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30일 (수요일) D3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 북측의총격으로사망한해양수산부 공무원A ( 47 ) 씨의형이래진 ( 55^ 사진 ) 씨 는 29일해경의중간수사발표는 ‘허구’ 에기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씨는 변호사를선임,법적대응에나선다는계 획이다. 이씨는 이날 오후 본보와의 통화에 서“해경의발표 내용은 심각한 수준” 이라며“최소한의현장 조사도하지않 고, 시뮬레이션도 하지않고어떻게그 런발표를할수있는지이해할수없다” 고했다. 앞서해경은이날오전수사중간발표 를통해“실종자가월북한것으로판단 하고있다”고밝혔다.그이유로△22일 북측해역에서발견된당시구명조끼를 착용하고있었던점△북측에서실종자 인적사항을소상히알고있었던점△북 측에월북의사를 표명한정황 등을제 기했다. 또 A씨가△실종지 점인 연평도 주변 해 역을 잘 알고 있었다 는 점△해상 표류 예 측분석결과인위적인 노력없이는북측해역 까지표류할 수없었던점등을근거로 들었다. 이에대해이씨는 “사건사고 발생시 실족 지점에서북방한계선 ( NLL ) 까지 여러방법의시뮬레이션을했어야했는 데이를하지않았다”며“북측까지갔을 것이라는추측은있으면서왜남측해역 에서일어난동선은없느냐”고따졌다. 이어“북한군이인적사항을소상히알 고있는 것도 ‘누구냐’ ‘왜넘어왔느냐’ 등의물음에대한답을한게자진월북 의증거가 되느냐”며“ ( 해경이 ) 북측의 통신 내용을 가지고 발표했는데과연 적국의통신기록을신뢰하고있는것이 냐”고되물었다. 해경이국립해양조사원등 국내 4개 기관의실종자 표류 예측 분석결과에 따라인위적노력없이북측해역까지표 류할수없다는주장에대해“심각한부 분을발표했는데예민한부분이있어추 후에대응하겠다”고했다. 이씨는 “우리남측 해상표류 30시간 과 골든타임 6시간의행적에대해서는 왜말을못하느냐”며“북측에서말했던 내용만믿고발표했느냐,‘허구’를공식 화해준해경에감사한다”고했다. 그러면서“오늘 ( 29일 ) 오후변호사를 선임해해경의중간수사발표에대해법 피격공무원친형 “해경수사는 심각한 허구$법적대응할 것” “최소한의현장조사도안해 남측해역동선은왜없나”지적 “해군간부, 피격직전 3차례나 수색중인무궁화호선장에전화 구명조끼숫자비밀보고요구” 자진월북짜맞추기의혹도제기 ( ) ( ) ( ) ( ) 적대응할것”이라며“나중에어떻게감 당하려고이런발표를했는지, 오늘발 표한것에대한책임을 져 야할것”이라 고 덧붙였 다. 이씨는또“해군은왜3 차례 나구명조 끼 숫 자를 보고하라고 했을까 요 ”라며 강한의문을제기하고있다.그는“당시 에는경황이없어 몰랐 는데지 금 돌이 켜 보니군이동생의자진월북시나리오를 만들기위해구명조끼 숫 자를 파 악 한 것으로 밖 에생각되지않는다”며이 같 이 말했다. 이씨는 “수 색 을 하던선장과 선원들 이 갑 자기구명조끼를 꺼 내 몇 개인지 숫 자를 세 고있었다”며“왜 갑 자기 숫 자를 세 느냐고물으니‘해군에서구명조끼수 를보고하라는연 락 이왔다’는말을들 었다”고회상했다.그러면서“무 궁 화 1 0 호는어 업 지도선으로통상해양수산부 나 해양경 찰 통제하에있는데‘해군’이 라는 말에 ‘아 북방한계선 ( NLL ) 근처 라 군에서통제하나 보다’는생각이들 었다”고했다.이후동생이북측으로부 터 피격 됐 다는소식을 접 한데이어동생 의자진월북소식이전해지 더 니 채 무와 이 혼 등개인신상에관한 내용들이 마 구 쏟아 져 ‘이건아니다 싶 었다는것이 다. 해군이구명조끼 숫 자를 센 것도동 생의‘자진월북 스토 리’를 짜맞 추기위 한것이 란 게이씨의주장이다. 그는 “북측에표류한 4시간 동안 감 청등을 통해북측의대화 내용까지파 악 해중계하 듯 밝히면서왜 30시간 가 까이우리남측해역에있던상황에대해 선아무런설명을못하느냐”며“군은왜 그 시간에북측에 송환 요 청을 통보하 지않고 구명조끼 숫 자를 보고하라고 했는지밝혀야 한다”고 목 소리를 높였 다. 임명수기자 해병대원들이29일오전북한군에피격당한우리공무원실종지점인근인천대연평도앞바다에서고속단정을타고해상정찰활동을하고있다. 연평도=연합뉴스 30 실종 공무원피격사건을 둘러싼 각 종의혹에대해청와대가적극반박하며 정면돌파에나서고있다.‘구출노력소 홀’,‘늑장 대처’ 등 쏟아지는 각종비난 여론에즉각 대응하지않으면 ‘의혹’이 기정사실화하고추석민심을흔들수있 다는판단을한것으로풀이된다. 강민석청와대대변인은 29일오전 7 시30분쯤출입기자들에게보낸메시지 에서“‘23일새벽에열린긴급안보관계 장관회의에서유엔연설문제제기가나 왔다’, ‘종전선언연설에영향을 안 주 려대통령에일부러보고안 한것’이라 는야당 의원의주장은전혀사실이아 니다”며“근거없는무책임한주장에대 해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날 정 진석국민의 힘 의원의발언을 겨냥 한비 판이다. 강 대변인은 전날 본인 명의로 약 2,700자 짜 리서면 브 리 핑 도 냈 다. 그는 “남북이 냉 전과 대결구도로 되돌아가 야한다는것 같 은주장이서 슴 지않고 고개를 들고있어우려 스럽 다”며국내 언론이 김 정은북한국무위원장의사과 를 저 평가하고 있다는 불 만도 드 러 냈 다.‘적극대응’기조전면에‘대통령의입’ 인강대변인이서있는 모습 이다. 실종공무원사망일주일만에청와대 가적극대응 모드 로변한것은이 번 사 건의파장이향후문 재 인정부의대북정 책에부정적영향을끼 칠 수있다고 판 단했기 때 문으로보인다. 특 히 ‘대북 저 자 세 ’ 프 레임이그대로 굳 어지면 문 대통령의한반도 평화 프 로 세스 자 체 가국민적지지를 받 기어려 워 진다. 아 울 러잘못된정보로여론이호도되 는것을 더 이상지 켜볼 수없다는기류 도청와대내에상당하다. 사건개 요 설 명 ( 24일 ) ,남북공동조사 및 군사통신선 복 구등대북 요 구 ( 27일 ) ,문대통령사 과 ( 2 8 일 ) 등으로‘할수있는조 치 는다 했다’는게청와대분위기다.“있는그대 로 밝히라”는 문대통령의지시에따라 사건경위도소상히설명했다는게청와 대주장이다. 하지만문대통령의시간대 별 행적등 야 권요 구에청와대가 침묵 하고있다는 점에서청와대가선 택 적인정보만 공개 하고있다는지적도여전하다. 신은별기자 추석민심흔들릴라$靑‘구조소홀’등각종의혹정면돌파 “23일새벽긴급장관회의서 유엔연설문제제기나왔다” ‘대통령의입’강민석대변인 연일野주장반박적극대응 ( ) ( ) 당한우리공무원실종지점인근인천대연평도앞바다에서고속단정을타고해상정찰활동을하고있다. 연평도=연합뉴스 ( ) ( ) ( ) ( ) ( ) 북한군 총격으로 해양수산부 소 속 공무원A ( 47 ) 씨가사망하면서정 부가 민간단 체 들이 계획했던 대북 인도적지원 사 업절차 를 모두 중단 시 켰 다. 29일통일부에따 르 면 탈 지분유등 식 량 과 마스크 등의 료 물 품 대북지원 을신청한민간단 체 들의물 품 반출을 이 달 2 1 ,23일에각각 승 인했다. 그러 나 24일군 당국의발표로 북한이A 씨를사 살 한사실이공개되자,통일부 는 해당 단 체 들에물자 반출 절차 를 중단하라고 즉각 통보했다. 탈 지분 유나 마스크모두 통일부가 ‘반출 승 인’만 한 상 태 여서북측에물 품 이전 달 된상황은아니다. 문제는통일부가민간단 체 들의물 품 반출을 승 인한 시점이다. 군 당국 은 22일오후 9시40분쯤A씨가사망 한 첩 보를처음 확 인했고, 23일오전 1 시에는청와대관계장관회의에서이 인영통일부장관, 서 욱 국방부장관, 박지원국가정보원장등이 모 여해당 내용을 공유한 상황이었다. 23일오 후 1 시30분쯤군당국이A씨의실종 사실을 처음 공개했는데, 이날 오후 통일부가북한에대한인도적지원사 업 을 승 인하는건적 절치 않다는지적 이나 온 다. 다만 23일당시엔A씨사 망소식을 외교 안보부처들이상 세 히 공유하던 단계가 아니어서, 각 부처 실무진에게는전 달 되지않았다는반 박도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민간단 체 의물 자반출신청은남북 교 류 협 력법이정 하는 요 건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면 승 인하는 통상적인실무 절차 ”라며 “군 당국의발표로 A씨피격사실이 공개된후즉각조 치 를 취 했다”고해 명했다.통일부는민간단 체 의대북인 도적지원은 향후 북한의 태 도 등제 반여건을보면서일정을조 율 해나간 다는입장이다. 김지현기자 통일부,軍‘사살’발표후대북지원물자반출중단시켜 “사망알고도반출승인”지적엔 “요건갖추면통상적절차”해명 ( ) 해병대원들이29일오전북한군에피격당한우리공무원실종지점인근인천대연평도앞바다에서고속단정을타고해상정찰활동을하고있다. 연평도=연합뉴스 30 최고의퀄리티한국일보 구인매매 기타 광고문의 770. 622. 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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