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9월 18일 (금) B 연준“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연준)가 16일 오는 2023년까지 현행의‘제로금리’를유지할것임을시 사했다. 또 경기회복 과정에서 일정기간 물가 가 목표치인 2%를 넘어서더라도 이를 허용할 수 있다는 평균물가안정 목표 제 도입을 명시하고, 이런 맥락에서 최 대고용 달성 시점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것이라는기조를예고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 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동 결 입장을 밝힌 후 ▲노동시장 조건이 FOMC의 최대고용 평가와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가 2%까지 오 르면서 일정기간 2%를 완만하게 넘어 서는궤도에도달할때까지현금리상 태를유지하는것이적절하다고예상한 다고밝혔다. 특히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 ((dot plot)에서는 오는 2023년까지 제 로금리가유지될것임을시사했다.점도 표는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 을보여주는지표다. 투표권이 없는 FOMC 위원들을 포함 평균물가목표제 도입 명시 해 총 17명의 위원 모두는 내년까지 현 금리 유지를 예 상했다. 또 16명은 2022년까지, 13명 은 2023년까지 제 로금리유지의견을 냈다. 연준은 지난 3월 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 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전격인하했다. 연준은이번에기존성명을대거수정 해 기존의 2% 물가 목표 부분을 손봤 다. 연준이 지난달 도입하겠다고 밝힌 평균물가안정 목표제를 성명에 반영 한 것이다. 연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7%, 실업률은 7.6%로예상됐다. 직 전인 지난 6월 전망치가 각각 -6.5%, 9.3%임을 감안하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경제상황개선에대한기대감 이반영된것으로해석된다. 제롬 파월( 사진 ) 연준 의장은 경제활동 과가계지출이2분기침체로부터“예상 보다더빠르게회복중”이라면서도“전 체적경제활동이팬데믹전보다훨씬낮 은 수준에 머물러있고, 앞으로의 길은 매우불확실하다”고지적했다. 소매판매고가 8월에전월대비 0.6% 늘어 4개월연속증가세를보였다고 16 일연방상무부가말했다. 그러나 7월 증가율 0.9%에서 둔화되 었다. 특히식품, 개솔린및자동차를제 외한 근원 지표는 전달의 플러스 0.9% 에서마이너스0.1%로내려앉았다. 연방정부가매주3,000만명의실직자 에게 일괄적으로 지급하던 600달러의 특별실업수당이7월말종료된것이소 매 판매 증가율 둔화의 가장 큰 요인으 로꼽을수있다. 일반소비지출은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기업 투자, 생산 재고 및 무역 부문보다 훨씬 높은 비중 으로3분의2를차지한다. 미국경제는지난해통틀어2.3%성장 한뒤코로나19가본격화한3월이포함 된 1분기에 직전분기 대비로 마이너스 2%로떨어졌고2분기에마이너스9.1% 를기록했다. 10월말발표되는3분기(7 월~9월) 성장률은 직전분기 대비로 플 러스반등이확실시된다. 8월 소매판매 0.6% 증가 실업수당 중단 증가율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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