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EDUCATION & PARENTING 2020년 10월 3일(토) E A18 Monday, Sept ember 28, 2020 ■대학등록금은얼마인가 수업료와 각종 비용 등 대학 등록 금은대학별로천차만별이다. 2019-2020학년도 기준 평균 등록 금은 사립대의 경우 4만1,426달러, 주립대의 경우 주민은 1만1,260달러, 타주출신은 2만7,120달러다. 즉거주 민이 주립대에 재학하는 비용이 사 립대에비해 3분의 1수준인셈이다.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의 경우는 이보다 더 저렴하다. 연방 교육부 발 표에 따르면 2017~2018학년도 풀타 임 거주민 학생의 수업료와 등록금 은평균7,345.44달러다. ■저렴한학비의대학 일반적으로 주립대가 상대적으로 더 부담이 적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 특히 타주 출신 학생보다 거주 민의 경우 더 낮은 비용으로 대학에 다닐수있다. 드물기는 하지만 일부 주들은 거 주지역에관계없이거주민학비를적 용하는프로그램을운영하기도한다. 예를 들어 위스콘신, 노스다코타. 사 우스다코타, 아이오와 등이 체결한 등록금 호혜 프로그램이 여기에 해 당된다. 같은 주립대라고 해도 전국의 등 록금은 큰 차이가 난다. 칼리지보드 에 따르면 4년제 주립대의 경우 플 로리다, 와이오밍주가 가장 저렴하며 펜실배니아, 뉴햄프셔, 버몬트는 가장 비싸다. 종종 같은 주립대끼리도 등록금 비용이 큰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 UCLA의 경우 2019-2020학년도 거 주민 등록금은 1만3,226달러였지만 같은 주립대인 칼스테이트 LA는 이 의절반인 6,736달러에불과했다. ■실제대학비용알아야 대학 비용을 생각할 때 학교측에 서 제시하는 학비인 스티커프라이스 (sticker price)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스티커프라이스만 내고 다니는 학생 은거의없다. 즉총재학비용(Cost of Attendance, COA)을 알야야 하는데 이는대학을 1년동안다니는데드는 총 비용을 의미한다. COA는 등록금 외에도 기숙사비, 도서구입비 등을 전부포함한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수업료(tuition) 과 재학비용과는 큰 차이가 있는데 예를들어유펜의경우수업료는5만 5,800여달러지만 여기에 기숙사비와 기타 비용을 합한 총재학비용은 7만 5,000여달러로 뛴다. 무려 2만달러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런 상 황은다른대학들도마찬가지다. 프린 스턴의 경우 수업료는 5만4,000달러 정도지만 총재학비용은 7만7,000달 러를웃돈다. 하지만 이런 총재학비용은 모두에 게항상명확한것은아니다. 일단재 정보조와그랜트등을지원받으면스 티커 가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실제 재학 중 들어가는 총 비용을 계산하려면‘순 가격’ (net price)을 알아야 한다. 순 가격은 학생들이 장학금과 보조금을 뺀후한학년동안대학에다니기위 해 지불하는 비용이다. 2011년 이후 연방 재정보조 시스템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학교 웹사이트에 이런 순 가격 계산기를 갖추고 있어 이를 활 용하면된다. 이 계산기에 재정 상태와 장학금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GPA 및 SAT 점수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순 비용 예상치가 나온다. 물론 여기에 는학비융자는포함되어있지않다. 대학이 합격을 승인하고 공식적인 학자금 지원액수를 알려주기 전까지 아주정확한비용을 알수는없겠지 만순비용계산기를통해대략최종 적으로 부모가 어는 정도의 지출을 해야하고또얼마큼을빌려야할지 에 대한 아이디어가 생기게될것이다. ■가정 상황따라 주립대더비쌀수도 상대적으로 주립 대학비가더저렴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은아니다. 전문가들은“많은 학부모들이 총 학비계산에있어가장많이하는흔 한실수는재정적면을감안할때주 립대가 가장 적합한 대안이라고 가 정하는 것”이라며“사실 내로라하는 명문주립대들의경우재정적면에서 어쩌면소규모사립대보다더까다로 울수있다는점도감안하라”고조언 했다. 또 타주에 있는 주립대라면 지금 거주하는 지역의 사립대보다 비용이 더 들 수도 있다. 재학 기간도 감안 해야 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4년안 에 졸업하는 학생은 6년 안에 졸업 하는 학생보다 평균 40% 가량 부채 가적은것으로나타났다. ■연방정부지원은얼마나받을까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 나는 연방정부 재정 지원이다. 얼마 나보조를받을수있는가에따라학 비플랜을세울수있기때문이다. 이 런 점이 궁금하다면 연방교육부의 ‘FAFSA4 caster’ (https://studentaid. ed.gov/sa/fafsa/estimate) 툴을 이용하 면된다. 연방정부 그랜트, 융자, 워크 스터 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자격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툴은 연방정부의 각종 지원에 대해 안내하며 대학별 순 가격 계산기와 함께 사용하면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수있다. 11학년이 시작될 때 무료연방학자 금지원서(FAFSA)를 작성하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 FAFSA는 연방정부 지원 외 주립, 사립 등 많은 대학이 장학금이나 보조금 및 대출 자격을 결정하는 기준이다. 2019-2020학년 도 FAFSA 신청마감일은오는 2020 년6월30일이다. 지레짐작 연방정부 재정지원을받기힘들것이라속단하 고FAFSA원서제출포기는 금물. 거의 모든 사람이 서로 다른 타입 의 연방 학자금 융자를 받을 자격이 되기때문이다. 베니핏자격조건이획일적인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학자금 융자를 결 정짓는가장큰요인은부모및학생 수입과 자산이지만 여기에서 가족의 사이즈, 대학생 자녀 수, 학부모 연령 등을 모두 고려한다. 부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그들의 재산은 재정 보조 계산에서더적은비중을차지한다. ■재정보조는 4년간지속되나? 대학으로부터 재정 보조를 받고 입학한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학 교의 재정보조가 4년간 지속되는지 가 중요하다. 특히 재정 보조를 계속 받기 위한‘조건’을 체크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성적 장학금인 메릿 스칼 라십(Merit-Based Scholarship)의경우 매년 어느 정도의 성적을 유지해야 하는지를확인한다. 또 후한 체육 장학금을 받는다면 부상 등으로 활동이 불가능한 경우 의베니핏제공여부를알아야한다. < 22면에계속·이해광기자> 자녀의대학비용은수업료와모든비용을합해계산하고여기에맞는플랜을세워야한다. <TheNewYork Times) 치솟는대학학비, 자녀의‘재학비용’계산하라 일부경우수업료와재학비용많게는 2만달러나차이 장학금과그랜트뺀순비용계산…FAFSA철저하게 재정보조 4년간계속가능하고조건은무엇인지체크 대학 등록금이 해마다 치솟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마음을 무겁 게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자녀가 어릴 때부터 대학 학비 마련 플 랜을 세우고 대입을 앞둔 자녀가 있다면 대학재학시 들어가는 수 업료와 기숙사비, 도서구입비 등 을 포함한 총재학비용과 학자금 지원 등에 대해 자세하고 정확하 게 알아두고 학비 플랜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학부모와 학생들 이 꼭 알아야 할 학비 관련 내용 을 모아봤다. ■ 숙지해야할비용 <6면에계 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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