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10일 (목요일) B4 경제 Wednesday, September 9, 2020 B3 한인타운 내 한 한인 식당 주방에 서일하고있는한인 K모(45)씨는현 재 파트 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K씨 는코로나19 사태가확산되면서실내 식사서비스를제공하지못하게되면 서 파트 타임으로 전환됐다고 했다. K씨는“주방 식구들을 2개 조로 나 눠서 고통 분담 차원에서 1주일에 3 일씩일을하고있다”고말했다. 하지 만 반년 가까이 파트 타임으로 일하 다보니줄어든수입은실업수당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다고 했다. K씨는 “요식업계 자체가 불황이다 보니 새 직장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라며“풀타임으로 언제 다시 돌아 갈수있을지암담하다”고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사태의 여파로 경기 침체가 지 속되면서한인들의고용회복속도가 좀처럼 붙지 않고 제자리 걸음을 하 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소비 및 서비스 업종을 근간으 로하고있는한인경제가회복에시 간이 걸리면서 해고와 무급 휴직을 당한 한인은 물론 파트 타임으로 시 간이줄어든한인들의복직도요원해 지고있다. 사실상고용절벽을앞당기고있다 는우려가일각에서제기될정도다. 고용악화현상은캘리포니아주의 실업자 수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달 마지막 주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자 수가 23만6,900명으로 전주에 비 해 4만명이나 늘어났다. 2주 연속 신 규 실업자가 늘어나 고용 시장의 회 복기미가좀처럼보이지않고있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악 화된 고용 상황은 한인 경제계 전반 에서도감지되고있다. 경제 활동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 다보니모든업종에서매출급감현 상이 나타났다. 업체들은 해고는 물 론 무급 휴직에 근무 시간을 줄이는 등 코로나19 사태에서 살아남기 위 해인적구조조정을할수밖에없다. 처음에는일시적해고나무급휴직 이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 회복이 되 지 않자 영구 해직으로 이어지는 악 순환이펼쳐지고있다. 한인경제의젖줄이라고불리는의 류업계와 봉제업계는 대체적으로 직 원의 50% 정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 으로나타났다. 쇼룸을찾는‘워크인’ (walk-in) 고객의 발길은 거의 없고 오프라인 판매 부진에 따라 직원들 을절반가까이줄인상태다. 한 여성복 전문업체 업주는“일감 이 줄었으니 당연히 직원도 줄일 수 밖에 없는 게 상식 아니냐”며“업주 도창고에나와박스작업은물론허 드렛일도하고있다”고말했다. 봉제업계의 경우 사회적 거리유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봉제 기계를 30~40%수준에서가동하다보니직 원복귀율도그만큼떨어지고있다. 요식업계 역시 고용 상황이 나쁜 것은마찬가지다. 무엇보다실내영업 자체가금지되다보니직원들의재고 용이나신규고용은언감생심이다. 매출도코로나19 사태이전에비해 50%에도미치지못하는상황이라경 영 압박을 받고 있는 게 요식업계의 현실이다. <남상욱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 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 (CEO)가 3년연속미국최고부호자 리에올랐다. 8일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포브스 400대 미국 부자’에 따르면 베이조스 CEO의 순자산은 지난해보 다 57% 증가한 1,790억달러로 조사 됐다. 2위는 순자산 1,100억달러를 보유 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850억달러)와워런버핏버크셔 해서웨이회장(730억달러), 래리엘리 슨 오라클 CEO(720억달러)가 그 뒤 를이었다. 한편 코로나19 직격탄으로 호텔 및 리조트의 실적 부진을 겪은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순위는 지 난해 275위에서 올해 352위로 크게 떨어졌다.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는 한인 학생들이코로나19에학업에더욱매 진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수혜대상과 제출서류 등은 다음과같다. ■수혜대상 ▲ 중·고교, 대학, 대학원재학생 ▲ 최근 1년간 4.0만점 중 GPA 3.3이상 ▲ 경제적 여건이 어렵거나 장애인을 우선 ■제출서류 본인소개서, 재학증명서, 성적증명 서, 추천서2 매(소속학교담당지도교 수추천서또는 KITA 회원사의대표 의추천서도가능) ■신청기간: 9월10~30일 ■대상자 발표: 10월6일 개인 이메 일과홈페이지게재 ■신청 및 문의: info@kita.com, kitaofficemanager@gmail.com www.kita.com참조. 직원줄이고파트타임으로…한인업체도고용절벽 의류봉제직원절반감원 식당도재고용엄두못내 무급휴직등‘실직그림자’ ■ 한인은행 주가 은행명 심벌 종가(달러) 변동폭(달러) 변동률(%) 거래량(주) 뱅크오브호프 HOPE 8.25 -0.47 -5.39% 844,833 한미은행 HAFC 9.30 -0.38 -3.93% 253,446 퍼시픽시티뱅크 PCB 9.35 -0.30 -3.11% 17,963 오픈뱅크 OPBK 6.15 -0.06 -0.97% 10,302 코로나19 사태여파로고용악화현상의그림자가한인경제계전반에드리워지면서 영구실직자들이속출할수있다는우려가나오고있다.한한인식당의모습. 한인 마케팅 전문 기업 URI 글 로벌(대표 신동우)이 할리웃 유명 스튜디오‘레벌레이션즈 엔터테인 먼트(Revelations Entertainment 대 표 모건 프리먼·로리 맥크리어리)’ 와 공동으로 신개념 디지털 퍼블 리싱 서비스‘REV+ 5.0’을 론칭했 다. REV+5.0은 브랜디드 엔터테인먼 트와 하이퀄리티 콘텐츠, 유명 셀 럽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디지털 리타겟팅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디지털퍼블리싱서비스로‘브랜딩’ 과‘신규 매출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하나의프로그램을통해해 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신개념이다. REV+5.0의 콘텐츠는 다가오는 5 차산업혁명시대를주제로기술과 인간의 미래를 다루며, 최고의 영 향력을가진할리웃셀럽과유튜브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 다. 해당 콘텐츠는 소셜미디어나 스 트리밍서비스, 그리고유수의방송 사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배포되며, 약 12억명의시청자가유입될것으 로기대한다. 인플루언서, 얼리어답터, 트렌드 세터들은다양한방식으로해당콘 텐츠에 참여, 이들의 영향력을 통 해 시청자들은 일상에서 브랜드에 빠져드는 스토리리빙(Story Living) 형태로브랜드의열렬한소비자팬 덤이될수있다. 파트너 브랜드는 REV+ 5.0을 통 해 타겟 세분화에 따른 잠재 고객 에게 도달이 가능하고, AI를 활용 하여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매칭, 밀레니얼과 Z세대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다. 또한 매출목표에 따 른 리타겟팅(re-targeting) 작업을 통해 신규 매출 증대에도 기여한 다. REV+ 5.0의콘텐츠제작에는레 벌레이션즈의 주요 멤버들이 참여 하며, 이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유 튜브, 페이스북, 테슬라, 마이크로소 프트, 인텔 등 첨단 기술 기업들과 콘텐츠관련협업을진행, 디지털에 서 선두 주자의 위치를 확고히 해 왔다. 레벌레이션즈는‘진실을 밝힌다’ 는 미션하에 배우 모건 프리먼과 제작자로리맥크리어리가공동창 업한 제작사다. 모건 프리먼과 그 의스튜디오팀은과학중심의사실 적인주제를재미있고흡입력있게 연출, 시청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높은 평판을 받는다. 대표작품중‘스토리오브 갓’ 다큐멘터리시리즈는내셔널지 오그래픽 방영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기록했다. 공동 창업자인 모건 프리먼은 “REV+5.0은 첨단 기술의 선두에 있는 글로벌 파트너 기업에게 미래 로 통하는 프리패스가 될 것이다” 고전했다. <박흥률기자> 할리웃셀럽·인플루언서참여 브랜드알리는콘텐츠제작 고객잡는‘REV+5.0’론칭 신개념디지털퍼블리싱서비스 ‘REV+5.0’공동창업자모건프리먼. 모건프리먼과손잡고 신개념 ‘디지털퍼블리싱’ 전세계에서비스 ■ 화제의기업 마케팅전문 URI 글로벌 베이조스‘3년연속최고부자’ 포브스발표…빌게이츠2위 상사지사협장학생선발 10일부터신청접수 Wednesday, September 9, 2020 B 다우지수 27,500.89 ▼ 63 .42p ┃ 나스닥 10,847.69 ▼ 465.44p ┃ S&P 500 3,331.84 ▼ 95.12p ┃ 환율 1,186.4원 ▼ 1.9원 ┃ 금값 $1,931.45 ▲ $2.34달러 ┃ 코스피 2,401.91 ▲ 17.69p┃ 코스닥 878.29 ▼ 0.59p 주택모기지초저금리시대가수년 간지속될것으로보인다. 8월초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2.88%까지 내려갔다가 현재 3% 가 까이로 오른 상태이다. 15년 고정모 기지 금리도 2.44%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2.5%에 근접한 상태이지만 아 직도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 회 의장이 미국은 낮은 금리가 오랫 동안 필요할 것 같다며 수년간 저금 리를 지속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있다. <관계기사 4면> 통상적으로 모기지 금리는 연방기 금금리와는직접적인관계는없지만 수개월사이의간격을두고영향을받 게된다. 모기지 금리는 미 채권 금리와 연 계해서 이자율이 결정된다. 즉 채권 이자율이 오르면 모기지 금리도 오 르고 채권 이자율이 하락하면 모기 지이자율도떨어진다. 지금의 모기지 초저금리를 제대로 활용할경우주택바이어들이큰혜택 을볼수있을것으로기대되지만현 재로서는 주택시장에 매물이 그다지 많지않다는것이문제이다. 이로인해주택가격이올라있는데 다가바이어간의경쟁이치열한상황 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지금보다는 내년에 주택공급이 좀더 원활해지면 서 주택가격이 하강세를 보일 때에 매입을 해도 늦지 않다고 권고하고 있다. 또한 초저금리로 인해 현재의 주택소유주들도 재융자가 크게 늘어 날것으로보인다. <박흥률기자> 마스크안쓰면비행기못탑니다 항공기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거 부하는 승객은 앞으로 항공 여행을 하기힘들어질전망이다. 국적 항공사를 비롯해 미국 내 주 류 항공사들이 마스크 착용 거부 승 객의 탑승을 거부할 뿐 아니라 향후 이용에도불이익을주는조치를취하 고있기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여파로 이제 항공 여행시 마스 크 착용은 권고 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으로자리잡아가는모양새다.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 미주본부 는 8일통합방역프로그램‘케어퍼 스트’ (CARE FIRST)의일환으로마스 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에 대한 대 응절차를마련해시행한다고밝혔다. 대한항공 미주본부 측에 따르면 이와 같은 세부 절차를 마련한 것은 국적항공사중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탑승 전 마 스크 착용을 지속해서 거부하는 승 객의 탑승을 거절할 방침이다. 탑승 후에도 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 부하고 폭언이나 폭력 등을 행사하 면 감염병예방법과 항공보안법 위반 사안임을 고지하고 관계 당국에 인 계할계획이다. 이같은조치는 LA 한국발노선은 물론 대한항공 전 노선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승객은 향 후 대한항공의 항공편 예약이나 탑 승을 거절당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있다는게관계자의설명이다. 다만 24개월 미만 유아와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 기어려운승객, 마스크착용시호흡 이어려운승객등은예외다. 대한항공 미주본부 관계자는“코 로나19로부터고객과직원모두의안 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 며“지난 5월 한국 국토교통부의 마 스크 착용 의무 사항을 대한항공의 안전매뉴얼로공식화해강력하게실 천하겠다는의미”라고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탑승 시와 비 행 중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만 마스크 착용 거부 승객에 대한 탑승 거절과 같은 명시적 지침은 아직 본 사로부터받지않은상태다. 조만간 아시아나항공도 대한항공 과같은수준의조치가나올수있다 는전망이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탑승객을 제재하는 조치는 비단 국적 항공사 에만적용되는것은아니다. 미국 내 주류 항공사들도 속속 마 스크착용거부승객의탑승거부조 치에동참하고있다. 델타항공의 경우 지난달 27일 현 재 마스크를 착용을 거부한 승객 240명이 항공사 이용 금지 목록에 올랐다. 일종의 마스크 착용 거부 승 객에대한‘블랙리스트’인셈이다. 델타항공 이외에도 마스크 착용 을 거부해 탑승을 거부당한 승객 수 는 유나이티드항공 150명, 스피릿항 공 128명, 프론티어항공 106명, 알래 스카항공 78명, 하와이안항공 6명등 모두 730여명에달하는것으로나타 났다. 마스크 착용 거부로 탑승이 거절 된 승객은 향후 같은 항공 를 이용 하는데제약을받을것으로보인다. 다만 항공사 사이에 마스크 착용 거부승객명단공유를할수없다는 점에서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면 탑 승이 가능하다는 게 미국 항공업계 관계자들의말이다. <남상욱 기자> 착용거부승객탑승거부 대한항공 8일부터시행 미주류항공사도동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 의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다시 증폭되면서 큰 폭하락했다.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보다 632.42포인트(2.25%) 급락한 27,500.89에거래를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 수는전장보다 95.12포인트(2.78%) 추 락한 3,331.84에, 기술주중심의나스 닥 지수는 465.44포인트(4.11%) 폭락 한 10,847.69에장을마감했다. 시장은기술기업주가조정현상과 미국과중국간갈등, 미국의신규부 양책협상등을주시했다. 애플과 테슬라 등 올해 가파르게 오른 주요 기술기업 주가 불안이 쉽 게가시지않는양상이다. 애플 주가는 이날 약 6.7% 미끄러 졌다. 테슬라의 경우 S&P500 지수 편입이불발된점도가세하면서주가 가사상최대인 21%이상폭락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대규모의 기술 주콜옵션매수를통해이들기업주 가 급등에 일조했다는 분석이 나오 는 등 주가 과열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소프트뱅크뿐만 아니라 개인투자 자들을 비롯해 최근 기술주 콜옵션 에 대한 과도한 매수세가 있었던 것 으로알려졌다. 옵션 거래의 급증은 주가가 경제 의 펀더멘털과 괴리됐을 수 있다는 우려를키우는요인이다. 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은전일 브리핑에서중국과의모든관계를끊 는‘디커플링’을또언급했다. 오는11 월 대선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압박 성발언을지속하는중이다. 국적항공사 인대한항공 을 비롯해 미국 내 주 류항공사들 이 마스크 착용을거부 한 승객의 항공기탑승 을불허하는 조치를실시 하고 있어 주의가요망 된다. <로 터> 증시또폭락 나스닥 4.11%·다우 2.25%하락 초저금리모기지수년간지속될듯 30년고정2.88%→3%상승 주택매물부족구입늦춰야 테슬라21%이상빠져 한국일보770. 622. 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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