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0년 9월 25일(금) E Tuesday, September 22, 2020 A20 블랙커피를 하루 2잔 이상(한 잔은 150mL) 마시면당뇨병전(前)단계나 2형(성인형) 당뇨병 발생위험이39%줄어드는것으로나타났다. 봉지 커피 등 설탕이 든 커피라도 하루 2잔 이상마시면당뇨병전단계와2형당뇨병위험 이27%낮아졌다. 이정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한국 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중 지역사회 코 호트(KARE) 연구에 참여한 40∼69세 남녀 4,054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당뇨병 발생 위험의 상관성을 2001∼2014년 추적 조사 후 분석한결과다. 연구 결과는 영양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뉴트리엔츠(Nutrients)’ 최근호에소개됐다. 연구결과, 블랙커피를하루 2잔이상마시는 사람은 블랙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전단계나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39% 낮았다. 특히블랙커피를하루 2잔이상마시는남성 의 경우 당뇨병 전 단계나 2형 당뇨병 발생 위 험이54%나떨어졌다(여성26%감소). 커피에 설탕을 넣어 마시는 사람도 비슷한 당뇨병 예방 효과를 얻었다. 설탕이 든 커피를 하루2잔이상마셔도당뇨병전단계나2형당 뇨병발생위험이27%감소했다. 이 교수는“커피에 함유된 카페인ㆍ클로로겐 산등식물성생리활성물질이 2형당뇨병의위 험을 낮출 수 있는 잠재적 후보 물질”이며“카 페인은신진대사를촉진해신체에서열이나도 록 함으로써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을 예방하 고,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겐산이 활성 산소를 제거한결과일수있다”고했다. 커피에 든 카페인은 췌장의 베타(β) 세포에 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 선함으로써 당뇨병 예방을 도울 수 있다. 커피 에함유된마그네슘당뇨병예방에이롭다. 이번연구에선또커피섭취가당뇨병전단 계나 2형당뇨병발생에미치는영향은개인마 다크게다른것으로드러났다. 이 교수는 또한 커피 섭취와 관련된 유전체 다형성(SNP)을 규명했다. 5개의 SNP를 이용해 각자의 유전자 점수(Genetic risk scoreㆍGRS)를 산출했다. 이를 통해 GRS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당뇨병전단계와2형당뇨병발생위 험이낮은것으로확인됐다. 유전체 다형성이란 DNA(유전자)가 복제될 때유전자의일부가제대로만들어지지않거나 너무 많이 만들어져 유전자량이 차이가 나는 현상을말한다. 이런 유전체 다형성을 갖는 부위의 형태에 따라 STR와 SNP 등으로 분류된다. SNP는 유전자의 양은 같지만 염기서열 구성이 다른 부위를 뜻한다. 모든 사람이 서로 다른 유전 체 다형성 부위를 갖고 있어서, 이를 분석하 면 개인 식별이 가능해진다. 이것이 유전자 지문이다. 한편 2형 당뇨병은 우리 국민 전체 사망 원 인의17.1%를차지하고있다(2018년).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블랙커피하루2잔이상마시면당뇨병39%줄여 점심식사를마친직장인들이커피를들고서울중구정동길을산책하고있다. <이한호기자> 서울대이정은교수, 4,000여명10년이상추적결과 골수가 갑자기 활발히 활동하면서 적혈 구ㆍ백혈구ㆍ혈소판등을과다하게생성하는병 을‘골수증식종양(Myeloproliferative neoplasm)’ 이라고 부른다. 골수증식종양 가운데‘골수섬 유증(myelofibrosis)’은특히생명을위협하는희 소혈액암이다. 골수섬유증은 진단과 치료 시기에 따라 생 존 기간이 크게 달라지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 하다. 지난 10일(9월 둘째 주 목요일)이‘골수 증식종양인식의날’이었다. 골수섬유증을 앓으면 심한 피로감ㆍ발열ㆍ집 중력저하ㆍ뼈통증ㆍ체중감소ㆍ복부불편감등 을 느끼게 된다. 조기 포만감ㆍ활동성 저하ㆍ가 려움증ㆍ야간발한등도생길수있다. 문제는 이런 증상은 일상생활을 하다가 흔 히 나타날 수 있기에 골수섬유증이어도 알아 채기 어렵다는 점이다. 골수 섬유화는 혈액 세포 내 신호전달 체계 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생 이유 는아직정확히밝혀지지않았다. 골수 섬유화가 되면 혈액 생성 기능이 떨어 지면서 혈액 생성의 보조를 하는 비장과 간에 서혈액세포가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골수섬유증이 악화되면 비장비대 증ㆍ간비대증 같은 합병증이 생긴다. 비장 비대 의 경우 통증ㆍ이른 포만감ㆍ부종 등이 나타날 수있다. 골수섬유증은 진단 후 예후 인자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에 따라 저위험군ㆍ중간위험 군-1ㆍ중간위험군-2ㆍ고위험군 등 4단계로 분 류한다. 골수섬유증 위험군을 분류하는 예후 인자로 는△65세이상△백혈구수(25x109/L 이상) △ 말초혈액 아세포(1% 이상) △헤모글로빈(10 g/ dL 이하) △전신 증상(야간 발한ㆍ열ㆍ체중 감 소) 등이다. 예후인자가전혀없으면저위험군, 1개있으 면 중간위험군-1, 2개 있으면 중간위험군-2, 3 개이상이면고위험군이다. 골수섬유증에 걸리면 평균 생존 기간은 6 년도 되지 않는다. 평균 생존 기간이 중간위험 군-2 이상이라면 2~4년으로줄어든다. 특히고 위험군이면 27개월에 불과해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우선적으 로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 고 위험군 환자가 이 식이 불가능해 증 상을 줄이는 치료 에그치고있다. 골수섬유증은 진행성이므로 초 기부터 적극적으 로 치료해야 한다. 실제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나 유럽종 양학회(ESMO) 등국제적으로권위있는암관 련 가이드라인에서는 저위험군이나 중간위험 군-1 환자에서도증상이나비장비대가있으면 약물치료등적극적인조기치료를강조한다. 최철원 고려대 구로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증상이 있어도 골수섬유증을 제때 진단받지 못하거나, 65세 이상일 때를 예후 인자로 설 정하는 현행 기준의 한계로 65세가 되지 않 은 환자는 진단 즉시 치료제를 사용하지 못해 치료를 제때 하지 못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고했다. 최 교수는“골수섬유증은 진행성 질환이어 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합병증으로 병이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효과적인 약으 로치료를받는것이중요하다”고덧붙였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골수가‘열일’해서생기는병…‘골수섬유증’ 심한 피로감·야간발한·가려움증·체중감소나타나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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