운행하기로했다. 확진자 가연휴와휴가철직후에급증했던만 큼,‘일상포기’에그치지않고올해만 큼은‘민족 대이동’명절도 포기해야 한다는목소리가힘을얻고있다. ★관련기사3면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전국 지방자 치단체에공문을발송,‘온라인추모· 성묘서비스’이용신청접수에들어갔 다. 전국의봉안시설은 437개, 공동묘 지515개소,자연장지132곳등1,000 여곳에 이른다. 인천시는 일찌감치 ‘언택트 추석’을 예상하고 지난달 인 천가족공원에 안치된 고인 유족들을 상대로온라인성묘와차례상차리기 서비스에 나섰다. 인천가족공원은 하 루 이용객이 3,000여명에 이르는 시 설이다. 특히 공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분향실폐쇄는물론, 시 내 주요 지역과 추모공원 사이를오가 는셔틀버스도운행하지않기로했다. 강릉시도 사전예약을 받아 성묘객을 분산시키고, 명절연휴기간에제례실 과휴게실을폐쇄해음식물섭취를금 지할방침이다. 명절이코로나19에희 생될지언정, 불행의 씨앗이 되는것은 막아보겠다는취지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제 주도가 고향인 회사원 김모(49)씨는 “며칠 전 고향에서 전화가 와서 내려 오지 말라고해 19일 항공편을 취소 했다”며“2대독자객지생활 22년만 에두번째있는일”이라고말했다. 김 씨는 현 직장 입사 초기 집안 어른들 의 양해로‘열외’받은 적이 있다. 추 석당일성묘풍습이없는제주에서는 음력8월초하루를전후해‘괸당(친척 의 제주어)’들이 모여 벌초한다. 제주 에선벌초불참을큰불효로여겨일본 등해외에서친척들이방문할정도다. 고택과 종가들이 모여 있는 경북 안 동 하회마을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수준의추석풍속도를예고하고있다. 정민승·이대혁·변태섭기자☞3면에계속 | (02)724-2114 | 2020년9월3일목요일 제22528호 | ( ) ( ) ( ) ( ) ( ) ) ( ) ( ) 마찬스’ 진실공방 개인정보침해우려 ( ) ( ) ( ) 제9호태풍 ‘마이삭’이한반도를향해북상중인2일제주서귀포앞바다에거친파도가몰아치고있다.기상청은마이 벽경남남해안에상륙해영남과강원지역을관통한뒤동해상으로빠져나갈것으로전망했다. <세계3대투자전문가> 코로나 寒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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