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28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코로나19사태의영향으로모기지이자율이사상최저수준이다.하지만아이러니하게도코로나19로재정 이악화된가구들에게는낮은이자율이‘그림의떡’에불과할뿐이다.조금무리해서라도주택구입에나 서고싶지만지난2008년서브프라임사태를통해무리한주택구입의결과를뼈저리게느꼈다.CNBC가 무리한주택구입을피하려면‘30/30/3’룰을철저히따르라고충고한다. 이자율낮아도집살때‘30/30/3 룰’ 지키자 ◇페이먼트는소득30%넘지않도록 월 모기지 페이먼트가 소득의 30%를 넘지않도록주택구입가격대를결정해 야한다는사실을모르는사람은없다. 그러나 모기지 이자율이 지금처럼 낮 은시기에는비싼주택을구입하고싶은 유혹에 쉽게 빠진다.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대의집을구입하려는유혹에넘어 가면재정위기로향하는지름길이다. 특히소득이높지않은가구의경우소 득대비모기지페이먼트비율을최대한 낮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어 월 소득이5만달러인가구의모기지페이 먼트 비율이 약 40%라도 남은 소득이 약 3만달러로기타생활비를충당하기 에충분하다.그러나월소득이5,000달 러인가구가모기지페이먼트로40%를 지출한다면 남는 3,000 달러로 생활하 기가빠듯할것이다. ◇집값의30%없으면꿈도꾸지마라 흔히주택가격의 20%가마련되면주 택구입에나서도괜찮은것으로생각된 다.하지만요즘처럼경제전망이불투명 한시기에는적어도주택가격의30%가 현금자산으로마련되기전까지주택구 입은꿈도꾸지않는것이좋겠다. 30%중20%는모기지대출을받기위 한다운페이먼트자금이고나머지10% 는만에모를일에대비하기위한‘완충 자금’(CashBuffer)목적이다. 최저 3%대의낮은다운페이먼트대출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20%에 달하 는다운페이먼트를마련하는것이다소 불필요한 조언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 만다운페이먼트로적어도20%이상을 마련해야낮은이자율을적용받을수있 고모기지보험가입의무에서도제외돼 장기적으로유리하다. 다운페이먼트를최대한많이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다운페이먼 트비율이높아야집값이떨어지더라도 버틸여력이생기기때문이다. 10여년전주택가격폭락시가장먼 저 주택을 압류당한 사람들이 바로 다 운페이먼트비율이매우낮은구입자들 이었다.‘투자’한 돈이 적기 때문에 주 택가격이떨어지자집을쉽게포기한경 우다.그러나불행히도압류와숏세일등 으로 주택을 포기한 주택 보유자들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주택 가격 회복 기회를 놓치고 말 았다.향후6개월내에주택을구입할계 획이라면주택가격의30%에해당하는 구입 자금을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이 아닌 은행 세이빙 계좌 등 현금 형태로 보유하는것이안전하다. ◇구입가격, 연소득의3배미만으로 나에게적당한구입가격대가얼마인 지 궁금해하는 주택 구입자가 많다. 적 정가격대를알아보는방법이많지만쉽 게파악하는방법이있다.연소득의3배 가넘지않는주택을구입가격대로삼으 면재정적인부담없이안전한구입이가 능하다. 예를들어연소득이10만달러 라면 30만 달러가 넘는 주택을 쳐다보 지도않으면된다.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아무리 높아도 너무높은가격대의주택을구입하면이 에따른재산세, 관리비등의비용이발 생하기때문이다. ◇ ‘30/30/3 ’ 룰을따르지않으면? 연소득이12만달러로주택구입자금 으로현금 10만달러를준비해둔대기 구입자A가있다.그런데A구입자는현 재연소득의 7배가넘는 85만달러상 당의매물에눈독을들이고있다. <3면에계속·준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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