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17일 (목요일) D6 이스타항공 전 고위 임원 증언 “이상직, KIC그룹 자금창구처럼활용, 이스타항공 지배해 왔다” 이상직더불어민주당 의원이이스타 항공 창업전운영했던회사를 자금창 구처럼활용하면서이스타항공을지배 해왔다는 전직고위임원의증언이나 왔다.이스타항공의전직임원인A씨는 “이의원이계열사간 복잡한거래를이 용해지원한 자금을 결국 손실처리했 지만아무런책임을지지않고있다”며 배임혐의가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국 민의힘‘이상직^이스타비리의혹진상규 명특위’에서이의원을 고발한 내용과 2015년대법원으로부 터징역 3년확정판결 을 받은 이의원의친 형이경일씨의범죄혐 의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사에도관심이모아진다. 16일서울 모처에서만난 A씨는 “이 의원은이스타를 발판 삼아 정계진출 을 계획하고 성공한 지역사업가로 불 리기위해회사덩치만키우는데주력했 다”며“이스타가어떻게성장하게됐는 지,제대로된조사를벌여야한다”고말 했다. 항공전문가인A씨는지난 2007 년이의원과 함께이스타항공 창업을 추진하면서주요경영진까지올랐던인 물이다. A씨는 “이의원이 2012년 19대의원 으로당선되고이스타에서떠났지만,내 부주요보직에측근들을배치하면서현 재도지배하고있다”며몇가지의혹도 제기했다.A씨는최근불거진자녀편법 승계^차명주식지원,KIC그룹배임혐의 와타이이스타젯리베이트등이의원과 관련된주요 의혹을 제기했다. KIC그 룹은철강^플랜트제조업체로,이의원이 2001년인수했다. A씨는먼저KIC그룹에대해입을열 었다.그는“이의원은두터운전북지역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투자를 받아이 스타항공을창업했다”며“항공기1대로 시작한이스타를본궤도에올려놓기위 해자신이운영하던KIC그룹자금을별 다른담보도없이직간접적으로투입했 다”고주장했다.이스타항공은 2007년 10월설립당시새만금관광개발이최대 주주 ( 49.4% ) 로 참여했는데, 이회사는 KIC계열사다.이의원은KIC그룹지주 회사인에이스2020을소유하며KIC→ 새만금관광개발→이스타항공을 지배 해오다 2008년친형을 대표이사로 내 세웠다. A씨는특히KIC그룹계열사자금수 백억원이이스타항공에투입됐다고 주 장했다. 10여개의KIC그룹 계열사들 이서로별다른담보없이650억원을빌 려준뒤이중 350억원가량을갚지않고 손실처리했는데이자금이여러단계를 거쳐이스타항공에들어갔다는것이다. A씨는이과정에서이의원일가가어떤 이득을구체적으로편취했는지추후수 사에서밝 혀 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 반 회사 였 으면배임혐의로 수사를 의 뢰 했을사 안 ”이 라 고주장했다. 이와 관련,이의원의친형은 2007년 부터2012년까지KIC 등에 700억여원 의손해를 끼 친혐의로실형을최 종 선고 받 았 지만이의원은기소되지않 았 다.당 시재판부는“ 피 고인이직접적으로 얻 은 이 익 은거의없고대부 분동생 ( 이상직의 원 ) 이취득한것으로보인다”고언 급 하 기도했다. 국민의힘은“형제간공모여 부에대한조사가 필 요하다”고요구하 고있다. A씨는 2017년이스타항공 태 국현지 총 판과타이 캐피털 이 합 작^설립한타이 이스타젯에대한의혹도제기했다.타이 이스타젯이항공기1대를임차하는 과 정에서이스타항공이 약 378억원의 채 무를지 급 보증했다는점에주 목 했다.A 씨는“타이이스타젯으로 태 국사업을벌 이면서거 둔 수 익 이이스타에들어왔는 지 따져봐 야한다”고말했다. 이에대해이스타항공고위관계자는 “KIC와 관련해서는아는 바가없지만 대부 분 추측성주장에불과하다”며“타 이이스타젯은 투자철회가 결정되면서 상표사용 료 를받는관계가됐고,현재 는 코 로나19로 수 익 이없는 상 황 ”이 라 고말했다. 박관규^류종은기자 이스타발판삼아정계진출계획 사업가명성위해덩치키우기주력 계열사간거래로 650억끌어와 350억손실처리$배임조사해야 주요보직측근들통해현재도지배 자녀편법승계등의혹제기도 검찰“윤미향, 할머니속여기부^증여유도한구체적자료확보” 서울서부지 검 은 16일중증치 매 를 앓 고있는위 안 부 피 해자 길 원 옥할머니 를 이용해상금을 기부 · 증여하게한 혐의 ( 준사기 ) 로 윤미 향의원을기소한데대 해“의 료 진의 객 관적인정신 감 정자문을 받아판단한것”이 라 고밝 혔 다. 서울서부지 검 은이 날 윤 의원에게준 사기혐의를적용한것과 관련해“ 객 관 적인자 료 없이임의로판단 할 수없다” 며“ 검 사가직접 길할머니 를면담했고, 의사 감 정자문등구체적인자 료 를확 보했다”고밝 혔 다. 검찰 은이런자 료 등 을 종합 해 볼때길할머니 가상금을정 의 연 등에기부한 2017년당시의사결 정이어려운‘심신 미약 ’상 태였 던것으로 보고있다. 윤 의원이치 매 를 앓 고있는 길할머니 를 속 여기부와증여를유도했 다는게 검찰 의판단이다. 검찰 에 따르 면 윤 의원은 2017년 11 월 마포쉼 터소장손모 ( 사 망 ) 씨와공모 해 길할머니 가여성인 권 상상금으로받 은 1억원중 5,000만원을정의 연 에기부 하게했다.당시 길할머니 는일본정부의 위 안 부 합 의금대신정의 연 이국민성금 으로 마 련한1억원을받 았 다.5,000만원 은 길할머니 가상금을받은지3일만에 정의 연 에전 달 됐다.이후에도 길할머니 는8차 례 에 걸 쳐올해 초 까지정의 연 등에 2,920만원을추가로기부 · 증여했다. 앞 서 검찰 은 윤 의원을기부금 품 법위 반 , 업무상 횡령 등 8가지혐의를 적용 해기소했다. 윤 의원은이중준사기혐 의에대해가장 크 게 반 발하고있다. 준 사기는상대의심신장 애 를이용해재 산 상이득을취하는 파렴 치한범죄인만 큼 유죄로인정 될 경우 평생 을위 안 부 피 해 자 할머니 들을 위한 활 동 가로 살 아 온 그의이력에치명타가 될 수있기 때 문이 다. 윤 의원은기소된당일인14일 밤페 이스북에 길 원 옥 활 머니 관련 동 영상을 여러 건 올리며 검찰 기소가부당하다는 취지의주장을 편것도이와 무관치않 다는해 석 이나 온 다. 김정현기자 검사가길원옥할머니면담하고 의사자문등통해‘준사기’적용 <이스타항공창업전운영했던회사> 이나영정의기억연대이사장이16일서울종로구옛일본대사관앞에서열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정기수요시위기자회견’에서발언하고있다.정부는검찰의 윤미향더불어민주당의원기소를계기로정의기억연대에대한기부금모집등록말소여부를검토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인국공사태근저엔 자기들만의세계구축 정규직조직문화있어” ☞1면‘인국공사장회견’에서계속 그는 “사 퇴 의명 분 과 퇴 로가 필 요해 이유를물었으나 답 이없었다”며“ ( 보 안 검색 요원 ) 직고용의 틀 을잡는등후임 사장에게 큰 부담이 안 되도 록 업무를 마 무리 짓 고내년상 반 기정도에명 예롭 게나가 겠 다는 절충안 을제 안 했는데그 것 마 저‘ 노 ( No ) ’를했다”고말했다. 구사장은이 날 보 안검색 요원직고용 문제로정면 충돌 해 온 정규직 노 조를 겨 냥 한 발언을 쏟 아내기도 했다.그는 노 사 갈 등이해임 건 의에영향을 미 친것 아 니냐 는 다수 질 문에대해“취임 초 기 노 조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고 노 조 측의인사 청탁 도 2차 례 참작을한적이 있다”며“ 노 조를 적대시하지않 았 다” 고말했다. 그는이어“ 노 조는지난 6월 직고용발표자리에서 폭 력을 행 사했고 그과정에서제가 3개월 통 원치 료 를받 아야 할 정도로다 쳤 지만공식적인사과 가없었는데,공기업 노 조개 혁 이 필 요한 이유” 라 며“ 폭 력만 큼 은용 납할 수없어 인 천 지 검 에 노 조 집행 부 5명을위력에의 한업무 방 해죄로고발했다”고말했다. 구사장은 “인국공사 태 근저에는 캐 슬 ( 성 ) 을 쌓듯 이자기들만의세계를구 축 한 ( 정규직들의 ) 조직문 화 가있다”며“이 질 적인보 안검색 요원이그들만의세계 에들어오려고하 니반 발하는것인데,이 를해소하는게과제” 라 고 덧붙였 다. 구 사장의 기자간담회와 관련, 국 토 부는 “ 달 리 언 급할 게 없다”는 반 응 이다. 국 토 부관계자는“현 안 등을 논 의하기 위해지난주에 ( 구사장을 ) 만난것은 맞 지만참 석 자가 누 구 였 는지나어떤 얘 기 가오갔는지확인하기어 렵 다”고말했다. 또 다른관계자역시“다 음 주에기획 재정부가주관하는공공기관운영위원 회 ( 공운위 ) 에서다 뤄질안건 이고, 개인 신상과관련된사 안 이 라 언 급 하기조심 스 럽 다”며“국 토 부차원에서입장을내 는일은없을것”이 라 고밝 혔 다. 김 현 미 국 토 부장관도이 날 국회에서 열 린 대정부 질 문에서‘구 사장해임사 유가 뭐냐 ’는 질 문에“자세한내용을언 급 하는것은적 절 하지않다”고밝 혔 다. 윤미향기소후첫수요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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