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23일 (수요일) 종합 A4 백인목사,한인여기자에게“거세해줄까”파문 백인남자목사가뉴욕타임스의한인 여자 기자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 을 적어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 이일고있다. 한국노컷뉴스에따르면지난16일뉴 욕타임스의한인여기자인사라정(32) 기자는자신의트위터를통해데이비드 먼스라는 사람이 지난 12일 자신에게 보낸이메일을공개했다.해당이메일의 내용은이렇다. “우리가작고씁쓸한아시아여성들을 모아다가추첨을해서무슬림처럼거세 해주면좋겠냐. 품위있는말이아니지. 백인 남성들에 대한 너의 쓰레기 같은 신랄한 성격도 품위가 있지 않지. 두뇌 가죽은진보주의자들에게저널리즘이 조종당하는 세상이라 너 같은 사람이 직업을가지고있는거다.” 정 기자는 이메일 캡처본을 공개하면 서“이런일은보통하지않지만,이번에 는 목사다”고 적었다. 이어“얼마나 많 은 사람들이 직장 이메일을 통해 이런 종류의 메시지를 보내는지 알면 놀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교회 도메인을 사용한 것은 새롭고 저질스럽다. 그렇 다, 나는 당신의 이메일을 게시한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디 트로이트지역언론사 ‘디트로이트 메트로 타임스’(MT)는 문제 의 먼스라는 사람이 티트로이트 인근의 매콤 카운티에 있는 ‘매콤 타운십 크리스 천라이프교회’의목 사라고확인했다. 정 기자는 MT와 인 터뷰에서 먼스 목사 의 이메일이 2018년 부터 자신의 트위터 글을 짜깁기해 누 군가유통시킨내용을참고한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로 직장을 옮기기 전이던 당시정기자가올린글가운데는‘백인 은지랄이다. 이런, 늙은백인에게잔인 하게 구니 이렇게나 기쁘다니’라는 글 도있었다고한다. 백인들의 기득권 문화를 비판하면서 다소 거칠게 표현한 글의 일부분이었 는데,이글로정기자는이후백인우월 주의자들의 공격 타깃이 돼 왔다고 한 다. 정 기자가 뉴욕타임스로 이적하고 난 뒤누군가정기자가올리지도않은글 을정기자의글인것처럼가짜로만들 어퍼나르기시작했다는것이다. 그 조작된 글 가운데는‘우리는 징병 제가 필요없다. 우리는 남성들을 추첨 해거세하는것만있으면돼’와같은글 도있었다. 이번에파문을일으킨먼스목사는바 로이가짜글을정기자의글로잘못알 고 정 기자식의 어투로 되갚음하려한 것으로보인다. 정기자는MT와인터뷰에서“당시뉴 욕타임스가 경찰에 신고할 정도로 심 각하다고판단한트윗을포함해수많은 협박을 받았다”며“2년이 지난 지금도 소셜미디어에욕설이메일과메시지를 받고있다”고말했다. 올해59세인먼스목사는자신의잘못 을 뒤늦게 인식하고 이메일을 보낸 사 람이 자신이 맞다고 지역 방송사에 시 인했다. 그는“이번주일에하지말아야 할일을한것에대해교인들에게먼저 사과하겠다”며“내 행위는 끔찍했다” 고말했다. 뉴욕타임스사라정기자 백인목사이메일공개 가짜트윗보고오해해 “아시아여성거세”운운 노크로스주민“QT설립반대” 2018년에이은지점설립재추진 주유소를 갖춘 대형 편의점 체인‘퀵 트립’ (QuikTrip, 이하QT)의설립을두 고 노크로스 주민들이 동요하고 있다. QT는노크로스외곽홍콩마켓인근지 미카터블러바드와 해예스드라이브의 교차로에입점을계획하고있다. QT 설 립은약 2년전에도진행됐으나, 주민들 의반대로무효화됐다. 2018년 QT는 54개의 주차 공간, 4개 의출입구, 10개의가스펌프및카페스 타일의 야외좌석이 있는 3에이커 부지 의 6천스퀘어피트건물을짓는계획을 제안했고,이는카운티커미셔너들에의 해거부됐다.이어올해QT는55개의주 차공간, 3개의출입구, 9개의가스펌프 가있는3.4에이커부지의5천스퀘어피 트건물설립을재추진중이다. 한편, QT 입점과 관련한 이웃 주민들 의 우려가 높다. 주민들은 주유소와 편 의점에서발생하는교통과소음으로인 해인근노동계층들이피해입을것이라 고걱정했다. 또, 철거위기에처한주택 도있다. 52년 동안 동네에 거주중인 87세의 엘리엇 씨는“여기서 전혀 문제가 없는 멋진 삶을 살아왔다”며“우리 집 옆에 도로를 두고 하루 24시간 내내 통행한 다면끔찍할것, QT지점설립을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했 다. QT 대변인인 아이샤 제퍼슨-스미스 씨는“모두에게 유익한 프로젝트를 위 해 회사는 이웃과 계속해서 협력할 것” 이라며“단주유소영업시간엔타협이 없으며,회사가이웃주민들에게양보할 수 있는 점에 대해선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세나기자 <사라정기자트위터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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