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11일 (금요일) D8 추미애 아들 특혜 의혹 ‘추미애엄호’ 작전나선與$열에일곱은 오발탄 발빼는권익위“秋아들검찰수사이해충돌여부, 사실관계확인후판단” 우리공화당관계자들이10일서울광화문광장에서기자회견을열고추미애법무부장관의대국민사과와장관직사퇴를촉구하고있다. 뉴스1 병역불공정이슈에$남성與지지율 9%P 급락 더불어민주당에‘시련의가을’이오고 있다. 추미애법무부장관아들의군복 무중각종청탁의혹으로젊은세대가 민감하게여기는공정이슈에불이붙은 데이어, 윤영찬민주당의원의‘포털초 치 ( 招致 ) 문자’가기름을부었다.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슈로 지지율이 곤두박질친상황과겹쳐진다. 리얼미터가TBS의뢰로지난 7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 표본오차는 95%에신뢰수준±2.5%포인트·1,054 명대상 ) 에서문재인대통령의국정수 행긍정평가비율은전주보다 2.4%포 인트내린45.7%였다.부정평가는같은 기간 1.4%포인트오른 49.5%를기록했 다.지난주엔긍정·부정평가가 48.1%로 동률이다가 한주만에 ‘데드크로스’가 일어났다. 같은기간민주당지지율은 4.1%포인 트 하락한 33.7%로집계됐다. 특히남 성답변자의민주당 지지율은 9.0%포 인트, 20대지지율은 5.7%포인트 급락 했다. 병역문제에민감할 수밖에없는 ‘이남자’ ( 20대남성 ) 의민심이반이두 드러진셈이다. 반면국민의힘지지도는 1.8%포인트 올라 민주당을 오차 범위 안에서바짝추격했다. 이번조사기간엔추장관아들논란 관련보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윤 의원의부적절한문자메시지가공개됐 다.우상호민주당의원이“카투사자체 가 편한 군대라 논란은아무런의미가 없다”고추장관을엄호한것을비롯해 실책이잇달았다.민주당스스로지지율 을끌어내렸다는뜻이다. 국민의힘의지지율상승은그반사이 익인측면이크다.이때문에국민의힘은 추장관공세에열을올리면서도,되치기 당하지않도록집안 단속에도 힘을 쏟 고있다. 김종인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일부 극우단체가예고한내달 3일개천절도 심집회와 관련해“부디집회를 미루고 이웃과 국민과 함께해주시기를 두손 모아부탁드린다”고간곡히호소했다. 당 일부인사들이참석했던 8·15 광화 문 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 ( 코로나19 ) 재확산진원지로지목되 면서국민의힘도 덩달아 지탄받은 만 큼, 개천절 집회에는 선제적으로 선을 그은것이다. 국민의힘관계자는“기회 를만난때일수록사고를치면안된다 는게김위원장의생각”이라며“원내에 서는 추 장관 관련의혹을계속제기해 정국 주도권을 가 져 오 겠 다는 각오”라 고했다. 이서희기자 더불어민주당이추미애법무부장관 엄호 총력 전에나 섰 다. 추 장관아들의 군복무청탁의혹에한동안 침묵 하더 니 , 10일 오전을 기해 방 어진을 높 이 쌓 았 다.초선,중진은 물 론당지도부 까 지참 전했다.여권 핵 심부에서모종의‘지 침 ’이 있었나 싶 게일사불란했다. 그러나 효 과는 ‘ 글쎄 ’다. 의혹을가리 키 는증 언 과 물 증은 외 면하 거 나비 판 의 본질을 벗 어난해명과 물타 기성반박을 내 놓 는 탓 이다.‘공정’을 묻 는지적에‘불 법은아 니 다 고 답하 거 나 ‘정치공세’라 고 맞 받는 모 습 은 민심을여권에서 등 돌 리게한지난해‘조국 사 태 ’를 떠 올리 게한다. 실제 최근 문재인대통령과민 주당의지지율은나란히 떨 어 졌 다. 원내사령 탑 인김 태년 민주당 원내대 표가 선 봉 에 섰 다. 그는 국회에서열린 당정책조정회의에서“추 장관 관련무 차 별 적 폭 로와 검 증되지않은의혹들이 제기되고있다”며“ 검 증되지않은의혹 들로사회적논란이 커 지는것은바 람직 스 럽 지않다”고 말 했다. 김원내대표가 이문제를공 식 회의에서 언 급한 건처음 이다. 김원내대표는 “공평무사한 수사 로진실을 밝 히면 될 일”이라며 야 권의 특 검요구등 을일 축 했다. 민주당은 종일 ‘의혹에 근거 가없다’ 는 주장을 여러 버 전으로 쏟아 냈 다. △ 추 장관 아들에게특 혜 를 주기위해 국 방 부에문의한일자체가없었다 ( 추 장관측 ) △ 있었더라도‘단 순 문의’라문 제가없다 ( 홍 익표의원 ) △ 아들상 태 가 오 죽 했으면문의를했 겠 나 싶 다 ( 설훈 의원 ) △야 당의정치공 작 일 뿐 이다 ( 김 종민, 김 경협 의원 ) △ 국 방 부 공 식입 장 은문제가없다는것이다 ( 황 희 의원 ) 등 의내 용 이다. 그러나추장관이“소 설 ”이라단 언 한 ‘보 좌 진의국 방 부 문의’여부를 둘 러 싼 증 언 이다수이어지고, 당시추장관 부 부의민원이있었다고 받아들인 국 방 부내부문 건 이공개됐으며, 추장관영 향 권하의 검찰 수사 과정에여러의문 이제기되고있는 사실 등 은 대체로 피 해 갔 다. 국회국 방 위원회민주당간사인황 희 의원 까 지나 섰 다.황의원은국회에서기 자회 견 을열고“추장관아들의 휴 가 또 는병가는 규 정에 따 라적법하게 허 가됐 다”고 주장했다. 또 “불 필요 한 논란으 로 검찰 개 혁 의본질을 훼 손하는의도와 세 력 에는국민의심 판 이있을것”이라고 했다.하지만 9일 유출 된국 방 부의내부 문 건 엔“부모 님 ( 추장관부부 ) 께서민원 을 넣 으신것으로 확인된다”는 내 용 이 담겼 다.국 방 부는하루만에“해당문서 는국 방 부의것”이라고확인했다. 민주당의 10일 언택 트 의원 총 회에 서도 “지 금 제기된 의혹 정도는 문제 가 되지않는다”는 열 띤 지적만, 나 왔 을 뿐 ‘ 쓴 소리’나다른목소리는없었다 고한다. 여당의이런 다급한 대 처 는 ‘조국 법 무부장관사 태 ’를 연 상시 킨 다. 두사안 은 논란의당사자가 법집행을 관할하 는 법무부 장관인데다가, 의혹 내 용 이 ‘ 교육 과 병역’의공정성문제라는 공통 점 이있다. 그런데도여당은이를 ‘ 검찰 개 혁완 수에서 밀릴 수없다 는정서로 만다 룬 다는 점 도 닮 은 꼴 이다. 민주당 의한수도권의원은“ 검찰 수사로 밝혀 야 지정치공세를 펼 일이아 니 라면서도 정 작 우리당이정치공세나 검찰 개 혁완 수 등 을 거 론하며민심을 자극하는 상 황”이라고우 려 했다 김혜영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추미애법무부 장 관의아들 병역특 혜 의혹을 검찰 이수 사하는것이공 직 자이해 충돌 에해당하 는지 등 을 판 단하기에 앞 서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하 겠 다고 밝혔 다. 검찰 수사 윤 곽 이나오기전 까 지 유 권해석은보 류 될 것으로보인다. 권익위는 10일 입 장문을통해법무부 장관의 검찰 수사 관여,영 향력 행사여 부 등 에대한 사실관계를확인하고있 다고 밝혔 다. 앞 서성일종 국민의힘의 원실은 3일권익위에 △ 추장관아들군 특 혜 의혹을 검찰 이수사하는것이이해 충돌 에해당하는지 △ 추장관보 좌 관이 서 씨 의병가 연 기를위해군에 연 락한것 이청탁 금 지법위반인지 등 에대해 유 권 해석해달라고 요 청했다. 권익위는 “법무부 장관의아들에대 한 검찰 수사가공무원행동 강 령상이 해 충돌 에해당하는지 유 권해석하기전 에그전제가되는사실관계를확인중” 이라고전했다. 그러면서“ 검찰 과 법무 부에사실관계확인 요 청을 하게된것 은 권익위에 직 권으로 조사할 수있는 권한이없어부 득 이하게 취 해진조치”라 며“사실관계확인절차를 거 쳐공정하 고 엄격한 유 권해석할 예정”이라고 덧 붙였다. 권익위의 유 보적인 입 장에 야 당은 강 하게반 발 했다.권익위에해석을 요 청한 성의원은이 날입 장문을 내고 “전 현희 권익위원장과 통화해보 니 법무부에사 실관계를확인받은 후 답변을제 출 하 겠 다고한다”며“추장관에대한 유 권해석 을추장관에게 물 어보고답변하 겠 다는 것”이라고비 판 했다. 또 “권익위가사실 관계를 확인하고있다는 건 추 장관이 이해 충돌 에해당하지않는다는 결 론을 내는데 필요 한사실관계들을 파악 하고 있다는 얘 기로밖에 볼 수없다”고주장 했다. 신지후기자 ‘이남자’지지율은 5.7%P 빠져 문대통령일주일만에‘데드크로스’ 추아들의혹에 침묵일관하다 “검찰개혁훼손하려는정치공작” 지도부부터초선까지일제히참전 “오죽했으면문의를했겠나”등 국방부문건등물증^증언외면 해명^물타기성주장만반복해 황희더불어민주당의원이10일오후서울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추미애법무부장관아들군복무 관련기자회견을하고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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