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9월 30일(수) D ‘공무원피격사망’중간수사결과발표 발견지점,단순표류때와는33km차이 실종시간ㆍ구명조끼착용여부확인안돼 북측에피격돼숨진해양수산부소속 공무원의 실종 전 행적을 수사한 해양 경찰이“실종자(사망 공무원)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중간 수사 결과를내놨다. ★관련기사3·4면 윤성현 해양경찰청 수사정보국장은 29일오전브리핑을열고“실종경위를 규명하는데 중점을 두고 단순 실족 사 고,극단적선택기도,월북등모든가능 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한 결과 실 종자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밝혔다. 해경의 월북 판단 근거는 지난 21일 실종된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A(47)씨가 △22일 북측 해역에서 발견 된당시구명조끼를착용하고있었던점 △북측에서실종자인적사항을소상히 알고 있었던 점 △북측에 월북 의사를 표명한정황등이다. 해경은 또 A씨가 △실종 지점인 연평 도주변해역을잘알고있었다는점△ 해상 표류 예측 분석 결과 인위적인 노 력 없이는 북측 해역까지 표류할 수 없 해경“인위적노력없이北해역못가,월북판단” 었던점등을근거로들었다. 국립해양조사원 등 국내 4개 기관의 실종자 표류 예측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당시조석과조류등을고려할때A씨가 단순표류했을경우소연평도를중심으 로반시계방향으로돌면서남서쪽으로 표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실 제발견된위치(등산곶인근해상)와약 33.3㎞의 거리차이가 있는 결과로, 인 위적인노력없이등산곶인근해상까지 표류하는것은한계가있다고해양조사 원 등은 분석했다. 해경 수사관들은 전 날국방부를방문해A씨가북측에월북 의사를표시한정황등을확인했다. 해경은 다만 A씨의 정확한 실종 시간 과 그가실종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있 었는지등에대해서는확인되지않았다 고밝혔다. 이환직기자☞4면에계속 윤석열-김관정,秋아들사건싸고또다시충돌했다 추미애법무부장관아들서모(27)씨의 군복무시절휴가연장의혹사건처리를 두고서울동부지검 수사팀과 대검찰청 간이견이있었던것으로드러났다. 사건 처리 과정에서 수사팀과 대검 지 휘부가의견조율을둘러싸고갈등을빚 는일이없지않지만,윤석열검찰총장과 김관정서울동부지검장이이른바‘검언 유착’의혹사건처리과정에서도대립을 벌였던터라심상치않다는관측이다.향 후남은사건을처리하는과정에서재차 충돌할여지가있다는전망도나온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김덕곤)가전날군복무시 절휴가미복귀사건을불기소처분하기 에앞서대검에서수사팀과대검지휘부 간회의가열려그간수사팀이확보한녹 취록과진술, 추장관과 A 비서관간카 카오톡메시지, 수사기록등이모두공개 된것으로알려졌다. 대검 측에선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관련 보고를받은윤총장은“휴가연장에필 요한명령서같은것들을구체적으로확 인해볼필요가있을것같다”는점을집 중적으로 지적하면서, 조차장검사에게 보완을지시한것으로알려졌다. 하지만 수사팀은 지휘부 의견에 대해“더 이상 할게없다. 판단만남은상태니불기소 로 사건을 처리하겠다”는 취지로 추석 전수사결과발표의지를표명했다고한 다. 안아람기자☞5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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