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26일 (토요일) A2 종합 시공업체핑계더이상안통해 철저관리감독책임SK에있어 조지아주커머스시에건설중인SK배터리생산공장전경. SK이제라도 ‘고용및이민법’ 준수필요 최근 10년 내 조지아에서 가장 큰 경 제 개발 프로젝트인 SK 배터리 아메리 카, 잭슨카운티 커머스시 생산공장 건 설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13명이 체 포됐다자진출국한사건에대해시공업 체와 SK 배터리 아메리카 모두가 지속 적으로미국법을무시한결과라는지적 이일고있다. 25일 AJC의 보도에 의하면 린지 윌 리엄스 이민세관단속국(ICE) 대변인은 연방당국이 23일 SK이노베이션의건 설 현장에 고용된 한국인 13명을 체포 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대변인은“체 포된한국인들이자진출국을약속하고 ‘감독명령’ (Order of Supervision) 조 건으로석방됐다”고밝혔다. SK배터리 공장 건설에서 불법 노동자를 고용한 사건은이번이처음이아니다. 지난5월 미 관세국경보호국(CBP)은 SK건설현 장에서 적절한 비자 없이 일하려던 한 국인 33명을 애틀랜타 공항에서 적발 해본국으로돌려보낸사건이있었다. 잭슨카운티의 I-85 옆에 위치한 240 만 스퀘어피트 규모 공장은 최대 2천6 백명의근로자를고용할수있다. 조지 아주는 SK에게 3억 달러의 보조금, 세 금감면및무상토지를포함해주역사 상가장큰인센티브패키지중하나를 제공했다. 작년 착공을 시작한 공장은 폭스바겐과 포드의 차량에 사용될 배 터리를공급할예정이다. 두차례의불법노동자체포에도불구 하고 조 가이 콜리어 SK 대변인은“회 사는 원래의 일정대로 공사를 완료할 것”이라고밝혔다. 공사의첫번째단계 는 올해 말에 완료돼 내년부터 생산에 돌입할예정이며, 두번째단계는 2023 년말에완료될계획이다. 콜리어 대변인은“체포된 근로자들 이 SK가아닌시공건설회사에고용돼 있다”며“근로자가 적법한 비자를 보 유하게할책임은 SK가아닌시공업체 (General Contractors) 및 하청 업체 (Subcontractors)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우리는건설현장에들어오는모 든 근로자들이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하도록 규정 하고있다”고밝혔다.현재SK배터리공 장의 시공은 몽고메리에 본사를 둔 한 인 건설업체인 시스콘건설(SYS-CON LLC)과 이스턴기업(Eastern Corp.)이 맡고있다. 이두회사는이번사건에대 해아무런입장을밝히지않고있다. 찰스컥애틀랜타이민변호사는“근로 자의비자상태에대한1차적책임은공 장 소유주가 아닌 계약업체에 있다”면 서도“월마트등의미국회사들은협력 업체(vendors)가합법적근로자를고용 하는지 확인하는 절 차가 있다”고 지적했 다. SK도이번사태에 대한 책임이 크다는 의미다. SK 공장유치작업에 깊숙하게 관여한 팻 윌슨 주 경제개발부 커미셔너는“SK 정규 직원은 조지아인들로 충원될 것이며, 이들 에 대해 주정부가 지 원하는 직업 훈련을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윌슨의대변인은“주정부는SK 가공장을건설하며모든고용및이민 법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 다. 지난8월연방당국에SK의불법노동 자 고용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편지 를보냈던조지아연방상원의원에출마 한 더그 콜린스 연방하원의원은 24일 이메일 성명에서“이번 체포는 우리가 의심해온 바를 확인시켜 준다”며“몇 달동안SK와그계약자들은한국인을 불법고용하려는지속적인계획에참여 해왔다”고 비난했다. 컥 변호사는“한 국인이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 는 한 시공사가 미국인 대신 한국인을 고용할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며“합 법적인H-2B비자를얻는일이어렵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고용은 불필 요한위법행위였다”고밝혔다. SK는 이번 사태를 교훈으로 더 이상 잡음이 없도록 철저한 법 준수 의지를 천명하고시공및하청업체관리에나서 야한다는의견이설득력을갖는다. 조셉박·박세나기자 섬기는교회, 10명에게1만달러장학금전달 24일제3회서번트스칼라십수여 애틀랜타 섬기는교회(담임 목사 안 선홍)는 24일 오후 로렌스빌 교회 본 당에서 제3회 서번트 장학금(Servant Scholarship) 수여식을 열고 10명에게 장학금을전달했다. 장학생선발기준은한부모가정자녀,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공부하기를 원하는 학 생,애틀랜타지역신학교재학생이었다. 교회측은“교회의울타리를넘어지역 공동체를 섬기기 사역으로 장학사업을 시행하고있다”며“지역의교회들과연 합해 사업을 확대하는 비전을 갖고 있 다”고설명했다. 안선홍목사는환영인사를통해“장학 사업은우리교회의비전이고오랜소망 가운데 하나다”라며“하나님께 감사하 며, 결코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나눔의통로가되길바란다”고권면했다. 장학생을 대표해 최성은 신학생이 답 사를 했으며, 정결 학생의 바이올린 축 하연주가이어졌다. ▶장학생 명단: 국서진 김리나 손해승 유민경윤호프이장원장덕희정결정하 이디최성은. 조셉박기자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