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9월 18일(금) D 코로나에임시 ㆍ 일용직직격탄이어 … 20 ㆍ 30대구직자들취업더위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상용직 같은 이른바‘질 좋 은 일자리’의 증가세도빠르게 위축되 고있다. 임시·일용직등코로나19취약계층에 비하면상대적으로낫다지만, 장기화하 는 경기 위축이 상용직에도 타격을 가 하는것이다. 특히 20, 30대등본격적으로첫일자 리를 구해야하는 연령층에서 질 좋은 일자리가급감한것으로나타났다. 17일통계청에따르면, 지난달상용근 로자는1,45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8만2,000명증가하는데그쳤다. 지난해1월(27만9,000명증가) 이후19 개월만에가장작은증가폭이다. 상용근로자란 고용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취업자를말한다. 계약기간이 1 개월 이상 1년 미만인‘임시근로자’, 1 개월미만인‘일용근로자’보다훨씬안 정적이라는점에서정부가매번질좋은 일자리로분류한다. 2000년대들어비 공식고용이줄고고학력화가진행되면 ‘질좋은일자리’까지타격 30대상용직14만명줄었다 서1999년12월(-5만6,000명)이후20 년째 매달 전년 대비 취업자 규모가 증 가해왔다. 하지만코로나19는이같은장기추세 까지흔들고있다. 올해 1월 66만4,000 명에 달했던 상용근로자 증가폭은 △ 4월 40만명 △ 6월 34만9,000명을 거 쳐8월20만명대까지떨어졌다.올해들 어매달동반위축되고있는임시·일용 근로자보다는정도가덜하지만상용근 로자도코로나충격을피해가지못하는 셈이다. 특히 20, 30대의 피해가 컸다. 통계청 의 고용동향 원자료(마이크로데이터) 를분석한결과, 지난달 30대상용근로 자는 전년 대비 14만2,000명 줄어 30 대 취업자 감소폭(-23만명)의 60% 이 상을 차지했다. 특히 30대 상용근로자 감소폭은 5~7월 7만~9만명대에서 8 월2배가까이확대됐다. 20대상용직역 시코로나19가터진 2월이후매달 4만 5,000~9만3,000명씩 줄어드는 추세 다. 반면이미노동시장에안착한 40대에 서는 피해가 덜하다. 40대 취업자는 인 구 감소 등과 맞물려매달 줄어들고 있 지만, 상용근로자는 올해에도 매달 8 만~20만명씩늘었다. 통계청관계자는 “40대부터는 기존 일자리를 잃어야 상 용근로자가줄어드는반면 20, 30대는 과거보다새로취업한사람이적으면상 용직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 다. 향후 전망도 좋지 않다. 전국경제인연 합회산하한국경제연구원이매출액상 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 과, 응답 기업의 74.2%는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이없거나미정이라고답했다. 신규채용계획을세운기업중에서도채 용규모를작년보다늘리겠다는기업은 22.6%에불과했다. 전문가들은 민간이 일자리를 창출할 수있도록지원하는정부의도우미역할 을주문한다. 김태기단국대교수는“정 부가 직접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는한계가있다”면서“민간이적극투자 할수있는환경을조성하고신산업에대 한 인력 미스매치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손영하기자 SK의실험 ‘공간비즈니스’ 신사업 택배노동자 21일부터 ‘부분파업’ ( - - ) - ( ) ( ) ( ) - - - - - ( ) 는 ( ) (- ) ( ) (- ) 30대상용근로자감소추이 2020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단위:만명, 전년동월대비) ● 자료 통계청마이크로데이터 -0.1 -0.2 -2.1 -11.4 -9.0 -8.6 -14.2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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