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9월 22일 (화) B 덤플링 드라이브, 대안 차량공유업체 떴다 차량공유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우버 와 리프트 가운데 시간거리에 따른 고 정요금제와회비제를근간으로하는제 3의차량공유스타트업이등장해우버 와리프트의틈새시장을파고들고있 다. 20일 LA 타임스는 일반 잡화 배달전 문업체인‘덤플링’(Dumpling)이 고 정요금제와월회원비, 3%의신용카드 수수료를 근간으로 하는 신개념의 차 량공유 스타트업‘덤플링 드라이브’ (Dumpling Drive)를 설립해 운영에 들 어갔다고보도했다. 기존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를 대상으 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덤플링 드라이브는우버와리프트운전자들에 게 경쟁 관계가 아닌 대체보완의 사업 모델이라는점을강조하고있다고신문 은전했다. 덤플링의 조엘 샤피로 공동 최고경영 자(CEO)는“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 에게 일종의 대안책을 제시하고 싶었 다”며“덤플링드라이브는승객과운전 고정요금, 월회비, 3%신용카드 수수료 근간 우버, 리프트 운전자 대상 틈새시장 공략 운전자에게 고객선택권, 문제승객 사전거부 자 모두에게 지금까지 다른 차량공유 경험이될것”이라고말했다. 우버와 리프트의 경우 운전자의 결정 사항은 회사가 정한 운임의 수용 여부 에 국한된다. 승차 요금과 승객을 찾아 연결해주는모든과정을회사가결정하 는 구조다. 따라서 수입도 회사와 운전 자가 서로 나눠 갖는 것이 우버와 리프 트의사업모델이다. 이에 반해 덤플링 드라이브는 우버와 리프트와는 달리 시간과 거리에 따른 고정요금제를도입해크게다른요금부 과방식을적용하고있다. 덤플링 드라이브는 기본적으로 5달 러의 기본 요금이 있다. 운전자는 덤플 링 드라이브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 션(앱)에마일당요금과분당요금을등 록한다. 예를들어마일당 0.50달러, 분 당 0.50달러를 입력했다면 5마일 떨어 진 목적지에 10분 소요될 경우 요금은 5달러의기본요금에 10분소요요금 5 달러, 5마일에 대한 2.50달러 등 모두 12.50달러가 된다. 여기에 3%의 신용 카드 수수료가 부과된다. 97%가 운전 자의몫이되는셈이다. 덤플링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대가로 월회비가 20달러부과된다. 매월 10건 정도의탑승실적이라면1건당2달러의 회비를부담한다는계산이다. 덤플링 드라이브는 승객을 운전자에 게연결해주는서비스를제공하지않는 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밝힌 승객만을 앱을 통해 보여줄 뿐 선택은 운전자의 몫이다. 이것 역시 우버와 리프트와는 다른점이다.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도 덤플링 드 라이브의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서경쟁관계가아닌대체보완재라고할 수있다. 무엇보다 덤플링 드라이브의 운전자 들은 단골 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승객들에게 자신의 전 화번호가 담긴 명함을 주는 것은 필수 다. 우버와 리프트에 비해 경쟁력이 있 는 승차 요금에 운전자의 서비스가 좋 을 경우 사전에 목적지를 결정한 후 재 탑승을유도할수있기때문이다. 자신을홍보하는일은차량공유운전 자에게는다소생소한마케팅이지만덤 플링드라이브의운전자들에게는단골 고객확보차원에서필요한일이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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