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28일 (월요일) D8 육류 냉장 배송 기준 엉터리 ‘핏물 흥건’한 육류 배송 왜? 추석연휴, 코로나 3차대유행변수로 운송 중 상온에노출돼접종이중단 된인플루엔자 ( 독감 ) 백신을맞은국민 이300명을넘어선것과관련,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혹시모를 부작용을 고려 해이들에대한장기추적조사가필요하 다”는목소리가나온다.상온노출된백 신을 맞는것자체가이례적인만큼 부 작용이어떤식으로, 언제나타날지모 른다는이유에서다. 27일질병관리청에따르면상온노출 이의심되는독감백신을접종한사람은 전날기준 324명에달한다.질병청은해 당 백신의사용 중단을 발표한직후인 22일“문제가된백신을접종한사람은 없다”고 발표했지만,이후 105명→224 명→324명으로급증했다. 접종자 중 60명은정부가 백신사용 중단을 발표하기전에맞았다. 원래의 료기관은 정부 조달 백신과 유료 백신 을구분해접종해야하는데전북전주의 한의료기관이이를혼용해사용하다벌 어진일이다.현재해당의료기관은정부 와의계약이해지됐다. 그 밖의다른접 종자들은의료기관이정부공지를제대 로전달받지못한 경우다. 질병청도 “2 만개에달하는의료기관에일일이정보 를안내하지못해몇개의료기관에서접 종이불가피하게이뤄졌다”고 설명했 다. 유통과정은 물론 향후 관리에서도 구멍이숭숭뚫린셈이다. 무엇보다접종자중에서부작용이나 타날지에대한 우려가 높아진다. 통상 독감백신부작용은 48~72시간내에접 종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발갛게변하 고,전신에열과함께근육통,관절통등 이생긴다.건강한사람에게바이러스를 주입하는것인만큼개개인의몸상태에 따라 부작용은다양하게나타날 수있 지만, 대개 72시간 내로 사라진다는게 전문가들소견이다. 상온백신접종자중아직이상반응을 호소하는이는없다는것이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제조사 측안정성검사에따 라독감백신이25도에서최소 14일, 최 대6개월까지품질을유지한다는게질 병청의입장이다. 보건당국은또상온에노출된다해도 항원단백질양이줄어백신으로서의효 능이떨어질뿐 변질가능성은 높지않 은 것으로 보고있다. 1회용으로 주사 기에충전돼밀봉된상태로공급되기때 문에오염가능성도 굉장히낮다는 것 이다.이와관련해선식약처가품질검사 를진행중이며최대14일이소요돼내달 6~7일쯤결과가나올전망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상온 노출 백신 을접종한사람들에대해최대1년정도 의추적조사를진행해야한다고강조한 다.천은미이대목동병원호흡기내과교 수는“상온노출된독감백신의부작용 에대해서는연구가많지않다”며“그만 큼이번상황이굉장히이례적인데,접종 자들을대상으로일정기간추적조사가 필요하다”고말했다. 보건당국도추적 조사의필요성을인정했다.질병청과식 품의약품안전처는이날“지자체별로접 종일로부터1일주일간 집중 모니터링 하도록안내하고,질병청도해당지자체 에접종 현황 및이상반응 발생여부를 매 일유선으로 확 인하 겠 다”고 밝혔 다. 김진주기자 상온노출독감백신접종자 324명$“최대1년부작용추적조사필요” 지난22일서울한병원에서간호사가독감백신을 살펴보는모습. 뉴시스 정부중단발표전접종 60명뿐 유통은물론향후관리도구멍 전문가“예상못한부작용고려해야” 인터 넷 에서구입하는 육 류 대부분이 기준 온도보다 높은 상온 상태에서 배 송되는것으로나타 났 다. 신종 코 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 코 로나1 9 ) 확산 으로 온라인을 통한 식재료 유통이 폭 증한 상황이지만,10도이하를유지해야한다 는육 류 의 냉 장 배 송기준이제대로지 켜 지지않는것이다. 더 불어민주당정 춘숙 의원은 27일식 품의약품안전처의의 뢰 로 숙 명여대연 구 팀 이제출한 ‘배 달 및 택배 유통 축산 물 안전관리개선 방 안 마 련 연구 ’ 보 고서를 공개했다. 온라인에서 축산 물 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 고있지만,이 달 초 까지도 축산 물 택배배 송과 관련 된가이 드 라인조 차 없 었 다.이에식약처 는관련가이 드 라인을만들기위해지 난 해5월 숙 명여대에연구를의 뢰 했고,연 구 팀 은 지 난 해 11월최종 보고서를 제 출했다. 연구 팀 은 배 송 실 태를 조사하기위해 소 비 자들이많이이용하는온라인 축산 물 판매업 체6 곳 에서직접육 류 를 1 ㎏씩 주문했다. 업 체 3 곳 은 자사 보 랭창 고, 보 랭탑차 등 냉 장유통 ( 콜드 체인 ) 시스 템 을 갖춘 곳 이고, 다른 업 체 3 곳 은 콜 드 체인시스 템 없이일반 택배업 체에위 탁 해상품을 배 송하는 곳 이 었 다. 6 곳 의 업 체에서소고기를 구입한 결 과 6 곳 중 5 곳 ( 83 % ) 의소고기가 상온 에서 배 송됐다.식약처가식품의안전한 관리를위해제조, 보 존 등의 규 정을정 리해 놓 은기준서인 ‘ 식품공전 ’ 에따르면 식육 ·포 장육 · 식육가공품의 냉 장제품은 영 하 2도~ 영 상 10도에서보 존 , 유통돼 야 한다. 하지만연구 팀 이소고기가 배 송된직후상자안의온도를측정한결 과 5개 업 체가10도를넘 었 다.한 업 체는 상자안온도가 1 9 .3도에달했고, 5 곳 의 평균 온도는 14.48도로기준을 5도가 까이 초 과했다.단한 업 체만 포 장상자 안온도가 9 .2도로 저 온을유지했다. 닭 고기의 배 송상태는가장심 각 했다. 닭 고기등의가 금 육은 영 하 2도~ 영 상 5 도에서유통돼야하는데,주문한 6개 업 체모 두 5도이상에서 배 송됐다. 6개 업 체의 닭 고기 평균 온도는14.6도로기준 온도보다10도가까이높았다. 특 히 냉 장 유통 시스 템 을 갖춘 자사 택배 를이용하는 업 체3 곳 의육 류배 송 온도가일반 택배 를이용하는 업 체와 큰 차 이가없는것으로나타 났 다. 자사 택 배 는 보 냉창 고, 냉 장 차 를이용하기때 문에, 아이스 박 스에 담 은 후 냉 장 장 치 가없는일반 트럭 으로 육 류 를 옮 기는 일반 택배 보다 더 신선 할 것으로 기대 됐다. 하지만 A 사는자사의 냉 장 차 로소고 기를 배 송했지만 포 장 용기안의온도 가1 9 .3도 였 고, B 사가자사 냉 장 차 로 배 송한 돼지고기의 포 장 용기안 온도도 1 9 .3도로기준온도보다10도나높았다. 고기가 상온에서 배 달되니소 비 자들 의불만도 높을 수밖에없다. 연구 팀 이 2 9 개 업 체의 축산 물유통관련고 객 후 기104건을분 석 한결과유통온도에대 한불만이3 9 건 ( 37.5 % ) 으로가장많았 다. 후기에는 “여 름철 돼지고기 배 송에 냉매 하나들어있고, 고기가모 두녹 아 서 핏 물이 흥 건함” “ 택배 만 3일 걸렸음 . 고기다 녹 아서따 뜻 하 던 데상한건아 닌 지”등이있 었 다. 이에연구 팀 은 배 송 실 태조사결과와 미국 캐 나다 영 국호주일 본 등의 축산 물 택배 유통안전관리현황등을분 석 해 식약처에가이 드 라인안을제시했다. 연구 팀 이다양한 방법 으로보 랭력비 교 실험 을 실 시한 결과, 너 무 크 지않 고 고기 크 기에맞는 스 티 로 폼 박 스에 100 % 물로 된아이스 팩 2개를 넣었 을 때 저 온유지가가장 잘 되는것으로나 타 났 다.이최적의보 랭방법 을적용하면 고기를 48시간까지10도에서유통 할 수 있는것으로 나타 났 다. 식약처는이연 구를바 탕 으로 ‘배 달및 택배 유통 냉 장 축산 물 가이 드 라인 ’ 을 만들어지 난 18 일공개했다. 남보라기자 개천절과 주말을 포 함한 5일간의추 석 연 휴 가 30일부터 본격 시작되는상황 에서국내신종 코 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 로나1 9 ) 확 진자 수가 100명내 외 를 오가며여전히불안정한모 습 을보이고 있다.전국적인이동을자제해달라는정 부의강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공항은 물론, 각 지 역 관 광 지와식당, 카페 등에 많은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 상돼 방역 당 국의고심이 깊 어지고있다. 특 히이번연 휴 는다가오는동절기에 앞 서추가 확산 을 막 는 마 지노선으로, 연 휴 를어 떻 게 보내는지가 3 차 대유행의분수 령 이 될 전망이다. 27일질병관리청중 앙방역 대 책본 부 ( 중대 본 ) 에따르면이날 0시기준신 규 확 진자수는전날보다 9 5명 늘 어 누 적2 만3,611명에달했다.이 틀 연 속두 자 릿 수를기록했지만 2~3일상간으로 100 명안 팎 을오가고있어안정 세 와는거리 가 멀 다.최근 2주 ( 9 월13~26일 ) 간감염 경로 불명 비율 이 21 % 로직전 2주 ( 8월 30일~ 9 월 12일 · 1 9 .7 % ) 대 비 높아지고, 여전히 방역 망내관리 비율 이80 % 미만 인 점 도시한 폭탄 이 될 수있다. 문제는이 같 은위 험 요인이연 휴 시작 과 함께급증하는이동 량 과 맞물리면 폭 발적인 확산세 로이어질수있다는 점 이다. 이미주말 휴 대전 화 이동 량 은 전 국적인사회적거리 두 기2단계에도 불 구하고 조 금씩늘 고있다.이번주말 ( 9 월 1 9 ~20일 ) 에는 직전 주말 ( 9 월12~13 일 ) 대 비 14 % 가 량늘었 다.추 석 을 앞두 고벌 초 에나선국민들이많았다는의미 로분 석 된다. 같 은기간 카드매 출도약 15 %늘었 다. 또한국공항공사에따르면이번추 석 연 휴 인천국제공항을제 외 한공항이용 승객 은약 9 6만3,000명으로전망된다. 지 난 해대 비 75 % 수준이지만무증상 · 경 증 환 자가많고감염경로불명 환 자 비 율 이높은상황에서국민이동은 악 재로 작용 할 수있다. 제주도는 30만명이입 도 할 것으로 예 상됐다. 수도 권 집단감염은 좀 처 럼 줄어들지 않는 실 정이다. 고향 방 문을 포 기했다 하 더 라도 외 출 등이동은 다른 때 비 해 많아질전망이어서바이러스전 파 가우 려된다. 김진주기자 온라인축산판매업체 6곳조사 냉장식재료 10도이하유지불구 육류 83%가 10도이상서배송 업체1곳은상자내부 19.3도달해 닭고기는기준온도배송업체‘0’ “고기가녹아서따뜻”불만넘쳐 택배급증불구관리매뉴얼없어 추석을나흘앞둔27일경북영천시국립영천호국원야외묘역을찾은시민들이이른성묘를하고있다.국 방부와국가보훈처는코로나19확산방지를위해연휴기간전국국립묘지와현충원운영을중단하고온 라인참배서비스를제공한다. 영천=뉴스1 이틀째확진자 100명내외불안정 이동량급증하면확산될가능성 제주도 30만명입도예정초긴장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27일(일)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23,611 명 +95 전일대비 사망 완치 401 명 +2 21,248 명 +82 검사중 18,878 명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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