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24일 (목요일) D4 트윈데믹 비상 1년새5000원껑충 독감백신 4만원까지 일부폐기땐더뛸수도 “백신, 종이박스로받아” 제보 줄이어$ 한 쪽짜리수송 지침이문제 경기안양시의한의원은올해4가독 감백신유료접종비용을 4만원받고있 다.이의원은지난해같은백신에대해3 만5,000원을받았다.1년새5,000원이뛴 이유를묻자의원관계자는 “올해는백 신이모자랄것으로예상돼가격을올렸 다”며“앞으로더오를가능성도있다”고 말했다. 유통문제로일부독감백신이폐기될 가능성이나오면서접종비용인상우려 까지제기되고있다.일선병·의원중엔이 미지난해보다가격을높인곳도있다.자 칫물량부족으로값이치솟았던‘마스크 대란’같은사태가백신에서도나오는게 아니냐는암울한전망마저나온다. 23일업계와의료계에따르면일선병 의원들은올해유료독감백신을 4만원 안팎에접종하고있다.지난해까지수입 산독감백신이2만5,000원,국산이3만 5,000원안팎에주로접종되던것과비교 하면비용이다소올랐다. 국내백신제조사들은제품을자체유 통망이나도매업체를통해시중에공급 한다.올해역시생산된독감백신중유 료접종물량의일부는제조사가자체적 으로병의원과계약을맺어납품했고,나 머지는개당약1만5,000원에도매업체에 넘겼다. 도매업체는여기에이익을붙여 병의원에공급하고,병의원에서다시추 가이익을더해소비자에게접종비용을 받는다. 문제는최근유통과정에서백신이상 온에노출되는바람에일부물량이폐기 될가능성이생겼다는점이다.백신부족 이현실화하면도매업체가값을높여부 를수도있다는관측이나온다.한제약 사관계자는“제조사가백신을직접공급 하기어려운일부병의원들에선도매업체 가가격협상자율권을갖는다”며“이런 경우도매업체가병의원에가격을높게 공급해도제조사가개입하기어렵다”고 설명했다. 백신접종비용을둘러싼논란은반복 돼왔다.일부병원이액수를크게낮춰다 른병원과갈등을빚기도했고제조사나 도매상들이공급가를일제히올리며담 합의혹을키우기도했다. 임소형기자 종이상자에담겨의료기관에공급된 인플루엔자 ( 독감 ) 백신과관련, 보건당 국은“상온노출시간이길지않다면문 제가없다”는입장이다. 하지만 의료계 에서는 “종이상자로 백신이공급된경 우는처음이며그자체가문제”라고반 박하면서공급이중단된 500만도즈 ( 1 도즈는 1회접종량 ) 분량백신의안전성 논란이이어지고있다.종이상자에담긴 백신을받았다는사례가곳곳에서잇따 르면서‘극히일부가 상온에노출됐을 것’이라는 당국의추정이크게엇나갈 가능성마저제기된다. 23일대전지역개원의로자신을밝힌 제보자는한국일보에“우리병원에도신 성약품이종이상자에넣은150개독감백 신이배달됐다”며“대전,충청권 ( 병원 ) 원 장님들도종이박스로배달받았다고한 다”고밝혔다.그는공급업체신성약품의 이름이찍힌테이프로포장된종이박스 사진도전달했다.전날종이상자로백신 을받았다는의사들의온라인발언 ( 메디 게이트 ) 을감안하면상당히많은백신물 량이실제곳곳에서종이상자에담겨공 급된것으로추정된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상온 노출 의심 물량이어 느 정도인지사태발생이 틀 이 지나도 록 파악 하지 못 한 상태다. 문제 가 된신성약품 공급 500만 도즈를 의 료기관·보건소에서보관하고있다며 식 품의약품안전처가 2주 정도의 샘 플 링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 만 발 표 했을 뿐 이다. 이조사에서문제가없을 경우 중단된 무 료 백신접종을 순차 적으로 재 개한다는 방침 이다. 질 병관리청은이 날‘전량폐기가능성’과‘ 무 료접종대상 일정 순 서’ 등을묻는 질 의에“ 식 약처품 질검 사 결 과에따라문제가어 느 정도인 지 확 인하고 그에따라 대 응 계 획 을 강 구할 예정”이라는 답변 만 되 풀 이했다. 그러면서보건당국은‘생물 학 적제제등 의제조· 판 매관리 규칙 ’에따라 백신을 냉 장 차 량 등으로직접수 송할 때 는아 이스박스 등 냉각 용 수 송 용기를 사용 하지않아도된다고 강 조하고있다. 박 능 후 보건복지부장관은이날국회에서 “ ( 이 번 에문제가된백신이 ) 실제 냉동차 를 벗 어나서운반된시간은 1시간이내, 좀 더현실적인과정은 10분내인것같 다”고 말했다. 그러나의료계에서는이 번 국가 무 료접종계 획 의백신공급업체 인신성약품이관련업 무 를처음 맡 았다 는점을감안하면,보건당국이보다명 확 한운 송 ·공급기 준 을제시하고업체가이 를충족시 킬 수있는지 확 인했어 야 한다 고 꼬집었 다. 실제 세 계보건기 구 ( WHO ) 의백신‘ 콜 드 체인 ( 생산부 터 사용까지적정온도를 유지하도 록 하는체계 ) ’지 침 에는20여종 류 의백신가운 데 인플루엔자백신을 폴 리오경 구 백신 ( OPV ) 다음으로 ‘ 열 에 민 감한’ 백신으로분 류 하고,생산·보관·운 송 전과정에서온도를유지하는 방법 을 세세 하게나 열 하고있다. 의료계에서는 WHO 의지 침 은 애초 부 터철 저한 온도 ( 2 ~8 도 ) 유지를전제로한것이어서‘종이 상자에담아도 냉 장 차 량으로이 동 하면 문제없다’는 식 의‘해명’이 끼 어들여지가 없다고입을모았다.이날개원의단체인 대한개원의협의회는입장문을 내상온 노출백신전량폐기를 요구 했다. WHO 지 침 과달리 식 약처와 질 병청이 지난 7월 백신제조업체와공급업체,의료 기관등에배포한‘백신보관 및 수 송 관리 가이 드 라인’에는수 송 과관련한지 침 이전 체2 6페 이지중1 페 이지 남짓 에 불 과하다. 내용도‘온도유지에 필요 한용기·장비를 사용하고, 허 가받은보관조건을유지해 안전하게수 송 하라’ 식 이 거 의전부다. 익명을 요구 한 한 내과의사는 “ 택 배 전달하 듯 병원입 구 에백신이 든 종이상 자를 놓 고 갔 다는 얘 기도 나오는 데 안 전성을어 떻 게 믿느 냐”며“온도유지만 강 조 할 뿐 적 재 나 하역, 전달 시어 떻 게 해 야 하는지보건당국의지 침 이없 었 다 는점이가장 큰 문제”라고지적했다. 또 다른 의사는 “종이상자로 백신을 받기 는처음”이라며“정부가제시한낮은입 찰 가로 낙찰 받은업체가 유통 마진을 늘 리기 위 해아이스박스가아 닌 종이상 자를 사용했을 가능성이크다”고 귀띔 했다. 이대혁기자 사 흘연속 두 자 릿 수로감소 세 를 보 이던국내신종 코 로나바이러스감 염증 ( 코 로나1 9 ) 신 규 확 진자 수가 나 흘 만 에다시 세 자 릿 수로 돌 아 섰 다. 지난달 1 6 일부 터 시 작 된사회적 거 리 두 기2단 계 효 과가조 금씩 나 타 나고있는건사 실이지만, 두 자 릿 수 환 자 발생은 검 사 수가적어서나 타 나는주말 효 과에 불 과 할 뿐 아직안심하긴이름을 보여 준 다. 특 히 끊임 없이 벌 어지는소 규 모 집 단감 염 과여전히높은감 염 경로 불 명 환 자비 율이다음주부 터 시 작 되는긴추 석연휴 및 개 천절집 회와만나 3 차 대유 행 의시 발점이될수있는 만 큼 방 역당국이긴 장태 세 를갖추고있다. 23일 질 병관리청중 앙방 역대 책본 부 ( 중대 본 ) 에따르면이날0시기 준 신 규확 진자는전일대비110명 늘 어 누 적 2만 3,10 6 명에달했다. 신 규확 진자는지난 20일 ( 8 2명 ) 3 9 일만에 두 자 릿 수로 떨 어 진 뒤 21일 7 0명,22일 6 1명등으로사 흘 연속 100명이하를기 록 했지만,나 흘 만 에 세 자 릿 수로 돌 아온것이다.주말사이 검 사건수가 줄 면서주 초확 진자수에 영 향 을미 쳤 으나주중반에접어들면서그 효 과가미미해진 셈 이다. 김강립 중 앙재 난안전대 책본 부 ( 중안 본 ) 총괄 대 변 인은 브 리 핑 에서“적어도 초 기의 재 유 행 은상 당히통제되고있는것으로보인다”면서 도“감 염확 산이다수경로를통해 폭넓 게나 타 나고있어현 재 상 황 에대한단적 인 평 가가 쉽 지않다”고 토 로했다. 감 염 경로 불 명 환 자비율이20 % 대를 유지하고있고,이를기반으로한소 규 모 집 단감 염 이 끊 이지않고있다. 연초 만해 도신 규환 자가발생했을 때빠 르게감 염 경로를 파악할 수있 었 지만지 금 은언제, 어디서,어 떻 게감 염 됐는지를 확 인하는 데 에만대 략 4 ~ 5일이 걸린 다. 집 단감 염 은 이날정오기 준 으로서울에서5건,경기에 서2건,포 항 과부산에서 각 1건이발생했 다.장소는사 무 실이나교회,주간보 호센 터 등노인 요 양시설,병원,건 강 용품설명 회등으로다양하다.이런가운 데 추 석연 휴 로이 동 량이급 증 하고,보수단체가10 월 3일서울도심 집 회까지 강행할 경우 연 휴 직 후 부 터 신 규확 진자수가 폭 발적으 로 늘 어날가능성을배제 할 수없다.앞서 진 행 된 8 ·15 광 화문 집 회발감 염 은한달 넘게이어지고있으며이날정오기 준 1명 이추가 확 진돼 누 적 확 진자만 6 23명에 달했다.전국1 6 개시도에서 확 진자가 골 고루발생했으며추가전 파 발생장소 또 한13개소로 늘었 다.이에정부는 연휴 기 간이 동 에대해선최대한자체를 요 청하 되 집 회 강행 에대해 엄 중히대 응 하 겠 다 는 방침 을밝혔다. 김 대 변 인은“안정적인 상 황 으로가는 데 는적지않은시간과노 력 이 필요할 것으로보인다”고말했다. 세종=김진주기자 국가접종용독감백신이유통과정증상온에노출되면서무료접종일정이전면중단된가운데23일경기김포시고촌읍에위치한신성약품내에약품운반용 차량이주차돼있다. 김포=뉴스1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23일(수)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23,216 명 +110 전일대비 사망 완치 388 명 +0 20,650 명 +209 검사중 20,527 명 -2,695 노출독감백신안전성논란 당국은사태발생이틀지나도록 상온노출의심물량파악도못해 박능후“1시간노출문제없어” 의료계“문제백신전량폐기해야 온도外적재^하역등지침없어” 신성약품이름이선명한테이프로포장된독감백 신이담긴종이상자가대전의한병원에전달됐다. 독자제공 한풀꺾이나했더니$코로나신규확진나흘만에다시세자릿수로 전국 16개시도서골고루발생 감염경로불명비율 20%대지속 정부“추석연휴집회엄중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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