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24일 (목요일) D8 디지털 교도소 주범 검거 “추적불가능” 주장디지털교도소 운영자, 베트남서붙잡았다 성범죄자등의신상정보를게재한온 라인사이트 ‘디지털 교도소’의운영자 가베트남호치민에서검거됐다.경찰은 서버를옮겨사이트를운영중인것으로 알려진 2기운영자들에대해서도 수사 를이어간다는방침이다. 경찰청은국제형사경찰기구 ( 인터폴 )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운영자인 30대 남성 A씨를 전날 오후 호치민에서검 거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 월부터디지털교도소 사이트와 관련 인스타그램계정을개설^운영하며디지 털성범죄, 살인, 아동학대피의자 신상 정보를 무단 게시한 혐의 ( 정보통신망 이용촉진및정보보호 등에관한 법률 위반 ) 를받는다. 앞서경찰은지난 5월디지털교도소 에대한수사에착수,지난달 6일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이후 A 씨가해외에체류중인사실이확인돼지 난달30일인터폴국제공조수사를요청 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국내에서캄보디 아로 출국한 후, 최근 베트남으로 이 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7 일 이 같은 첩보를 입수, 베트남 공안 부 코리안데스크 ( 한국인 사건전담부 서 ) 에 A씨 검거를 요청하는 한편 인 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았다. 베트 남 공안부 수사팀은 폐쇄회로 ( CC ) TV를 통해A씨신원을 특정, 전날 ( 현 지시간 ) 오후 6시쯤 현지은신처로 귀 가하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 는 “A씨송환 절차는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교도소는 지난 7월 세계최대 규모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 디오 ( W2V ) ’ 운영자손정우 ( 24 ) 에대해 한국 법원이미국 송환을 불허하는 결 정을 내리면서주목을 받았다. 손씨를 비롯해110여명의이름과사진,나이,직 업등이구체적으로게재됐다.사이트운 영진측은당시“악성범죄자에대한관 대한처벌에한계를느끼고이들의신상 정보를 직접공개해사회적심판을 받 게하려한다”고운영목적을설명했다. A씨는언론인터뷰를 통해“동유럽의 방탄 서버를 통해서버를 운영중이기 때문에추적이불가능하다”고 밝히기 도했다. 이사이트의문제는 운영진들이법적 절차를제대로거치지않고특정인을범 죄자로 모는 등 무분별한 사적제재를 지속했다는점이다.이과정에서애꿎은 피해자도발생했다.대학교수B씨는텔 레그램을통해아동성착취물을구입시 도했다는이유로디지털교도소에신상 과대화내용이공개됐는데,경찰이B씨 의휴대폰 등을 수사한 결과 사이트에 게재된것과같은내용의대화창이나삭 제물이발견되지않았다. 지난 3일에는 디지털교도소에신상공개된대학생C 씨가 억울함 을호소하며 극 단적 선택 을 하기도했다. 경찰이수사에착수하자디지털교도 소는 잠 정폐쇄됐다가, 2기운영진이라 고 밝 힌 이들이입장문을 올린뒤 운영 을재개했다.이들은입장문을통해B씨 등에게“진심으로 사죄 드린 다”면서도 “디지털교도소는이대로사라지기 엔너 무나 아 까 운 사이트”라며지속적으로 사적제재에나설것 임 을시사했다.실제 입장문이게재된 페 이지에적 힌 특정 링 크를 클릭 하면과거게재됐던신상정보 들을확인 할 수 있 다. 경찰은 1기운영진의 활 동을이어받 은 2기운영진을공범으로판단하고수 사를이어간다는방침이다.경찰관계자 는“사안중대성을고려해남은운영자 들에대한 집 중수사를진 행 중”이라고 말했다. 신지후기자 올 해추 석연 휴보름달은다 음 달 1 일오후6시20분에 뜬 다. 23일한국 천 문 연 구원에 따르 면이 번 한가위보름달은서 울 기 준 으로10 월 1일오후 6시 20분에 떠올 라이 튿 날인2일0시20분에가장 높 이 뜬 다. 그 러 나이때달은아직 완 전히 둥글 지않다. 달이 태양 의반대 쪽 에위치해 완 전히 둥 근달이되는시 각 은추 석 다 음 날인10월2일오전6시5분이다. 따 라서이 번 추 석 에는2일달이지기직전 서 쪽 지 평선 가 까 이서가장 둥 근달을 볼 수 있 다.주요도시별달 뜨 는시 각 은인 천 오후 6시21분,대전오후 6시 1 8 분,대구오후6시13분, 광 주오후6 시20분, 부 산 오후 6시11분, 울산 오 후 6시10분,세 종 오후 6시1 8 분등이 다. 임소형기자 한가위보름달, 내달 1일서울서오후 6시20분에뜬다 캄보디아서최근호치민으로이동 은신처서인터폴과공조해검거 경찰“송환절차는협의중” ‘2기운영진’사이트다시오픈 지속적사적제재활동밝혀 경찰“공범판단$집중수사방침” 범죄자 등의신상정보를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 털교도소’에과거손정우씨와고최숙현선수가혹 행위가해자등의신상정보가올라와있는모습. 디지털교도소사이트캡처 옵티머 스자 산 운용 ( 옵티머 스 ) 펀드 환 매 중단 사 태 를수사하는검찰이“투 자 금 유치단계에서공공기관인한국방 송통신전파진 흥 원 ( 전파진 흥 원 ) 고위 관계자를상대로한 로비가 있었 다”는 진 술 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은전파진 흥 원 쪽 에로비를 한 것으로 지목된정영제 골든 코어대 표 ( 전 옵티머 스대체투자 대 표 ) 를 출국 금 지하는 등, 옵티머 스의로비의 혹 을확인하기위해 수사 력 을 집 중하고 있 다. 23일 옵티머 스 관계자 등에 따르 면 서 울 중 앙 지검 옵티머 스수사팀은“정대 표 가 2017 년 전파진 흥 원투자 금 을 유 치하기위해전파진 흥 원고위관계자A 씨를 상대로 로비를 벌 였 다”는진 술 을 확보한것으로파악됐다.이같은진 술 은 검찰이앞서구속기소한 사건 핵 심 인물 김 재현 ( 50 ) 옵티머 스대 표 와유모 ( 3 9 ) 스 킨앤 스 킨 고문 등을 추가 조사 하는 과정에서나온 것으로 알려 졌 다. A씨는전파진 흥 원기 금 관리부서를 잇 달아 거 쳤 고, 현재도 전파진 흥 원에재 직중이다. 로비실 행 주체인정대 표 는 옵티머 스전^현직관계자들이한결같이 ‘ 옵티머 스 부실 채권 운영구조를 설계 한주범’이라고지목한인물이다. 정대 표 는로비대상으로의심받는A 씨와 함께 가 족 해외여 행 을다 닐 정도로 친밀 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 졌 다. 당시 옵티머 스내부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정대 표 가입버 릇 처 럼 ‘전파 진 흥 원투자 금 은 내가 끌 어 왔 다’며자 랑삼 아말하는것을들 었 다”고말했다. 정대 표 가전파진 흥 원기 금 관련부서를 거 친 A씨와의 친 분을이용해,공공기관 이운용하는정부기 금 을무리하게 끌 어 왔 을가능성에무게가실리는이유다. 검찰은전파진 흥 원이2017 년 6월부터 201 8년 3월 까 지방송통신발전기 금 등 74 8억 원을 옵티머 스에투자한배경을 집 중적으로파악하고 있 다.전파진 흥 원은 201 8년 투자 금 과관련한수사를서 울 중 앙 지검에의 뢰 하면서‘ 옵티머 스투자 금 이 성지건설등무자 본M& A에 쓰 인정 황 은 뒤늦 게알게됐다’는입장을밝혔다. 검찰은 △ 정부 산 하공공기관인전파 진 흥 원이치 밀 한검 증없 이부실 채권 에 거 금 을투자한과정에고위관계자에대 한로비가 있었 는지 △ 로비가 있었 다면 어 떤 대가가오 갔 는지 △ 이로비가실제 어 떤 영 향 을미 쳤 는지를확인하는것으 로 알려 졌 다. 검찰은 옵티머 스 사건이 불거진후 연락 을 끊 고 잠 적한정대 표 의 행 방을 쫓 는 한편, 출국 금 지조치를 취한것으로알려 졌 다. 옵티머 스전현직 관계자들은정대 표 가전파진 흥 원투자 금 유치 역할 에그치지않고이후성지건 설인수 과정, 공공기관 매 출 채권 투자 를가장한 부실 채권 인수및 펀드돌 려 막 기등에전반적으로개입했다고입을 모으고 있 다. 정준기기자 서해소 연평 도인근 해상에서어업지 도 활 동을하던해 양 수 산 부소속공무 원이 돌연 실 종 된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이공무원이최근실 종 된후 북 한해 역 에서발견됐다는첩보를 바탕 으 로실 종 자 행 방을 쫓 고 있 다. 국방부는 23일“소 연평 도인근해상 에서어 선 지도 임 무를수 행 중이 었 던공 무원1명이지난 21일실 종 됐다는신고 가해 양 경찰에접수됐다”고밝혔다.실 종 자는 목포에 있 는 서해어업지도관리 단소속해 양 수 산 서기 ( 8급 ) A씨 ( 47 ) 로 실 종 당일인21일어업지도 선 ( 무 궁 화10 호 ) 을타고소 연평 도남방해상에서업 무를수 행 중이 었 다. 동 승 한 선 원들은당일 낮 오전 11시 30분쯤 A씨가 사라진것을인지한 후 배내부와인근해상을수색했지 만 A씨 를 찾 지 못 했다. 배안에는 A씨의신발 만 발견됐다. 12시50분쯤 선 원들의신 고를 접수한 해 양 경찰은 해 군 , 해수부 와 함께선박 과 항 공기 20여대를 투입 해실 종 해 역 을 수색했지 만 23일 현재 까 지실 종 자를 찾 지 못 했다. A씨가실 종 된지점으로추정된 곳 은 북 방한계 선 ( NLL ) 인근으로 북 한의부포리에서 약 10 ㎞떨 어진 곳 이다. 실 종 당일날씨는 좋 았으며 꽃 게성어 철 을 맞 아어업지도 선 은 물론해경과해 군 모 두 경비 작 전 을 펴 고 있었 다. 국방부당국자는“실 종 다 음 달 북 한 해 역 에서A씨가발견됐다는첩보가 있었 다”고말했다. 군 당국은A씨가의도치 않게물에 빠 진 뒤 조류에 휩쓸 려 북 측으 로 넘 어 갔 을가능성과 함께 자진월 북 했 을여지도 열 어 두 고 있 다. 조영빈기자 “지 역 발전에 힘써야 할 지 역 구 국회 의원이자기사업 만챙겼 다 니 , 배신 감 이 듭니 다 23일 오후 충북 보은 군 보은 읍 내에 서 만 난주민 김 인 각 ( 57 ) 씨는국민의 힘 박덕흠 국회의원의이해 충돌논란 에대 해이같이 꼬집었 다. 대추 농 원을하는그는“ ( 박 의원 ) 지 역 구인 보은 ·옥천· 영동 ·괴산 4개 군 은 전형적인 농촌군 인데도 박 의원이 국 토 위 만 고 집 한이유를이제 야 알 것같 다”며“ 농 민 복 지에는 별 관심도 없 는 후보를계속 뽑 아 준 유 권 자도문제”라 고했다. 이날 보은 읍 교사리에 있 는 박 의원 후원회사무실은 굳 게 닫혀있었 다.인근 상인은“후원회사무실은지 역 사무소로 도 쓰였 는데, 며 칠 전부터상주직원도 없 고 오가는 사 람 도 없 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피 감 기관으로부터 천억 원대특 혜 공 사수주의 혹 이불거진이후 충북 지 역 에 서는 박 의원의사 퇴 를 촉구하는 소리 가 연 일이어지고 있 다.영동 군 지 역 시민 · 사회단체들은 23일영동 읍 로터리, 매천 리,부용리등주요시가지13 곳 에 박 의 원 사 퇴 를 촉구하는 플래카드 를 걸었 다. 플래카드 에는 ‘의정 활 동은건설사 챙 기기,사업은국회의원 찬 스 쓰 기’‘의원 님 ,사 퇴 하시고 떳떳 하게사업하 십 시오’ 등의문구가담 겼 다. 영동 군 민주시민회의관계자는 “국회 의원자리를사리사 욕 을 챙 기는데이용 했다는사실에분 노 를느 낀 다”며“ 군 민 앞에사죄하고이제라도사 퇴 하 길바란 다”고말했다. 앞서 충북 시민사회단체 연 대회의는 22일 사 퇴 촉구 성명에서 “사법당국 은 현재제기된모 든 의 혹 을 철저 히수 사하고 불공정이 더 이상 판 칠 수 없 도 록 발 본 색원하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도 책임 을 면하기어 렵 다”며 “이 해 충돌 방지법을 시 급 히제정해입법기 관의 투명성을 강 화해 야 한다”고 주 장했다. 지 역 에서는2012 년박 의원 초선 출 마 당시나 돌 던비리의 혹 도다시회자되고 있 다.지 역 시민단체들에 따르 면당시 박 의원은부인명의로 강 원 홍천 에 농 장을 한다고속여14 8만㎡ 를사들인 뒤 용도 변 경으로 골프 장 건설을 강행 했다. 이 과정에서지 역 주민생 존권 을 박탈 하고 지 역 생 태 계를 훼 손한것은물론 항 의하 는 주민들을 모조리고소해상당수 주 민을전과자로전 락 시 켰 다는의 혹 이나 돌 았다.당시시민단체들이이 런 문제를 제기했지 만 과 열 된 선 거분위기속에사 건의진상은제대로알려지지않았다는 것이다. 한덕동기자 23일오전충북영동군영동읍도로변에박덕흠의 원의사퇴를촉구하는플래카드가걸렸다. 영동군민주시민회의제공 “국회의원이자기사업만챙겨$”지역구서도‘박덕흠사퇴’줄이어 영동읍등13곳에“사퇴”플래카드 보은후원회사무실엔인적끊겨 이해충돌방지법제정촉구목소리 소연평도해상서어업지도하던공무원 배안에신발만놔둔채실종‘미스터리’ 항공기20여대등수색에도못찾아 군“다음날북한해역서발견첩보” “옵티머스정영제, 투자금유치위해 전파진흥원고위관계자에게로비” 검찰, 진술확보$鄭출국금지 의혹확인에수사력집중 2021학년도대입수시원서접수가시작된23일대전서구괴정고등학교에서고3학생들이담임교사와입시상담을하고있다.전체모집정원의70%이상을선발하는이번수시 전형에서수험생들은최대여섯곳을지원할수있다. 대전=뉴스1 대입수시원서접수시작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