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24일 (목요일) B3 경제 보석상 비즈니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침체됐다온라인으로다시활기 를찾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로컬의 보석상들은 팬데믹이 장기 화되면서 온라인으로 매매방식을 바 꿨고 최근들어 약혼이나 결혼반지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특수를 보고 있다. 다운타운에 있는 록서리 보석상은 지난 3월에서 7월 중순에 이르기까 지 매출이 두배 늘었다. 록서리 보석 상 주인 제레미 아우스랜더는“3월 의 세이프앳홈 행정명령으로 50%정 도 매출이 줄었다가 6월과 7월에 매 출을회복했다”고밝혔다. 웨스트 할리웃에 있는 고급 보석 및 시계점‘워나바이어 워치’도 온라 인 전환으로 팬데믹 초기에 급격히 줄었던 매출을 50%정도 회복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사람들 이 휴가 경비는 줄이는 대신 보석같 은 귀중품을 사는 방식으로 소비패 턴이변하고있는것도한몫거들었 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약혼이나결혼을미뤘던커플들의반 지주문이폭증하면서보석상비즈니 스에 활기를 돋우고 있다. 팬데믹 초 기에 결혼을 미뤘던 커플들이 이제 결혼식장도 문을 닫고 사회적 거리 간격유지로 피로연도 불가능해지면 서서로의사랑을확인할수있는반 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다. 또한 팬더믹으로 인해 집에 있는 기간이 길어지고 사랑하는 사람과 의 사이가 더 긴밀해진 사회적 현상 도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코로 나19 시대에 결혼식을 하기가 현실 적으로 힘들어지면서 서로의 사랑에 대한징표라할수있는반지에대한 수요는크게늘어난셈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커플들이 집 에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서 로의 라이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 게되면서 결혼을 계획하는 것 같다” 고전하고“코로나19 사태로인해결 혼반지에대한수요가위축될것으로 보이지않는다”고밝혔다. <박흥률기자> B3 ‘중국판 기업 블랙리스트’의 첫 희 생자로미국통신장비업체시스코가 거론되고있다. 실제블랙리스트가가 동될 경우 미국의 반발을 불러 미중 갈등은한층깊어질것으로보인다. 21일월스트릿저널(WSJ)은중국상 무부가마련하고있는중국판블랙리 스트‘신뢰할 수 없는 기업·개인 명 단’에 시스코가 포함됐으며 이미 보 복조치가 시작됐다고 소식통을 인용 해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9 일 이 블랙리스트 관련 규정을 공고 했는데 관영매체들은“1차 명단이 곧발표될것”이라고전했었다. WSJ는 블랙리스트의 첫 사례로 시 스코가꼽히는데대해이회사가글 로벌 시장에서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최대 경쟁자이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중국은이미미국의화웨이 제재에 맞서‘동등 보복’하겠다는 의 사를 숨기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신 문은중국이아직블랙리스트를공개 하지않았지만이미시스코가오랜기 간납품했던중국의국영통신업체들 과의계약이끊겼다고보도했다. 최근 중국정부가자국기업들에위약금을 물더라도 시스코와의 계약을 파기하 라는지침을내려보냈다는것이다. 앞서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5 월“애플·시스코·퀄컴·보잉 같은 미 국기업을겨냥할수있다”고보도한 바있다. 대한민국기업들이배터리관련기 술의글로벌선두주자로자리매김했 다. 배터리기술글로벌특허출원순 위에서 삼성이 1위, LG가 3 위에 올 랐으며, 2018년 전 세계의 모든 배터 리 관련 특허의 13.4%가 이 두 기업 으로부터나왔다. 유럽특허청(EPO)과 국제 에너지 기구(IEA)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0 년도부터 2018 년도까지의 모든 배터리 기술 특허 중 17.4%가 대한민국에서 나와 국가 별 순위에서 일본 다음으로 2 위에 오르면서 한국은 유럽, 중국, 미국을 모두제쳤다. 연구결과보고서는청정에너지기 술로의전환을위해선전력저장솔루 션의용량을늘리는게핵심임을보여 주고 있다. 2005년과 2018년 사이, 배 터리와 다른 전력 저장 기술 분야에 서의 특허 활동은 전 세계적으로 연 평균 14%씩 성장했는데(2018 년에는 16.6%), 이는모든기술분야들의성장 률평균(3.5%)보다4배가량가파른증 가세다. 2018년에는7,000개가넘는국 제특허패밀리(IPF)가 발표되었는데, 이 수치는2000년도에는1,000개였다. 보석도온라인으로산다 미뤘던결혼등수요영향 보석상온라인전환후 매출회복세활기되찾아 식당체인 시즐러 USA(Sizzler USA) 가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 나19) 여파로 인한 영업 부진을 이기 지못하고21일파산을신청했다. 월스트릿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시즐러는이날캘리포니아주북부파 산법원에파산을신청했다. 다만시즐러는파산절차가진행되 는 동안에도 14개 직영 식당의 운영 을계속할계획이며가맹점90여곳도 영향을받지않을것이라고말했다. 앞서 시즐러는 지난 1996년에도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지난 1958년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한 시즐 러는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 사이에미국을대표하는스테이크전 문점으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그 뒤 외식업경쟁이격화되면서부진한경 영실적을보여왔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의 또 다른패밀리레스토랑체인인처키치 즈(Chuck E. Cheese)의모회사CEC엔 터테인먼트도 지난 6월 파산법 11조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 도(Fed·연준) 의장은 22 일미경제가침체에서벗어나상승세를보인다고말했다. 다만경제가신종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회복 중이라는 낙관론을 피력하면서도 여전히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파월 의장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발언하는모습. <로이터> 식당체인시즐러파산신청 코로나19여파경영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점을 둔‘제일IC은행(행장 김동욱)’이 LA한인타운 한복판 윌셔와 켄모어(3345 Wilshire Bl) 1층에10번째지점을오픈한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자산 7억4,000만달러 규모 의제일IC은행은금융계경력 30년의패티김지점장 을영입해남가주한인시장공략에나선다. 당초예정 보다 6개월여 늦은 오는 10월 중순 소프트오프닝을 앞두고 있는‘제일IC은행’ LA지점의 패티 김 초대지 점장은 지난 1986년에 일본계 수미토모은행에서 시 작해 1990년대중반나라은행을거쳐 2012년오픈뱅 크, 2017년 CBB은행등을거치면서오퍼레이션과론, 마케팅등핵심부서에서다양한경력을쌓은금융베 테런. 패티 김‘제일IC은행’ LA초대 지점장은“지금 코로 나19 사태로 영업을 하기가 쉽지않은 금융환경이지만 지난 30년간 은행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충족시켜주는뱅킹으로만족도를높일것”이라 고강한자신감을피력했다. ‘제일IC은행’은 홍승훈 전 나라은행장과 이창열 전 한미은행 부행장 등이 행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2월 부터 현재까지 김동욱 전 한미은행 투자담당 부행장 이행장으로재임하고있어남가주한인금융업계와는 인연이깊다. 김동욱행장도“남가주한인금융업계가가장큰경 제규모라 LA지점 설치로 뉴욕과 뉴저지에 이어 서부 지역을아우르는전국구은행으로변신을시도하고있 다”고밝혔다. 패티김지점장은“누구나와서행복해하고만족해 하는은행으로한인들의금융에도움이될수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은행에는 지점장, 부지점장, 뉴어카운트, 2명의텔러등 5명의직원이일 하게된다. 연락처 (818)723-7543 <박흥률기자> “조지아주거점한인은행내달부터LA서비스” 오는10월중순한인타운에지점을여는‘제일IC은행’의패티 김LA지점장은“고객들의수요를만족시켜행복감을높일 것”이라고소신을밝혔다. ‘제일IC은행’패티김LA초대지점장 인터뷰 중국‘기업블랙리스트’ 첫희생자는시스코 배터리기술국제특허 삼성1위, LG 3위차지 파월“경기개선됐지만여전히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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