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B3 경제 B4 워런 버핏이 투자해 월가의 뜨거 운 관심을 받은 미국 소프트웨어 업 체 스노플레이크가 뉴욕증시 상장 첫날 화려하게 데뷔했다. 거래 첫날 종가가공모가대비두배이상오르 며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역 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기 록됐고 버핏은 이번 투자로 하루 만 에 약 8억달러 이상을 버는 대박을 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대표적 수혜주인 소프 트웨어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에 나 서면서 미국 IPO 시장이 후끈 달아 오르고있다. 미국경제매체 CNBC에따르면스 노플레이크는 16일 상장 후 첫 거래 에서 111.61% 급등한 주당 253.93달 러에거래를마쳤다. 블룸버그통신은 “시가총액이 단숨에 700억달러선을 뛰어넘었다”며“비상장 시절에 인정 받은 기업가치는 124억달러 수준이 었다”고소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스노플레이 크의 IPO 규모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중 역대 최대라고 전했다. 아울 러 올해 뉴욕증시 기준으로 전 업종 을통틀어최대 IPO로기록됐다. 지난 2012년에설립된스노플레이 크는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소프트 웨어업체다. 기업고객이 중요한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업이 수집한 자 료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데이터웨 어하우스(DW) 기술을 제공한다. 창 업된 지 몇 년 안 된 적자 스타트업 이지만 경쟁사인 아마존·마이크로 소프트등정보기술(IT) 공룡에뒤지 지않을것이라고자신하고있다. 올해 1월 마감한 회계연도 기준으 로 스노플레이크는 2억6,470만달러 의 매출을 올렸다. 로이터통신은“투 자자들은 원격근무 확산에 따른 클 라우딩 기반 소프트웨어의 밝은 전 망을 고려해 스노플레이크에 올인했 다”고분석했다. <김기혁·고병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엄포에 결국 중국 애플리케이션 틱톡( 사진·로이터 )이 공화 당의 텃밭인 텍사스에 일자리 2만5,000개와 50억달러(약 5조8,000억원) 규모의교육투자펀 드설립이라는선물보따리를안겼다. 타고난 사업가이자 협상가인 트럼프 대통령 이지난한달여간틱톡을흔들어얻어낸성과 로, 미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들에게과시할치적을얻어낸것이다. 대신 미국 내 사용이 금지될 위기에 처했던 틱톡은기사회생에성공했다. 미국기업인오라 클 등과 함께 해외사업 부문을 담당하는‘틱 톡글로벌’의 본사를 텍사스에 세우는 방식으로 사업을이어가게됐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 트댄스의 모바일 동영상 공유 앱 틱톡 매각 협상과 관련해 오라클과의 합의를 승인했다 고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그거래를축복한다”며“이합의를개념 적으로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설립되 는틱톡글로벌이틱톡을소유하며본사는텍사 스에마련될것이라고강조했다. 그는또틱톡글로벌은중국과는완전히무관 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안보 우 려에 대해서도“안보는 100%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위대한 두 기업인 월마트와 오라클이 모든 통제권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승인 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 에서 틱톡을 삭제하라는 명령을 오는 27일로 연기하겠다고밝혔다. NYT는 틱톡글로벌의 지분은 바이트댄스가 80%, 오라클이12.5%, 월마트가7.5%를소유하 게 된다고 전했다. 바이트댄스의 전체 지분 중 40%를 미국 투자자가 소유하고 있는 만큼 틱 톡글로벌의미국투자자는사실상 53%에달할 것으로전망된다. 틱톡글로벌의지분대다수를미국주주가보 유해야한다고주장했던트럼프대통령의요구 에부합하는셈이다. 이밖에주로유럽에기반 을둔바이트댄스의투자자가 11%, 바이트댄스 의 창업자인 장이밍 등 중국 투자자가 36%를 소유한다. 다만 NYT는 중국 투자자들이 지분을 소유 하고 있는 만큼 틱톡글로벌이 중국과 무관하 다는트럼프대통령의주장은잘못된것이라고 지적했다. 틱톡은 교육기금에 50억달러를 출연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유세에서“틱톡이 50억달러를 교육기금 으로 출연할 예정”이라며“우리나라의 진짜 역사를 사람들에게 교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과 월마트는 이에 대해 바이트댄스의 주요 투자자인 제너럴애틀랜틱·세콰이어캐피 털·코트매니지먼트와함께기본적인읽기와수 학, 과학, 역사, 컴퓨터엔지니어링 등 어린이들 을위한인공지능(AI) 기반의온라인비디오교 육과정을제공하는교육이니셔티브를만들것 이라고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이 텍사스주에서 최소 2만5,000개의 일자리도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 했다. 그가 유세 현장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 힌 것은 대선을 40여일 앞둔 상황에서 자신의 치적으로내세우기위한것으로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틱톡의 전면적인 매각을 추진 하던 백악관이 이번 합의를 승인하게 된 동기 는분명하지않다면서도합의문에는트럼프대 통령의‘아메리카 퍼스트’ 정책 어젠다에 부합 하는공약이포함돼있다고설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틱톡이 데이터 관리 에만매년수억달러를지급할것으로예상된다 며 이번 승인으로 미국 기술기업들이 엄청난 이익을얻을것이라고분석했다. <김연하기자> ‘틱톡딜’승인한트럼프…‘대선치적’챙겼다 오라클등미국측지분 53% ‘틱톡글로벌’본사따로세워 텍사스에2만5,000개일자리 트럼프“그거래를축복한다” 6조원투자펀드설립도따내 노스캐롤라이나유세때과시 IPO시장달군스노플레이크…SW기업발흥행예고 첫날부터공모가2배이상올라 미SW기업중‘역대최대 IPO’ 시가총액700억달러로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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