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9월 23일 (수) B 집값 고공행진에 홈 에퀴티도 동반 급상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에도불구하고미국내주택가 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주택 현금가 치’(home equity)도급상승하고있는 것으로나타났다. CNBC는부동산정보제공업체‘코어 로직’의 자료를 인용해 주택담보대출 (모기지)을안고있는주택소유주들의 홈에퀴티가지난 2분기를기준으로전 년도에 비해 6.6%나 상승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코어로직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모기지를 안고 있는 전체 주택에 대한 홈에퀴티상승분은6,200억달러로,이 는 주택 1채당 9,800달러의 홈 에퀴티 상승효과에해당된다. 홈에퀴티의상승은주택가치의상승 을의미한다.부동산정보업체‘질로우’ (Zillow)의조사결과에따르면미국전 체주택가치는전년대비 5.1%상승했 다. 50개 대도시 주택 시장 중 48개 도 시에서 주택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조 사될만큼주택가치상승현상은전국 홈 에퀴티 1년새 6.6% 상승 6,200억달러 늘어 주택수요 폭증과 모기지 최저치가 주요 원인 실업률이 상승 지속 vs 일시적 여부 가를 듯 에서확인되고있다. 홈에퀴티상승배 경에는주택수요에비해공급되는주택 매물량이절대적으로부족한상황과사 상최저치의모기지금리가자리잡고있 다고매체는분석했다. 일례로질로우에따르면지난 6~12일 1주 동안 주택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 택수는지난해같은기간에비해무려 29%나줄어든것으로조사됐다. 주택수요폭증과모기지금리최저수 준은 별개의 독립적인 현상이 아니라 주택 시장의 수요와 공급 사이에 균형 을 깨트리면서 순환 반복 현상을 보이 고있다. 즉, 낮은모기지로인해대출의 형식을 빌려 주택 구입 자금을 마련한 구매수요층이한정된매물을놓고경쟁 하다 보니 자연스레 주택 가격이 상승 하는 과정이 반복 순환하면서 홈 에퀴 티도동반상승하는구조라는것이다. 게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촉발된 경기 침체에도불구하고모기지대출금이주 택가치보다더많은소위‘네거티브홈 에퀴티’에 해당되는 주택 수가 전년에 비해 15%나 줄어든 170만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모기지 주 택중3%에해당되는수치로홈에퀴티 상승세를반증하고있다. 상황이이렇다보니모기지상환에애 를 먹고 있는 주택 소유주들이라도 주 택을 매물로 내놓으면 판매 가능할 뿐 아니라 홈 에퀴티가 있는 한 예전과 같 이 주택 차압으로 내몰리는 가능성이 크게낮아졌다. 그렇다면 홈 에퀴티 상승세는 언제까 지지속될수있을까? 이를놓고전문가 들사이에서는당분간유지될것이라는 의견과제한적시기에국한될것이라는 의견으로엇갈리고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재택 근무가 정착되 면서좀더넓고안락한주거환경에대 한 수요층이 상존해 주택 구매에 나서 면서 올해 겨울 시즌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현상이 지속된다는 전망이 한켠에서나오고있다. 코어로직프랭크마르텔회장은“주택 가치의상승이지속되면서차압사태는 상당히줄어들것”이라며“강한주택수 요 덕분에 홈 에퀴티의 상승세는 당분 간지속될것으로보인다”고말했다. 이에반해홈에퀴티상승세는실업률 이10%대를유지하는한일시적현상에 불과하다는의견도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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