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주간한국’ 동남부 8개주 배포 2020년 9월 22일(화) D 2012년부터매달정부서생계지원금 올6월까지8년간4억원가량현금인출 檢,윤미향기소에선혐의적용안해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운영하는 서 울 마포구‘평화의 우리집’에 머물렀 던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2· 사진 ) 할 머니의 통장에 매달 정부 지원금이 들 어온 직후 전액 현금으로 인출된 사실 이드러났다. 길할머니는 2012년부터서울시등에 서생계지원금을받아왔는데, 길할머 니가마포쉼터를떠나기전인올해 6월 까지 8년간 길 할머니 통장에서 4억원 가량의 돈이 인출됐다. 길 할머니 통장 에서 돈을 인출한 주체와 그 용처에 대 한논란이커질전망이다. 21일한국일보가길할머니통장내역 을입수해분석한결과, 길할머니가정 부지원금을수령한2012년7월부터올 해 6월까지 대략 4억원에 가까운돈이 길할머니통장에서‘현금출금’의형태 로빠져나갔다. 현재로선누가은행에찾아가길할머 니 통장을 창구 직원에게 보여 주고 돈 을 찾았는지, 또 이 현금이 최종적으로 누구에게 전달됐는지는알 수 없다. 길 할머니는고령인데다 가 몸이 불편한 상태 라서, 길 할머니 주변 에서는할머니본인이 매번 이 돈을 인출했 을 가능성은 높지 않 다고보고있다. 길할머니가족들에따르면, 할머니는 2015년부터 경증 치매를 앓기 시작했 고2016년, 2017년쯤중증치매로진행 됐다. 길 할머니는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통 장두개를갖고있다. 국민은행 통장에는 2012년 7월부터, 농협은행통장엔 2015년 1월부터정부 지원금이입금됐다. 길할머니가받는지원금은해마다조 금씩 늘었는데, 최근엔 서울시와 마포 구등으로부터주거비등명목으로350 만원 안팎의 지원금을 받는 것으로 나 타났다. 65세 이상에게지급되는 기초 연금(30만원)과 보조금을 합치면,매달 380만원가량이들어오는셈이다. 그러나길할머니통장에들어온돈은 거의 입금과 동시에 전액 현금 출금 형 태로빠져나갔다. 통장 내역을 살펴보면 지원금이 들어 온당일바로전액출금된경우가많았 다. 김영훈기자☞3면에계속 길원옥할머니에입금때마다누군가쏙쏙빼갔다 국정원·검찰·경찰개혁전략회의 문재인대통령과추미애법무부장관이 21일청 와대에서열린제2차국정원·검찰·경찰개혁전 략회의에참석하기위해나란히회의장으로들어 서고있다. 문대통령은이날다른기관장들이대 기하고있는가운데‘아들특혜휴가’논란을빚 고있는추장관과동시에입장해눈길을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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