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9월 16일 (수) B “해고보다는 월급 깎이는 편이 낫다” 코로나19 여파로해고나무급휴직등 실직 상태에 있는 미국인이 2,500만에 육박하는 가운데 해고를 피하는 대신 급여가삭감되는현실을받아들일수밖 에없는직장인이늘고있다. 경제 회복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삭감 된급여의회복가능성역시불확실한데 다 급여 인상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어서미국직장인의고용상황이악화되 고있다. USA투데이는 14일민간조사업체‘오 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과 시카 고대학공동조사결과를인용해지난3 월부터 6월까지 급여가 동결되거나 삭 감된 미국 직장인들은 전체 직장인의 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 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6%에 비해 12%포인트증가한수치로코로나19사 태로인해나타난현상이다. 연방노동부의고용비용지수에따르면 지난 2분기 민간부문 기업의 직장인들 의 급여 인상률은 0.4%에 그쳐 지난 5 년동안최소인상률을기록했다고매체 는전했다. 미국내기업들의급여삭감여파는기 존 직장인에 비해 무급 휴직에서 직장 으로복귀한복직자들에게상대적으로 더큰피해를주고있다. 근무시간도줄 어든데다 급여까지 삭감되어 재정적으 로 이중의 고통을 당하고 있기 때문이 다. HR 소프트웨어‘구스토’(GUSTO) 에따르면지난4월무급휴직에들어갔 던 1,800만명의일시적해고자들중약 40%가량이직장에복귀했다. 복귀자의29%정도가근무시간이줄 어들고급여까지삭감되는이중고를겪 는것으로조사됐다. 재정적 이중고를 겪는 직장인들의 대 부분은요식업계종사자들이다. 급여삭감의여파는매월일정임금을 ‘샐러리’로 받기로 한 직장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시간당 임금을 계산하는 직장인의 경우 근무 시간이 줄면서 급 여도 함께 삭감되는 반면에 샐러리 직 장인들은 시간당 임금 계산이 쉽지 않 은 현실 때문에 급여만 삭감되는 경우 가비일비재다. ADP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월까 지급여가삭감된직장인은대략700만 명. 이중해고를당하지않은직장인중 6.2%가급여삭감을당했다. 이는지난 해같은기간 1.6%에비하면급증한수 치다. 문제는삭감된급여의회복여부다. 경 기 회복에 따라 직원들의 줄어든 근무 시간은늘어나겠지만급여회복가능성 은불확실하다는것이다. <남상욱기자> 코로나 여파 실업자 급증속 직장인 인식변화 경영난 미 항공사 마일리지 담보까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국 대형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마일리지를담보로한자금조달을 강화하고있다. 14일CNBC에따르면델 타항공은자사의마일리지사업인‘스 카이마일즈’보증을 통해 65억달러를 차입하겠다는계획을발표했다. 델타항공은 스카이마일즈가 보증을 제공하는선순위보증채권을발행하고, 새로운신용기구도개설할에정이다.코 로나19이후자금난을타개하려는고육 지책으로풀이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6월에‘마일리지 플러스’를 통한 50억달러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메리칸항공도앞서마일리지사 업을50억달러규모연방정부대출의담 보로사용한다는방침을밝혔다. 델타등 자금조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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