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10월 1일(목) D 수도권10명중7명이“귀성안한다” 내년설도‘언택트’가능성배제못해 축소 ㆍ 취소된차례고착화가능성 친척과情나누기,비대면으론한계 광주에 사는 김모(86)씨는 추석을 앞 두고 머릿속이 복잡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울등지에거주하는자녀들에게 ‘귀향금지’를통보한터라,음식을준비 할일손도, 음식을먹을입도줄었지만, 차례상 준비 때문이다. 자녀들이 차례 상에 올리는 음식을 모두 만들어 배송 해주는‘완제품차례상’을주문하겠다 고했지만김씨는손사래를쳤다.차례상 에간편식등시판제품을올리는게아 직은낯설다. 김씨는“가족과이웃의따 뜻한정을확인하는의미깊은의례가신 종코로나벽에막혀퇴색하는것같아 안타깝다”고말했다. 명절이 반복될 때마다 격식보다 실속 을중시하는문화가자리를잡아가고있 지만, 코로나19 사태는 이 같은 분위기 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경기 불황 과 양성 평등 확산 속에‘간소화’로 압 축되는‘언택트 추석’이 사람들로부터 환영받는 분위기와도 무관치 않다. 그 러나내년설도‘언택트명절’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로인한현재의분위기고착화, 그로인 해 전통 명절의 의미가 퇴색할 수 있다 는우려의목소리도나온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위해고향방문 과이동자제를요구받는올해추석명절 의의미퇴색은불가피하다는것이다. 최근서울시가시민1,000명을대상으 로추석 연휴 계획을 물은 설문에서 10 명중 7명(68%)이‘고향, 가족, 친지방 문계획이없다’고답했다. 경기도가실 시한 설문에선 10명 중 8명(79%)이 고 향방문계획이없다고응답했다. 수도권에는인구절반이몰려있다. 정민승·변태섭기자☞3면에계속 거리두기귀성 추석연휴를하루앞둔29일오전서울용산구서울역에서부산행KTX에오른류현민(32)·김희진(32)씨부부와딸지안(3)양이거 리를두고앉아열차출발을기다리고있다. 배우한기자 | (02)724-2114 | 2020년9월30일수요일 제22551호 | ( ) ( ) ( ) ( ) ( ) ( ) ( ) ( ) ( ) ( ) 윤석열검찰총장 김관정동부지검장 추석연휴를하루앞둔29일오전서울용산구서울역에서부산행KTX에오른류현민(32)·김희진(32)씨부부와딸지안(3)양이거리를두고앉아열차출발을기다 리고있다.올추석연휴기간코로나19확산방지를위해열차좌석판매가최대50%로제한되고창가좌석만예매가가능하다. 배우한기자 거리두기귀성 30 | (02)724-2114 | 2020년9월30일수요일 제22551호 | “명절빛바랠라”언택트추석이던진숙제 ( ) ( ) ( ) ( ) ( ) ( ) ( ) ( ) ( ) ( ) 윤석열검찰총장 김관정동부지검장 추석연휴를하루앞둔29일오전서울용산구서울역에서부산행KTX에오른류현민(32)·김희진(32)씨부부와딸지안(3)양이거리를두고앉아열차출발을기다 리고있다.올추석연휴기간코로나19확산방지를위해열차좌석판매가최대50%로제한되고창가좌석만예매가가능하다. 배우한기자 거리두기귀성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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