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16일 (수요일) 종합 A4 공구수리업소문구내걸어 불체자체포유형 ‘음주운전’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중단됐던 불체자 단속이 최근 재개된 가운데 2019회계연도 동안 이 민당국에 체포되는 가장 흔한 범죄 사 유는음주운전인것으로나타났다. 12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019회계연도 기간 동안 미국 내에서 만 불체자 14만3,000명 이상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이민당국에 체포됐다. 이 기간 동안 체포된 불체자 의 범죄 유형별로는 음주운전이 7만 4,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마약 관 련 범죄 범죄로 체포된 불체자는 6만 7,000여명으로그뒤를이었다. 하지만살인혐의로기소된불체자체 포는1,900여명밖에되지않았다. 또한신문은코로나19로중단됐던불 체자체포가다시시작되면서도널드트 럼프행정부가범죄자를우선적으로체 포한다는 발표와는 달리 연방정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체류 기간을 넘 기는등단순불체자에대한체포도크 게늘고있다고지적했다. 시라큐스대학 산하 사법정보센터 (TRAC)에 따르면 2020회계연도가 시 작된5달동안불법체류로추방된52% 가범죄기록이없는단순불체자였다. 이는지난3년동안무려40%나증가 한 수치다. 이에 대해 ICE에 체포된 불 체자들에게 긴급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던 캘리포니아의‘라 피드 리스폰스 네트웍’(Rapid Re- sponse Network)은 추방 절차가 간소 한 불체자를 대상으로 체포 작전이 이 뤄지고있다고밝혔다. 한편 ICE는 지난 7월 중순부터 뉴욕 과뉴저지, 애틀랜타, 피닉스. 콜로라도, 아이다호, 몬태나, 네바다, 유타, 와이 오밍등의지역에서불체자체포작전에 돌입하면서 2,000여명 이상을 체포했 다. 금홍기기자 지난해체포14만3,000명중 절반이상이음주운전 마약관련6만7,000여명 살인혐의1,900여명불과 자택서경찰총격에숨진흑인여성에합의금지급 “영어안쓰면10달러더내라” 이민자차별논란 켄터키주브리오나테일러 가족에게1,200만달러 지난3월마약사범으로오인한경찰에 의해자신의아파트에서총을맞고사망 한 26세 여성 브리오나 테일러 가족에 게 1,200만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기 로발표했다. 켄터키주 루이스빌 그렉 피셔 시장은 15일 오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줬다. 합의금은루이스빌예산과보험신탁기 금등에서지급한다. 브리오나테일러는 26세의흑인여성 으로지난3월켄터키주루이스빌의자 기 집에서 간호사 시험공부를 하고 있 던중갑자기들이닥친‘마약단속’경 찰관 3명에게 8발이나 총을 맞고 숨졌 다. 그러나집안에서는어떤약물도발견 되지않았다. 당시사건은미국내에서끊이지않는 인종차별적공권력집행의사례로서여 론의공분을샀다. 피셔 시장은“브리오나를 알던 모든 사람들에게그녀의죽음은살을도려내 는고통이었고, 깊은상실감을줬다”면 서 경찰관 자원봉사, 무력사용 및 시민 불만추적조사등의경찰개혁이이뤄질 예정이라고밝혔다. 브리오나의어머니타미카팔머씨는 자신의딸을위한진정한 정의를위해 서는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 다. 그녀는“이제는 형사 기소로 나아가 야한다”며“내딸은그것을비롯해더 많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전했 다. 경찰의 잘못으로 이뤄진 루이스빌시 의이전배상금최고액은에드윈챈들러 에게지급된850만달러다. 챈들러는 형사 마크 핸디의 위증으로 9년간억울한옥살이를했다. 조셉박기자 한 공구 수리업소가“영어를 쓰지 않 으면 10달러를더내라”는문구를매장 에 내걸어 이민자 차별 논란이 일고 있 다. 레코드지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주 클 립튼에있는‘커터스엣지’매장을운영 하는 업주 데이브 페인버그는“영어로 말하거나 10달러를 더 내라”는 문구를 매장입구에몇주전에부착했다. 이문 구를 누군가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면서 이민자차별논란이시작됐다. 페인버그는“실제돈을더받으려는목 적이 아닌 미국에 사는 이민자들이 영 어를 쓰는데 더 노력했으면 하는 뜻에 서문구를부착했다”고말했다. 해당문구가소셜미디어에게시된후 커티스엣지매장으로지지와비판전화 가쇄도했다. 이민자 옹호단체인‘메이크 더 로드 뉴저지’는 주정부 인권국에 문제를 제 기할계획이라고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페인버그는 사과의 뜻을밝히고문구를떼어냈지만여전히 “이민자들이 영어를 배우려는 노력을 열심히하는지에대해서는의구심이있 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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