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12일 (토요일) A6 종교 “고맙다 PPP” 교회 75%가 혜택 봤다 코로나19사태로재정이어려워 진 교회들도‘급여보호 프로그 램’(PPP)의혜택을톡톡히입었 다. 목회자 및 교회 인력 정보 업 체‘밴더블로맨’(Vanderbloe- man)에 따르면 교회와 관련 단 체중약 75%가연방정부가‘코 로나 바이러스 경기 부양법’ (CARES Act)의 일환으로 실시 한 급여보호 프로그램을 신청해 직원들의급여를지급하는등교 회운영비를충당한것으로조사 됐다.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교회 중약 61%는급여보호프로그램 을 통해 약 15만달러 미만의 자 금을지원받았다. 수혜자금규모 가35만달러미만인교회는전체 중약85%를차지했다. 밴더블로맨 측은“어려움에 처 한교회들이급여보호프로그램 을통해직원들의이직을막고팬 데믹위기기간동안커뮤니티지 원이가능했다”라고설명했다. 밴더블로맨은전국약900개교 회와관련기관을대상으로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 교 회중약 76%는출석인원 1,000 명미만, 약59%는500명미만의 중소형 교회다. 전체 교회 중 약 74%에달하는교회의연간예산 은200만달러미만이었다. 지난 8월8일 신청이 종료된 급 여보호 프로그램에 따르면 직원 500명 미만의 교회도 월평균 직 원 급여의 2.5배에 달하는 지원 금을신청할수있었다. 지원금에 적용되는 이자는 약 1%로 매우 낮다. 지원금 수령일로부터 8주 안에직원급여지금명목으로지 원금의 75%를사용한경우수혜 금액을탕감받을수있다. 25%에 해당하는나머지금액은교회임 대료,유틸리티비용,보험등기타 운영비용목적으로사용가능하 다. 코로나 바이러스 경기 부양법 에 의해 급여보호 프로그램은 6 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됐 고 총 약 6,590억달러의 자금이 지원됐다. 이중교회와종교관련 비영리단체가 신청한 금액은 약 60억~1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 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중 가톨 릭성당에지원된금액은약14억 ~35억달러다. 이 밖에도 약 400개 이상의 복 음주의개신교회와관련단체가 교회당최소약 100만달러를지 원받았다. 500만~1,000만 달러 에달하는대규모자금을지원받 은교회도약 7곳인것으로조사 됐다. 크리스천포스트에따르면수백 만달러에달하는대규모자금수 혜교회로는달라스소재제일침 례교회,뉴욕소재리디머장로교 회,배링턴소재윌로우크릭커뮤 니티 교회, 복음주의 루터 교회 본부등이다. 한편코로나19사태로교회5곳 중1곳이문을닫을수있다는경 고가최근나왔다. 기독교여론조 사 기관 바나 그룹은“최근 예배 를재개한교회도출석인원이전 보다감소하는등의여파로앞으 로 18개월 동안 전체 교회의 약 20%가영구폐쇄될수있다”라고 경고했다. 바나그룹의조사에따 르면 교회가 코로나19 사태에서 살아남을수있을것으로확신한 다는목사의비율이약 70%에서 최근약58%로급감한것으로나 타났다. 준최객원기자 교회중약75%가급여보호프로그램을신청한것으로조사됐다 사진은한교회의야외예배모습으로기사내용과직접관계없음. <준최객원기자> 올해 상반기에 러시아에서 활동 하는약 40명의선교사들이유죄 를 선고받고 벌금형에 처했거나 추방명령을받았다. 국제인권단체포럼18에따르면 선교사 40명과 선교 단체 2곳이 불법 선교 활동 혐의로 유죄를 선 고받았다. 이중약36명은벌금형을선고받 았고외국인선교사 4명중 2명은 추방명령을받았다. 이중 타지키스탄 출신 선교사는 올해2월추방명령을받고이민자 추방 대기소에 수감되어 있던 중 코로나19로국경이봉쇄되면서여 전히 구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 다. 포럼 18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 19 사태로법원에접수된불법선 교 활동 건수가 소폭 감소했고 적 발된 선교사 대부분은 벌금형을 받았다. 러시아 남부에서 활동하 던 침례교 선교회 소속 선교사는 법무부에 소속 단체를 통보하지 않고불법선교활동을한혐의로 5,000루블벌금형을선고받았다. 또다른침례교소속선교사는카 자흐스탄 국경 인근에서 법무부 허가 없이 보행자들에게 종교 서 적을배포한혐의로 5,000루블벌 금을납부해야했다. 타타르공화국의가톨릭단체지 도자는호텔컨퍼런스룸에서정부 의 승인 없이 라틴어 미사를 개최 한혐의를받고있다. 직원 급여·임대료·보험료·유틸리티비 등 사용 교인 줄어 “교회 5곳 중 1곳 문 닫을 수도” 경고 러시아 선교사 40명 불법 선교혐의 벌금형·추방명령 당국 허가없이 활동 이유 전통적인 가톨릭 국가들이 많은 중남미에서복음주의개신교교회 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피해가컸다고AP통신 이 26일 보도했다. 코로나19 속에 서도예배를비롯한신자들과의접 촉을이어가다성직자들이바이러 스에 감염돼 사망하는 경우도 속 출했다. AP에따르면볼리비아에선코로 나19 확산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복음주의 개신교 목사 100명가량 이 사망했다. 신도의 감염도 심각 해 수도 라파스의 한 교회는 신자 100명중30%가감염됐다고전했 다. 니카라과에서도 3월 이후 44명 의 목사가 사망했다. 니카라과가 적극적인코로나19검사를하고있 지않은탓에확진받지못한사망 자들도포함한수치다. 정부가 엄격한 봉쇄 조치를 취하 지않은니카라과의경우가톨릭은 자체적으로대면미사를중단했으 나일부복음주의개신교회는예배 를계속했다. AP 통신은“중남미에서 복음주 의 교회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 기 위한 정부의 조치들에도 복음 전파를 이어갔다”라며“많은 국가 에서교회들이공중보건지침을어 기고 대면 예배를 하거나 집 등 다 른 장소에서 목회를 했다”라고 보 도했다. 복음주의 개신교 예배 강행… 중남미 코로나 피해 키웠다 볼리비아 목사 100명 사망 신자 30%가 감염된 교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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