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12일 (토요일) D5 매물도 해상 선박 화재 전원 무사 “OO야” 서로 부르며$ 흩어진동료 모아 불길탈출 ‘12분의기적’ 11일오전 3시51분경남 통영항에서 뱃길로 2시간 넘는거리의통영매물도 남방 31해리 ( 57.412㎞ ) 해상에서선원 60명을태운광케이블부설선이불길에 휩싸였다. 그러나 선원들의침착한 대 응과해양경찰청의신속한출동이빛을 발해인명피해없이전원무사히구조 됐다. 불이난 국내선적6,293톤급광케이 블부설선에는한국인 49명, 베트남국 적10명,이탈리아 국적1명등 모두 60 명이타고밤새케이블설치작업을하던 중 갑자기선박 기관실 쪽에서시뻘건 불길이치솟았다. 불이나자통영해경해상교통관제센 터 ( VTS ) 에화재신고를하고선원들은 누가 먼저라 할 것없이앞다퉈서로의 이름을부르며곳곳에흩어져있던동료 들을선박위로모았다. 다행히작업때문에모두잠들지않고 깨어있던터라신속히움직일수있었다. 인원수를 확인한 선원들은지체없이 인근에서함께작업을하던92톤급예인 선으로옮겨탔다. 불길을피해모여있 다예인선으로몸을옮기기까지걸린시 간은 불과 12분. 불길이거세게번지는 긴박한순간에서도당황하지않고신속 하게대처한동료애가빛난순간이었다. 오전 4시27분쯤예인선으로 탈출한 선원들은오전 5시쯤함께작업하던같 은회사 소속 1,999톤급케이블운반선 으로 다시옮겨타 해경의구조를기다 렸다. 이과정에서일부 선원이연기를 마셔메스꺼움을호소하기도했으나다 친데없이모두무사히구조됐다. 통영해경관제센터 ( VTS ) 를 통해화 재신고를접수한해경도신속하게대처 했다. 해경은사고선박과가장근접한 곳에있는부산해경소속 1,000톤급경 비함정을급파해오전 5시16분쯤현장 에도착했다. 연이어부산^통영^제주 해 경소속 구조정을비롯해화학 방제함, 소방정, 구조헬기등을 동시에투입하 고 ,해군고속정과통영^여수^창원소방 정등유관기관도현장에동원해만일의 사태에대비했다.해경은구조헬기를이 용해연기를흡입한것으로추정되는선 원4명을긴급히병원으로이송했다.추 가로병원이송이필요한 3명은경비정 을이용해옮길예정이다. 연기를 흡입, 병원으로이송된선원들은의식이있고 다행히생명에는지장이없는상태라고 해경은밝혔다. 다급한상황에서일사불란하게동료 애를발휘하며침착하게대응한선원들 과인근에서함께작업하던선박의도움 으로인명피해를막았지만,불이시작된 기관실이선박안쪽에있고연기가선박 을 가득 채운 상태라 화재진압까지는 시간이걸릴전망이다. 해경은 “화재당시함께현장에있던 선박이선원들을우선구조해큰피해를 막을수있었다”며“진화가마무리되면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 고밝혔다. 이동렬기자 60명탄광케이블부설선서화재 야간작업중기관실서불길치솟자 앞다퉈동료불러예인선으로이동 해경, 1000톤급경비함정급파 부산^통영^제주구조정등투입 여수^창원만일대비‘신속대응’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구의원이 토론회에참석한시민을상대로성추행 한 혐 의을 받 아 1 심 에서 벌금형 을선고 받 은사실이 뒤늦 게확인됐다. 11일 법 조 계 에 따 르면, 올 해4 월 서울 중 앙 지 법형 사13 단독 박영수 판 사는성 폭력범죄 처 벌특례법 위반 ( 강 제추행 ) 혐 의로기소된민주당 소속 서울 관 악 구 의회 A ( 34 ) 의원에게 벌금 700만원을선 고하고, 성 폭력 치료 프 로그 램 40시간 수 강 명 령 을 내렸다. 검 찰과 A 의원모 두항소해2 심 재 판 이진행중이다. A 의원은지난해하반기자체적으로 진행한청 년 토론 세 미 나를 마친 뒤 1^2 차 회식자리에서같은모 임 회원인 B씨 의신체를 수 차례 만진 혐 의를 받 는다. A 의원과 B씨 는이 날 처 음 만난사이였 다. 당시세 미 나 엔 A 의원 외 에도 다 른 민주당구의원이참석했지만,회식자리 엔 의원신분으로는 A 의원만참석한것 으로 알려졌 다. A 의원은수사기관에서 “당시 술 에 취 해기 억 나지않는다”고진 술 한 것으로 전해 졌 다. A 의원은 유 죄 판결 을 받 은 것에대해한국일 보와 의 통화에서“항소 심절차 가 진행중이라 덧붙 일 말 이없다”고했다. A 의원은 구의회 초 선의원으로 평 소 청 년 과장애인문제에 역점 을 둔 의정 활 동을 하 겠 다고 공언 했다. 특 히 A 의원 은 201 8년 8 대관 악 구의회 본 회의에서 “ 공 직자의성 희롱 성 언 어사용은 더이 상용 납될 수없고,이제는여성을대상 으로한성 폭력 , 성추행, 성 희롱 은용 납 될 수없다는 점 을 잘 안다”며남다 른 성 인지 감 수성을과시하기도했다. 1 심 선고가난지5 개월 이지 났음 에도 구의회는이사건에대한기 본 적사실관 계 조 차 파 악 하지않고있는것으로 확 인됐다. 구 의회관 계 자는 “지방자치 법 에 따 라 형 이확정된경우에만 법 원에서 통 보 가 온 다”며“ A 의원과관 련 해 알 고 있는사실도,진행중인 절차 도없다”고 했다. 한 야권 관 계 자는 “유 죄 선고 사 실이 몇달 전부터 공공 연하게 퍼졌 지만 윤 리위원회등 추가 절차 가없었다”며 “구의회에서민주당비 율 이압도적으로 높 아 야 당에서문제제기를하기도어 렵 다”고 말 했다. 관 악 구의회는의원 22명 중16명 ( 72.2 % ) 이민주당소속이다. 여당광 역단 체장 ( 안 희 정^오거 돈 ^박원 순 ) 에이어지방의원까지 잇따 라성추문 에연 루 되면서, 이들을 공천 한 여당 역 시 책임 을피하기어 렵 다는지적도 계 속 이어진다. 6일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인박재호의원이자기 페 이스 북 에성인 물을 올 린사실이 드 러나,경찰이내사에 착수한상태다.지난 달 12일민주당소 속부산시의원 C씨 는식당 종 업원의어 깨에 손 을 올 리는등갑 질 과성추행, 성 희롱 등을한 혐 의로고발당했다. 김현종기자 11일오전경남통영시매물도남방31해리해상에서6,293톤특수목적선(광케이블선)에화재가발생해긴급출동한통영해경과소방관계자들이화재를진압하고있다. 통영해경제공 201 8년 12 월 , 고 김 용 균씨 가 숨 진태 안화 력 발전소에서 또 다시작업중사망 사고가 발생해경찰이수사에착수했 다. 김 용 균 사망사고를 계 기로일명 ‘김 용 균법 ( 개 정산업안전 보 건 법 ) ’ 까지만 들어 졌 지만, 현장의다 단계 하청구조 등은 변 한 게없다는지적이다. 노 동 계 는일제히성명을내고 ‘복잡 한고용구 조, 위 험 의 외 주화가 부 른 참 극’ 이라고 규탄 했다. 11일 충 남경찰청은전 날 발생한화물 차 운전기사 A ( 65 ) 씨 의사망사고 와 관 련 해사업장의안전수 칙 이행여부등을 수사하 겠 다고 밝혔다. A씨 는 지난 10 일오전 9시4 8 분쯤, 스 크루 ( 석 탄 을들 어 올려 옮기는 둥 근모양의기 계 ) 를화 물 차 에 묶 다가갑자기기 계 가 굴 러 떨 어 지면서여기에 깔 렸다.스 크루 의무게는 2톤가 량 이다. 노 동 계 에 따 르면,당시이작업에연관 된회사만 3곳에 달 한다.스 크루 를정비 하기위해발전소 밖 으로 반출하는 작 업이었는데작업의안전 감독 자는원청 인태안화 력 발전소, 즉 한국서부발전이 고 스 크루 를 고치는 일은 신 흥 기 공 이 라는 회사가 맡 았다. 신 흥 기 공 은 운반 을 위해화물 차 운전자인 A씨와 계약 을 맺 었다. 당일, 스 크루 를지게 차 로들 어 A씨 의화물 차 에옮긴회사는한국서 부발전소의 또 다 른 하청업체다. 기 계 를 하나 옮기는데 3곳의회사 와 1명의 특 수고용직 노 동자 ( A씨 ) 가 얽혀 있던 셈 이다. 복잡 한 하청구조는 비용 절감 을 위 해안전에소 홀 하게되는 악 영 향 을부 른 다. 박 준 선민주 노총공공 운수 노 조 노 동안전 보 건국장은“ 외 주업체마다이 윤 을남겨 야 하고그 런 과정에서위 험 이가 중 될 수 밖 에없다”며“이번에도상식적 으로 둥글 고 무거운 물체를 운반하면 위에서 크레 인으로이물체가 굴 러 떨 어 지지않게 잡 아 줘야 하는데그 런 장치가 없었다”고비 판 했다. 권미 정 김 용 균 재 단 사무처장은“이번 에도 닥 터헬기를타고 단 국대병원으로 이송하는데2시간가까이걸렸다”고비 판 했다. A씨 는사고이 후 태안의료원으 로처 음 이송됐는데,이때만해도대화 가가 능 할정도로의식이있었던것으로 확인됐다. 권 사무처장은 “원청에대한 책임 과 처 벌 을 통해작업과 고용 구조를 바꿔 야 한다”며“기업이스스로 개 선하지 못 하는 만 큼 , 중대재해기업처 벌법 을제정 해 야 한다”고 강 조했다. 중대재해기업 처 벌법 은사업주가유해^위 험 방지의무 를위반해사 람 을사망에이르게하면3 년 이상의유기 징역또 는 5,000만원이 상10 억 원이하의 벌금형 에처하도 록 하 는것을 골 자로한다. 20대국회에서발 의된고 노 회 찬 전정의당의원의 법 안 보 다더 강 화됐다. 송옥진기자 하루가멀다하고$與기초의원또성추문 “토론회참석시민에성추행” 서울관악구의원 1심벌금형 구의회, 5개월지나도‘뒷짐’ 태안火電서또‘김용균참변’$ 2톤기계옮기는데안전장치없었다 석탄하역기계묶다기계에깔려 특수고용화물차운전기사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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