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21일 (월요일) A10 특집 카레에 들어 있는 매콤한 맛을 내는 강황이 무릎의 골관절염으 로인한통증과경직증상을완화 하는데도움이될수있다는연구 결과가나왔다. 강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뿌리 식물로 학명은‘쿠르쿠마 롱가 (Curcuma longa)’인데, 커큐민 (curcumin) 성분을많이포함하고 있다. 강황은 중국과 인도의 전통 의학에서자주사용돼왔다. 호주 타즈마니아 대학 연구진은 내과학저널에실린이번연구에서 무릎 골관절염 증상이 있는 70명 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강황추출물성분의캡슐약 2알씩 을 먹게 했고 다른 그룹에는 똑같 이생긴위약(플라시보)를먹게했 다. 연구진은 12주가지난후실험 참가자들에게 병원을 찾아 무릎 통증과 기능을 측정하고 증상에 대한설문을작성하게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의 무릎 에 대한 MRI 촬영을 실시해 무릎 의부기와경직및통증을일 으키는 관절강 내 활액 이지나치게많은현 상이 나타나는지 를 확인했다. 그 결과 커큐민 성 분의 캡슐약을 복용한그룹은그 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무릎통증과경직및기능면에 서증상이눈에띄게개선되는효과 가나타났다고연구진은밝혔다. 그러나 MRI 촬영에서는 관절강 내 활액의 양과 무릎 연골의 구조 에서는 전혀 차이가 나타나지 않 았다고연구진은밝혔다. 이번연구를이끈타즈마니아대 학의시니어연구원베니안토니는 이번 실험이 단기간에 걸쳐 소규 모로 이뤄진 것으로 통증 완화에 대한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그럼에도 현재 골관절염에 대한 약물 치료 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 안할때강황이특별한부작용없 이 어느 정도의 개선 효과를 낸다 는것은도움이되는결과”라고덧 붙였다. <ByNicholasBakalar> 카레의 강황 성분, 무릎 관절 증상 완화에 도움 매콤한 맛 내는 강황, 중국과 인도 전통의학서 사용 “커큐민 성분이 무릎 통증 및 경직 증상 완화 효과 실험 결과 부작용 없이 어느 정도의 개선 효과” 황색생강이라는이름의강황에는커큐민성분이들어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비만이치매위험을높인다는연 구결과가나왔다. 영국의연구진이50세이상남녀 총 6,582명에대한데이터를분석 한결과다. 국제 의생태학 저널에 발표한 연 구 보고서에서 연구진은 연구 참 가자들을평균 11년간추적조사 했다. 이들은 조사가 시작될 당시 에는 뇌와 인지능력이 모두 건강 한 상태였는데, 연구진은 이들이 시간이지나면서의사로부터치매 진단을받았는지를추적했다. 그결과조사대상의약 7%정도 가이후치매증상을보였다. 이중 에서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 의 고도비만 상태인 경우 정상 체 중(체질량 지수 18.5에서 24.9 사 이)및약간과체중(체질량지수25 에서 29.9 사이)인 경우에 비해서 치매에 걸릴 위험도가 31% 더 높 은것으로나타났다. 연구진은또몸의중간부분에비 만이있는경우, 즉허리사이즈가 34.6인치 이상인 여성의 경우 허 리 사이즈가 정상인 여성과 비교 할 때 치매에 걸릴 위험도가 39% 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 다. 하지만 남성들의 경우에서는 허 리 부분 비만과 치매 위험과의 연 관성이없는것으로나타났다. 이번연구는연령과성별, 그리고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 이머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유전 자로알려져있는APOE4여부,교 육수준,결혼여부,흡연여부,그리 고 다른 치매 관련 위험요소들은 모두 컨트롤한 상황에서 진행됐 다. 이번연구를이끈유니버시티칼 리지 런던의 이슈안 마는 이번 결 과가관찰연구에의한것일뿐인 과관계를증명하는것은아니라고 밝혔다. 그는“비만은 한 가지 위험요소 일 뿐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 다”라며“그러나여러가지이유로 평생 꾸준히 활발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조언했다. <ByNicholasBakalar> 비만일수록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 체질량지수 30 이상이면 위험도 31% 더 높아 허리 34.6인치 이상인 여성은 39%나 더 위험 “꾸준한 운동 통해 정상적 체중 유지 중요”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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