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30일 (수요일) B3 경제 Tuesday, September 29, 2020 B4 경 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의 여파로 미국 에너지·기초소 재산업분야에합병바람이불고있 다. 극심한 수요 감소를 견뎌내고 생 존하기위한선택이다. 로이터통신은 철강업계 세계 1위 인 아르셀로미탈이 자사 미국사업을 현지 기업인 클리브랜드클리프스와 합병하는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셀로미 탈은 룩셈부르크에 기반을 둔 다국 적 철강기업으로 미국 내에서도 25 개사업장을운영하고있다. 고용인원 은 1만8,000명 이상이다. 클리브랜드 클리프스는 철광석과 제철사업을 동 시에 하는 미국 업체로 특히 고로에 들어가는 철광석 펠릿 분야에서는 미국1위다. 이번 거래는 두 회사 모두 어려움 에 빠진 가운데 추진됐다. 지난해 아 르셀로미탈은부채를줄이기위해오 는 2021년 중순까지 20억달러의 자 산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 난해 12월에는 해운사업 지분의 절 반을매각하기도했다. 클리브랜드클리프스는 지난 3월 미국 철강업체 AK스틸을 30억달 러에 인수한 것이 독이 됐다. AK 스틸은 매출의 66%가 자동차 업체 에서 나오는데 코로나19 팬데믹(세 계적 대유행)에 따른 차 수요 감소 로 직격탄을 맞았다. 클리브랜드클 리프스는 기업가치가 23억달러이 고 장기부채는 6월 말 기준 45억 달러다. 변화의 계기가 필요한 것 이 사실이다. 업계는 합병이 성사될 경우 사업 다변화와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도움 이될것으로보고있다. 무엇보다철 강제품 수요 변동에 덜 취약한 사업 구조를만들수있다. 이번거래는금 액으로 따지면 20억~30억달러 규모 가될것으로예상된다. 셰일업계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거세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은(WSJ) 은 데번에너지와 WPX에너지 간 합 병 논의가 무르익어 곧 발표가 이뤄 질것이라고보도했다. 미국 셰일업계도 코로나19에 따 른 석유 수요 감소로 직격탄을 맞 았다. 데번 주가는 지난 1년간 64%, WPX는 57% 하락했다. 데번의 기 업가치는 한때 500억달러에서 34 억달러로 쪼그라들었고 WPX도 2 년 전 80억달러에서 현재 25억달러 로 내려앉았다. 이번 결합 역시 생 존을 위한 선택이다.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관리비용 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두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맹준호기자> 오랫동안 다양한 은퇴 및 재 정 계획을 제공하며 한인 커뮤 니티에 봉사해 온 푸르덴셜 보 험이 오는 10월 8일(목) 오후 7 시 은퇴와 노후 재정 계획에 관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 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 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 전화예약을하면컴퓨터나셀폰 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강의후개인상담을할수 있는시간도마련된다. 강사는푸 르덴셜보험의조셉홍매니저가 진행을한다. 푸르덴셜 보험은 이번 세미나 가 올해 3월에 발효된‘CARES ACT’로 변경된 세법과 관련된 은퇴 규정에 대한 내용과 함께,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100 세 시대의 은퇴 설계와 자산관 리 그리고 각자의 재정 계획 전 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세 미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퇴 후의 생존 기간이 평균 15~20년에서 25~30년으로 늘 어남에 따라 은퇴 후 30여년간 필요한 재정 계획과 의료 비용 의 대비가 절실한 상황이다. 누 구나걱정하고관심이있지만막 연히 뒤로 미루는 은퇴 후의 삶 과함께점차축소혹은수혜기 간의 단축까지도 예상되는 사회 보장제도나 자식들에게 맡길 수 없는 상황이므로 자신만의 은퇴 계획의 준비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조셉홍매니저는이번세미나 가 나이와 처한 환경에 맞는 각 자의 은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주는세미나가될것이라 고강조했다. 특히이번세미나는지역에관 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그동안 지역적으로 너무 멀어서 또는 운전의 불편함으로 참여하 지 못했던 한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단 온라인 세미나는 사전 예약이없으면접속할수없으므 로 반드시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온라인세미나일시: 10월 8 일(목) 오후7시 ▲예약 및 문의: 심종택: 626- 643-2307, 애니 김: 213-884- 1731, 이주경: 310-920-7351 <조환동기자> 애니김(왼쪽부터),심종택,이주경씨등푸르덴셜보험관계자들이오는8일열 리는온라인은퇴계획세미나에대해설명하고있다. 푸르덴셜보험, 노후재정계획세미나 내달 8일오후 7시 온라인방식으로진행 전화예약필수 미국전기차업체테슬라최고경영 자(CEO) 일론 머스크가 10년 뒤 테 슬라의 전기차 생산량이 현재보다 55배가량늘어날것으로전망했다. 머스크는 28일 2030년까지 연간 2,0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 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비즈 니스인사이더는“테슬라는 2019년 36만5,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했다” 며 머스크가 제시한 예측치는“현재 생산량의 50배 이상에 달한다”고 말 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 려 앞으로 7년 내 전 세계 전기차의 연간 생산량이 3,000만대에 이를 것 으로 예상한 뒤“테슬라는 아마도 2030년이전에연간생산량 2,000만 대에도달할것으로본다”고밝혔다. 머스크는 다만 이 같은 목표에 도 달하기위해선“지속해서뛰어난 (생 산) 실행능력이필요하다”는전제조 건을달았다. 경제전문 매체 배런즈는 머스크의 전기차 생산량 전망에 대해“투자자 들이 그 숫자를 아무리 분석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너무 나 큰 목표치” 라고진단했다. 배런즈는“테슬라가 만약 2,000만 대를 판매한다면 테슬라는 8,000억 달러 매출에 1,000억달러 수익을 창 출한다는 의미”라며“거기까지 가려 면 갈 길이 멀지만, 투자자들은 머스 크를믿는경향이있다”고말했다. 현재보다 55배증가예측 머스크“10년뒤테슬라전기차 2,,000만대생산” ‘수요절벽’글로벌기업 생존위한M&A나선다 세계1위철강사아르셀로미탈등 소재·에너지업계분야합병바람 코로나19의여파로극심한수요감소를견뎌내고생존하기위해미국에너지·기초소 재산업분야에합병바람이불고있다. <로이터> 세계 최대 온라인 샤핑업체‘아마 존’의대규모할인행사인‘프라임데 이’개최일정이다음달 13일과 14일 양일간으로확정됐다. 코로나 사태로 연기됐던 프라임데 이 일정이 다음달로 확정됨에 따라 올해 연말 샤핑 시즌이 예년에 비해 앞당겨시작될것이라는전망이다. 28일 USA 투데이는아마존이유료 멤버십인‘프라임’회원을 대상으로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프라임데이 2020’을 오는 10월13~14일 이틀에 걸쳐실시키로결정했다고보도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지난 2015년 부터 해마다 7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여파로몇차례연기됐다. 단일 업체의 온라인 할인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11월 샤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에빗대‘7월의블 랙프라임데이’로불리고있다. 지난해7월에열린프라임데이매출 액은 1억7,500만달러 규모로 2018 년블랙프라임데이와사이버먼데이 의매출을합친수준을상회했다 이번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10월 중 순에 열리게 됨에 따라 올해 연말 샤 핑 시즌이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될 것이라고신문은전했다. 업계의 맞수인‘타깃’은 프라임데 이에대응해‘타깃딜데이’를프라임 데이와같은시기에열예정이어서샤 핑 시즌 전초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 다. 올해 프라임데이의 결과를 놓고서 는명암이엇갈리고있다. 높은 실업률에 생필품 위주의 구매 패턴을 보여주는 소비자들이 예년처 럼강력한구매력을가지고프라임데 이 행사에 참여할지가 붙투명하다는 예상도있지만‘언택트’온라인샤핑 이대세로자리잡고있는상황이소비 자들의구매가프라임데이로몰릴것 이라는전망도있다. 올해 프라임데이에는 중소기업 프 로모션도함께진행될예정이다. 아마존은 다음달 12일까지 프라임 회원들이중소업체제품에 10달러를 쓰면 프라임데이에 사용할 수 있는 10달러짜리 크레딧을 부여하기로 했 다. <남상욱기자> 아마존 프라임데이 13, 14일 샤핑시즌 개막 코로나로 예년보다 늦춰 타겟은 ‘딜 데이’로 맞불 올해미국뉴욕증시가3월이후급반 등에 성공했지만 채권 수익률이 주식 수익률을앞선던것으로나타났다. 27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는지난 3월23일저점이수 47%급등 했다. 하지만올해전체를놓고보면상승률 은2.1%에불과하다. 심지어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연초대비 4.8% 하락 했다. 나스닥지수만이기술주급등에힘입 어22%급등했다. 반면 피델리티 US 채권지수 펀드는 올해들어7.1%올랐으며iShares미국 국채투자 상장지수펀드(ETF)도 9% 상승했다. 이는 나스닥을 제외하고 S&P500 지수와 다우지수 수익률을 앞선 것이 다. 지난 2000년 이후 S&P 500 지수의 20년간의연평균수익률은 4.25%다. 배당금 수익까지 더할 경우 수익률은 6.32%로상승한다. 이와 비교해 2000년 9월에 미 국채 30년물을 매입한 투자자의 경우 이자 로 5.7%를 받았으며, 향후 10년 동안 에도같은수익을더거둘수있다. 주식 반등했지만 올해 수익률 채권보다 낮아 다우 -4.8% vs 채권 +7.1% 최고의 광고효과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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