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28일 (월요일) D3 해수부 공무원 北에 피격 파문 더불어민주당은 27일‘서해공무원A 씨피격사망 사건’과 관련해국회차원 의‘대북 규탄결의안’은기존 방침대로 추진하되,국민의힘이요구하는국회본 회의긴급현안질의에대해서는거부의 사를분명히했다.민주당은‘청와대1인 시위’에돌입한국민의힘을강하게비판 하며‘즉시국회복귀’를촉구했다.당초 28일본회의에서처리하려던대북규탄 결의안처리는무산될가능성이커졌다. 이날민주당지도부는대북규탄결의 안에대해거듭찬성입장을 밝혔다. 김 영진원내수석부대표는“국민이사망한 사건을규탄하고국회가명확한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했다. 다만 그는 “과 거북한대응에비해김정은국무위원장 이신속하게사과 성명을 내는 등 변화 한 상황을 잘 반영해결의안을 채택해 야한다”고했다.지난 25일북한이“대 단히미안하게생각한다”는 김위원장 의사과를전해온만큼,대북규탄결의 안의내용및수위를 조절할 수있다는 뜻이다. 앞서지난 25일김태년민주당원내대 표는북측을향해“대한민국국민과희 생자에게사과하고사건책임자를처벌 할것을강력히요구한다”며결의안 추 진방침을 밝힌바있다. 오는 28일 ‘원 포인트’ 본회의를열어결의안을채택하 는 계획도 수립됐지만, 그직후 북한의 사과통지문이발표되자기류가달라졌 다. 당내에선“결의안 목적이달성된것 아니냐”며부정적기류가 관측됐다. 지 난주말사이‘집권여당이말을바꿨다’ 는 비판 여론이확산되고, 국민의힘이 반발하자 결의안 추진 쪽으로 방향을 굳힌셈이다. 심상정정의당 대표도이 날 “ ( 내 ) 주초에전체회의를열어결의안 을채택할것을각당에제안한다”고주 장했다. 하지만민주당은국민의힘이요구하 는긴급현안질의에대해서는“국회본회 의를정쟁의장으로 만드는건맞지않 다”며선을그었다.일단정보위원회·국 방위원회등가동중인국회상임위원회 를통해사건의진상을규명하고, 그후 에대정부질의를열어정부의향후대응 방안을 확인하는 게맞는다는얘기다. 민주당 관계자는이날 “야당이긴급현 안질의를고집하는건정치적공세를강 화하기위한 목적일뿐, 사건의진상규 명과는관계가없다”고했다.민주당입 장에서는 본회의긴급현안질의를 수용 할경우,야당에‘공세의장’을깔아주는 것이나다름없기때문에이에대한부담 도고려한것으로풀이된다. 이날주호영원내대표등국민의힘원 내지도부는청와대앞에서1인시위를 이어가며긴급현안질의수용을압박하 고 나섰다. 당초이날저녁예정됐던여 야 원내지도부 간 만찬 회동도청와대 시위로불발됐다. 김원내수석은“국민의힘은국민생명 을 볼모로 하는 장외투쟁을 중단해야 한다”며“언제라도 만날 준비가 돼있 다”고했다. 박준석기자 與, 대북규탄 결의안은 ‘OK’$ 野 요구 대정부 긴급질의는 ‘NO’ 김정은사과후결의안반대기류 비판여론확산에‘추진’쪽굳혀 결의안수위조절가능성도시사 “진상규명과무관한정치공세” 긴급현안질의요구엔거부의사 “대한민국대통령을찾습니다.” 27일주호영원내대표와김성원원 내수석부대표 등 국민의힘원내지도 부가 서울 종로구청와대분수대앞 에서릴레이1인시위에나섰다. 북한 총격으로사망한해양수산부공무원 A ( 47 ) 씨사건과관련해문재인대통 령의직접해명을촉구하기위해서다. 국민의힘이A씨사망사건관련‘대 여공세’의고삐를 바짝 조이고있다. 이번주시작되는추석연 휴밥 상 머 리 에 올 릴대 형 이 슈 로 보고 화력을집 중하는 모양 새 다. 특 히문 대통령의 책임을정조준하고있다. 이날 1인시위에나선주 원내대표 는 사회관계망서비 스 ( SNS ) 를 통해 “문 대통령의책임이 길 어지고있다” 며“우리공무원이북한 군 의총 검 앞 에 6 시간이나 고양이앞의 쥐 처 럼몰 려있을 때청와대는 움 직이지않 았 다”고지적했다.그 러면 서“북한이우 리국민을처 참 히 살 해한현장을지 켜 보 면 서북한을향해경고한 마디못 하는사 람 이대한민국대통령일수는 없다”고직격탄을날 렸 다. 21대국회 들 어여야대치정국에장 외투쟁을자제하던국민의힘이비 록 1 인시위이긴하지만장외로달려나간 것만으로도이번사안을 그 만큼 엄 중하게보고있다는 방 증 이다. 국민 의힘은이번이 슈 를국제문제로확장 할 태세도 보이고있다. 25일청와대 가 북한의해명이담긴전통문을 공 개 하 면 서사건의본질이 흐 려질가능 성을 차단하기위한 조치다. 전날 김 종인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 린 ‘북한의우리국민 살 해만 행 진 상조사태 스크 포 스 ( TF ) 회의’에 참 석 해“지 금 문재인정부가시급히할일 은 북한의반인도적 범죄행 위의책임 을 물 어국제 형 사재판 소 ( ICC ) 에제 소 하고 유엔 안보리에회부하는 것”이 라며“우리당은모 든 수단을동원해 북한이무거 운 책임을지게할것”이라 말했다. 국민의힘은 28일에는 ‘북한의우리 국민 학살 만 행 규탄 긴급의원총회’ 를열기로 했다. 30 일부 터 시작되는 추석연 휴 를앞 두 고이번사건을 통 해문재인정부의 실 정을 최 대한이 슈 화하 겠 다는방침이다.이를위해그간 신종 코 로나바이 러스감염증 ( 코 로나 1 9 ) 으로인해화상회의로열었던의 총과달리,이날에는당 소 속의원전 원이국회본관 앞 계단에서 검 은 정 장과 검 은 마스크 를 착 용한채북한 규탄구호 까 지외치기로했다. 이혜미기자 국민의힘,靑앞릴레이1인시위$‘文책임론’ 띄우기 주호영등원내지도부나서 “北만행에경고한마디못해” 文대통령겨냥직접해명촉구 김종인“ICC北제소^안보리회부” 오늘긴급의총열어추석이슈화 이도 훈 외 교 부 한반도 평 화 교섭 본부 장이 스티븐 비건미국국무부대북 특별 대표 겸 부장관을 만나기위해 27일미 국방문 길 에 올랐 다.‘서해 실 종공무원 피격사건’으로인한 한반도긴장을 완 화하고북미간비 핵 화 협 상재 개 를모 색 하는방안등이 논 의될것으로보인다. 북 핵 문제총 괄 격인이도 훈 본부장 은이날 미국 출 국 길 에인 천 국제공 항 에서기자 들 과 만나 “한반도 평 화 프 로 세 스 를진전시 키 는 데 있어 매 우중요한 시 점 에와있다”고밝혔다.이어“비건대 표와현상황을어 떻 게안정적으로관리 하고 완 전한비 핵 화와 평 화정 착 이라는 양국의도전과제를어 떻 게 협 의·추진해 갈 지긴 밀 히 협 의할예정”이라고이번방 미목적을 설 명했다. 이본부장이한미북 핵 수석대표 협 의 차미국을방문하는것은지난 6월 17일 이후 약 석달여만이다. 오는 30 일 까 지 미국 워싱턴 에 머물면 서비건대표를비 롯 해미 행 정부의고위급인사 들 을접촉 할예정이다. 도 널 드 트 럼프 미 대통령이 내달 3 차 북미정상회담에나 설 수도있다는, 이 른 바 ‘ 옥토버 서 프 라이 즈 ( October surprise ) ’가능성에대해선“지 금 은 매 우민 감 하고중요한시기”라 면 서“어 떤 상황에대해예단하지않 겠 다. 모 든 가 능성에대비를할것”이라고 답 했다. 서해에서우리국민이북한 군 총격으 로 사망한 사건도 논 의할 것이냐는질 문에이본부장은“모 든 한반도관련사 항 은다 논 의할예정”이라고 답 했다.그 는 “우리의과제는 사 실 관계를 규명하 는것”이라며“앞으로어 떻 게될지전망 이라 든 가, 남 북관계영향에대해선예단 하지않 겠 다”고말을아 꼈 다. 이번방미는내달초로예상되는 마 이 크폼페 이오미국무부장관의한국방 문에앞서이 뤄 졌다. 폼페 이오 방한 시 일정과 협 의의제에대한 논 의도이 뤄 질 전망이다. 조영빈기자 이도훈석달만에또방미$피격사건^북핵등논의전망 “한반도평화프로세스중대시점 비건과비핵화^평화정착과제협의” 美대선전북미대화“예단않겠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스티븐 비건미국국무부부장관겸대북특별대표와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를하기위해27일인천국제공 항을통해워싱턴D.C.로출국하고있다. 영종도=연합뉴스 김종인(왼쪽)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27일청와대앞에서실종공무원피격사망 사건에대한진상조사를요구하며릴레이1인시위에나선주호 영원내대표를격려하고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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