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1일 (목요일) A6 종합 ◎…이날 토론은 두후보간악수도생 략한채곧바로토론 에 들어가는 방식으 로진행됐다. 코로나 19대유행상황을반 영해악수는물론어 색해 보인다는 이유로‘팔꿈치 인 사’조차 하지 않기로 한 것이지만 후보 간 날 선 대립구도와 팽팽한 신경전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 었다. 사회자가 첫 질문으로 연방 대법관지명강행이슈를질문하면 서 바이든 후보가 발언을 이어가 는도중트럼프대통령이계속해서 말을끊고질문을하는등이날토 론은초반부터거친난타전이벌어 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방청객 규모도 이전보다 대폭 축소됐다. 과거 TV토론 때 방청객은 평균적 으로 900명 정도이고 장소에 따 라 1,200명에달하기도했지만이 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60~70 명정도로10분의1이하수준으로 줄었다. 청중들은 입장 전 코로나 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경우만 입장이허용됐다. ◎…이날토론사회를맡은크리 스 월리스는 꼼꼼한 사전 취재를 토대로정중하지만핵심을곧장파 고드는 인터뷰로 정평이 나 있는 폭스뉴스간판앵커다.지난7월트 럼프대통령과인터뷰를하며코로 나19에대한트럼프행정부의대응 을 비롯해 인터뷰 중 곧바로 직접 팩트체크를하며집요한인터뷰를 시도, 트럼프 대통령이 진땀을 빼 기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는 월 리스가트럼프대통령에게불리하 게 토론을 진행할 수 있다고 우려 했고, 민주당 쪽도 월리스가 보수 성향 매체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인 만큼 안심하지 못한다는 분석 도나왔다. ◎…이번 1차 TV토론을 앞두 고 터져 나온 트 럼프 대통령의 납세 축소 의혹 과 관련해 바이 든후보측은 29일토론이펼쳐지 기불과몇시간전에바이든후보 부부와 해리스 부통령 후보 부부 의 2019년 세금보고 자료를 모두 공개하며 트럼프 측을 압박했다. 반면 트럼프 캠프는 이날 토론 전 ‘조바이든이토론에서답해야하 는 17가지 질문’이란 제목의 목록 을전격공개했다. ◎…열띤 1차 TV토론을마친올 해대선레이스는이제2차례의대 선후보 TV토론이 2차례더, 그리 고부통령 TV토론도예정돼있다. 2차와 3차 토론은 오는 10월15일 과 22일 각각 플로리다주와 테네 시주에서 열리며, 마이크 펜스 부 통령과카말라해리스민주당부통 령후보간토론은10월7일유타주 에서열린다. 김상목기자 첫 질문부터 거친 설전… 토론내내 ‘전운’ ■ 대선후보1차TV토론현장 방청객 60명… 팔꿈치 인사도 생략 바이든, 트럼프 보란듯 세금보고 공개 29일도널드트럼프대통령과조바이든민주당대선후보 간첫번째TV토론이열린오하이오주클리블랜드의케이 스리저브웨스턴대학현장은비록예년의대선토론때와 같이많은청중들이모인축제분위기는없었지만그어느 때보다치열한대선레이스상황을보여주듯긴장과열기 가넘쳐났다. 이날첫TV토론은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 염증(코로나19)에따른수칙속에철저한방역과검색속 에 열렸다.‘코로나19’상황 탓에 양 대선 후보 간 악수도 생략됐고청중규모도과거의10분의1도안될정도로축 소됐다. 디즈니테마파크직원 2만8천명해고 코로나직격탄…3분의2가시간제근로자” 월트디즈니가 디즈니랜드와 디 즈니월드 등 테마파크 직원 2만8 천명을자르기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 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테마파 크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자 감 원조치에나선것이다. 디즈니는29일테마파크사업부 소속 근로자 2만8천명을 정리해 고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이보도했다. 조시다마로테마파크사업부회 장은 성명에서“우리는 테마파크 부문 등에서 인력 감축을 시작하 기로하는매우어려운결정을내 렸다”면서해고대상자의3분의2 가 시간제 근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디즈니 의미국테마파크사업고용인력 은약20만명으로, 전체의14%가 정리해고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 다. 디즈니는코로나사태에따른경 영의 불확실성과 테마파크 입장 객수제한조치등을해고사유로 꼽았다. 디즈니는코로나대유행에따라 지난 3월중순부터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디즈니랜드와플로리 다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를 폐 쇄했다. 코로나봉쇄령완화조치로디즈 니월드는7월부터다시문을열었 지만,사회적거리두기등방역수 칙을 준수하기 위해 입장객 수를 제한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어려 움을겪었다. 워싱턴주한인마켓서총격 3명부상 29일한인업소밀집상가 한인업소들이밀집해있는상가 의 한인 마켓에서 29일 총격사건 이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총격은특히한국의추석명 절을 앞두고 많은 한인들이 장을 보고 있었던 시점에 발생해 충격 을주고있다. 워싱턴주 에드먼즈 경찰국은 이 지역 99번 하이웨이 선상 상가에 위치한 한인 마켓인‘부한 마켓’ 안에서이날오후3시30분께총격 이 일어나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부상을당했다고밝혔다. 경찰에따르면용의자는키가작 은 아시안 남성으로, 마켓 안에서 총격을 가한 뒤 현장에서 달아나 경찰이 경찰견과 드론 등을 동원 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고, 해당마켓과상가내인근한인업 소들이 모두 영업을 중단하는 등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은 이날저녁까지도부상자의신원과 마켓 직원인지 고객인지 등 여부 를밝히지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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