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26일 (토요일) A6 종교 구인매매 광고 770. 622. 9600 유명목사 “코로나감염후유체이탈등영적체험” 등록 교인만 약 3만 7,000명에 달하는대형교회A.R. 버나드목 사는 올해 3월 코로나19 바이러 스에 감염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 됐다. 영화배우댄젤워싱턴의멘토목 사로잘알려진그는병원에서생 사를오가는상황속에신체적고 통을물론유체이탈과같은영적 체험까지 했다고 크리스천 포스 트와의인터뷰에서간증했다. 올해 67세로 결핵 기저 질환자 인 버나드 목사는 당시 상황을 ‘암흑’에 비유했다. 버나드 목사 는“몸이떨리기시작하더니통제 할수없을정도로떨림이심해졌 다”라며“자려고 눈을 감으면 몸 이 어둠 속에 붕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점점 강해졌다”라고 설명 했다. 올해 3월은 뉴욕시에서 코 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급 증하던시기다. 버나드 목사가 입원했던 병원에 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며 버나드 목사의 두려움 은 멈추지 않았다.“들 것에 실려 후송된 환자들이 1시간 또는 심 지어 30분도 채 안 돼 얼굴이 가 려져 다시 실려나가는 것을 목격 했다”라는 버나드 목사는“나중 에물어보니모두코로나19 사망 자들이었다”라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전했다. 감염으로 인한 여러 증상이 심 해질수록 그의 고독감과 두려움 도점점더해갔다. 결핵증상으로 호흡이 가빠진 버나드 목사는 산 소호흡기를착용한뒤죽음이임 박했다는 두려움에 휩싸이기 시 작했다. 소중한가족과철저히고 립된 입원실로 옮겨진 목사는 코 로나19 감염증상으로미각과후 각을잃기시작했고두발은점점 창백한 보라색으로 변하기 시작 했다. 어느 정도 의식이 남아 있을 때 유체이탈 경험이 시작됐다. 버나 드목사는“침대에누워있다는것 을알고있는데입원실을걸어다 니는 내가 보였다”라며“의료진 이항생제치료를하는중에도문 을 열고 나가 복도를 내려다보는 나자신이보였다”라고당시생생 한 느낌을 전했다. 버나드 목사의 영적 체험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 다. 버나드 목사는“육체적 증상 이 발전될수록 정신적으로 어두 움에휩싸이는것같은악몽이시 작됐다”라고도설명했다. 하버드대심리학자로꿈연구가 인 디어드레 바렛 박사는 팬데믹 과관련된꿈증상들이나타나고 있다고설명했다. 바렛박사에따 르면코로나19와악몽중에는특 히벌레와관련된악몽이가장많 이보고되고있다. 자연요법전문인마크셔우드박 사는코로나19 심리적증상과관 련, 두려움에기인한영적인요인 이분명히존재한다고밝혔다. 셔 우드박사는“하나님께서는우리 에게두려워하는마음이아닌능 력과사랑과절제하는마음을주 셨다”라며“바이러스 감염으로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은 영적 전 쟁이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라고말했다. 셔우드 박사는“언론과 SNS 등 을 통해 우리는 두려움으로부터 끊임없이 공격받고 있고 있는데 이 같은 만성적인 두려움에 노출 되면 결국 면역 체계가 약해지고 회복력을 잃게 된다”라며“두려 움속에산다는것은하나님의말 씀과 반대되는 삶이기 때문에 두 려움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노력 하는것이중요하다”라고강조했 다. 준최객원기자 A.R. 버나드목사와부인캐런버나드사모. <A.R. 버나드목사홈페이지캡처> ■ A.R. 버나드 목사 간증 영적전쟁 속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지난16일(현지시간) 바티칸사도궁안뜰에서열린수요일반알현에서신자들과반갑게 인사를나누는프란치스코교황. <로이터> 교황청 “안락사·조력자살은 살인행위” 반대 입장 재확인… 자살하면 병자성사 못 받아 교황청이 안락사와 조력자살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다. 가톨릭 신앙과 윤리 도덕에 대 한 교리를 증진하는 조직인 교황 청 신앙교리성은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서한‘착한 사마리아인’ (Samaritanus bonus)을 통해 안 락사나조력자살을‘살인행위’로 규정하며 어떤 상황 또는 환경에 서도용납될수없는일이라고강 조했다. 그러면서이를통해스스로생을 마감하기로한가톨릭신자는‘병 자성사’를 비롯한 마지막 예식을 받을수없다고천명했다. 가톨릭의일곱성사가운데하나 인 병자성사는 병자나 죽을 위험 에있는신자가받는성사이다. 이날 발표된 서한은 지난 6월25 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승인을 받 은것으로알려졌다. 교황청이안락사나조력자살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놓는 것은 새 로운 일이 아니지만 이전보다 더 강한 어조와 표현이 담겼다는 특 징이있다. 앞서교황은지난19일바티칸에 서 스페인 주교단의 알현을 받았 다고AFP통신은전했다.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에서는 안 락사를 합법화하는 법안이 발의 돼찬반논란이일고있다. 법안이의회를통과하면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에 이어 유럽에서 네 번째로 안락사를 합 법화하는국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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