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17일 (목요일) B4 경제 미 시장조사업체‘브랜드키즈’ (Brand Keys)가 15일 발표한‘2020 년고객충성도기업순위’에서아마 존과 넷플릭스 등 코로나 수혜 기업 이 약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소비시장 이대격변을맞으며새로운브랜드들 이약진한것이원인으로풀이된다. 올해 조사에서 아마존 온라인 소 매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 지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집콕’ (집에서 머무름)이 대세가 된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 브랜드들의 약진이두드러졌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6위였다가, 올 해 2위에 올랐다. 아마존 동영상 스 트리밍 부문은 7위에서 3위로 상승 했다. 디즈니의 동영상 스트리밍 부 문은처음으로100위안에진입, 7위 를 차지했다. 훌루(Hulu) 역시 32위 에서 19위로 13계단 상승했다. 화상 회의 플랫폼‘줌’은 올해 48위로 처 음 100위권에들었다. 이외 도미노 피자(15위→5위), 홈 디포(37위→8위), 소셜네트워크서비 스 인스타그램(22위→11위), 간편결 제 페이팔(21위→13위), 동영상 서비 스 유튜브(35위→17위) 등이 코로나 19의수혜를본브랜드들이다. 코로나수혜기업약진속에전통 강자기업들은하락했다. 지난해 3위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은 올해 10 위로떨어졌다. 현대자동차는지난해 10위에서올해 18위로, LG전자스마 트폰은 41위에서 47위로 각각 하락 했다. 삼성전자 컴퓨터는 45위에 올 라지난해(44위)와비슷했다. 브랜드키즈는 지난달부터 최근까 지미국내 16세이상·65세이하성 인 5만2,515명을대상으로 109개업 종·1,121개브랜드에대해평가한결 과를토대로순위를매겼다. 브랜드키즈는“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시장의 대변화가 올해 순위에 반영됐다”며“‘뉴노멀’ 시대에 소비 자의 욕구에 잘 부합하는 브랜드가 신뢰를받을수있다는사실을증명 한다”고설명했다. Wednesday, September 16, 2020 B2 경 제 Postmaster :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시애틀에 거주하는 한 70대 남성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으로 두달간 사투를 벌이다 완치돼퇴원한후무려 110만달러에 달하는 치료비 청구서를 받은 사실 이 최근 뉴욕타임스와 AP 통신 등 미국언론에일제히보도됐다. 워싱턴주 초기 코로나19 환자들 가운데 한명인 마이클 플로르(70)는 바이러스와싸우느라체중이40파운 드나 줄었고 자신이 스스로 걷거나 식사를할수도없는상태로 62일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이어 2주간 재활치료도받았다. 그는 입원치료를 받는 동안 병세 가 악화해 간호사가 부인과 자녀와 마지막 이별 인사를 하도록 그의 귀 에 전화기를 대는 상황도 벌어질 정 도로 사경을 맞았지만 끝내는 이를 극복하고완쾌했다. 폐렴에 이어 심부전증과 신장기능 장애 그리고 두 번에 걸쳐 인공호흡 기가사용됐다. 결국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코로나 19 완치 판정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돌아온플로르는무려 181페 이지에달하는총 112만달러의치료 비청구서를받고아연실색했다. 플로르가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하루 입원비가 9,736달러이고 42일 간 있는 격리병동 입원료는 총 40만 8,912달러가나왔다. 인공호흡기를 29일 동안 달고 있 었는데 일일 사용료가 2,835달러로 총8만2215달러가청구됐다. 전체치 료비의 4분의 1은 약제비가 차지했 다. 다행히 플로르는 메디케어와 함 께 보조 보험, 연방의회 치료비 지원 등으로 이같은 거액의 청구액을 본 인이 병원에 지불할 필요는 없었다. 그는 청구비 가운데 자신의 부담금 3,000달러만내면됐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코로 나19 입원 치료비는 보험이 없는 경 우 7만3,000달러 정도가 든다. 보험 이 있어도 평균 3만8,000달러를 환 자개인이부담해야한다. 전문가들을그러나, 올해만약 170 억달러로 추산되는 코로나9 입원치 료비 가운데 상당부분은 결국 국민 의 세금으로 충당하게 될 것으로 보 고있다. 코로나9 팬데믹에따름의료비용 을 추산하고 있는 미국보험계리학회 (AAA)의 르베카 오웬은“세금과 보 험료로 부담해야할 규모가 어느 정 도 인지도 아직은 가늠하기 힘들다” 면서“올 가을과 겨울에 상황이 어 떨지 모르기 때문에 실제 들어가는 비용이 어느 정도일지 알기 어렵다” 고밝혔다. 오웬은 헬스케어 외에도 많은 비 용이들것이라면서“주정부도메디 케이드 커버를 확대했지만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할 것이다. 메디케이드는 결국 납세자 부담으로 남고 전체 시 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때 코 로나19로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할 것으로보인다”고말했다. ‘코로나치료비’보험있어도4만달러육박 개인부담만전국평균 3만8,000달러달해 무보험땐 7만3,000달러…확산방지걸림돌로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 SUV인 투싼(Tucson)이 5년 만에 완전히 새 롭게재탄생했다. 현대차는14일‘디올뉴투싼’ (이 하 신형 투싼)의 디지털 월드프리미 어(세계최초공개) 이벤트를열고모 델을첫공개했다. 신형투싼은 2015 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재탄 생한 4세대 모델로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은 물론, 향 상된 주행 안정성과 안전도 ▲신규 파워트레인적용으로강력해진동력 성능과 연비 효율 ▲쾌적한 감성 공 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등이조화를이루며차급을뛰 어넘는상품성을갖췄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 성인‘센슈어스 스포티니스’ (Sensu- 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 함)가 적용된 신형 SUV 모델로,‘파 라메트릭 다이나믹스’ (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 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또한 신규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적용, 지 능형 안전 사양 탑재로 안전성을 대 폭강화했다. 모든 트림(등급)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시스템, 전방충돌방지보 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을 기본 으로탑재하는등최첨단지능형안 전·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차 안의 공기 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 드를 작동하는 능동형 공기청정기 시스템 등 감성 공조 시스템과 최첨 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 편리한 고객경험을제공한다. 2.5리터 4기통 엔진과 8단 변속기 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강력한 1.6리 터 터보엔진, 하이브리드 엔진 등이 옵션으로제공된다. 올 뉴 투싼은 2022년 모델로 미 국 시장에서는 내년 초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한편 이날 행사는, 현대차 글로벌 및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 널(유튜브, 네이버 TV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됐다. (현대자동차 유튜 브 https://youtu.be/MYNHabzZoLY/ 채널 현대 https://channel.hyundai. com) <조환동기자> 현대차, 확달라진 4세대‘올뉴투싼’공개 미래지향적인디자인 첨단성능, 안전사양 내년초에미국판매 ‘소비자충성도’아마존또 1위 코로나19에감염되면의료보험이있어도수만달러에달하는상당한금액을개인적으로부 담해야할수도있는것으로나타났다. <로이터> 현대자동차가공개한올뉴투싼은미래지향적인디자인,최첨단성능과안전사양등으로 또한번돌풍을일으킬것으로기대된다. 코로나세계관광손실 상반기만 4,600억달러 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여 행객들이 급감하면서 전 세계 관광 업계가 4,600억달러 상당의 매출 손 실을입었다는분석결과가나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관 광기구(UNWTO)는 15일 성명에서 “관광업계의 2020년 1~6월 기간 손 실액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 시의약5배에이른다”고밝혔다. UNWTO 분석을 보면 올 상반기 국제 여행객은 전년 동기 대비 4억 4,000만명(약 65%) 감소했다. 특히코 로나19 발원국 중국을 포함한 아시 아·태평양권의 국제 여행객은 1년 전보다 무려 72%나 줄었다. 이어 유 럽이 66%, 아프리카·중동 57%, 미주 55%의감소폭을기록했다. UNWTO는“세계 각국이 전염병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경을 닫고 여행 제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라 면서“그들 나라 가운데 절반가량이 제한 조치를 완화했지만 여행 수요 가 작년 수준을 회복하려면 앞으로 2~4년은걸릴것”이라고전망했다. UNWTO는올해연간으론국제여 행객 규모가 작년대비 70%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2009년의 연간 국 제 여행객 감소 규모는 전년대비 4% 수준이었다. 넷플릭스, 도미노 등 코로나 수혜기업대약진 삼성10위, 현대18위 한국일보광고문의 770. 622. 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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