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6일 (화요일) B3 경제 JP모건이 오는 4·4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전망치를크게낮췄다. 뱅크오 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에 이어 미국경제에적신호를예고하는전문 가들이잇따르면서하반기미국경제 전망에먹구름이드리우고있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수석 이코 노미스트는 지난달 25일 내놓은 보 고서에서올해 4·4분기미국내총생 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2.5%로 낮추면서“내년 1·4분기 성 장률역시2.5%에서2%로하향한다” 고밝혔다. JP모건은미국추가경기부양책도 입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을 하향 조 정의 원인으로 들었다. 페롤리 이코 노미스트는“의회가 당초 실업보험 추가 지원을 포함한 1조 달러 규모 의 부양책을 이달 말까지는 도입할 것으로 보고 이전 전망치를 내놨었 다”며“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추가 재정 지원이 없다면 가계 소득이 가 장먼저직접적인악영향을받을것” 이라고우려했다. JP모건에 따르면 추가 경기 부양 책이 없다면 4·4분기 가계별 가처분 소득은 약 12% 정도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 가처분 소득이 감소 하면 소비가 위축되고 경기가 침체 될수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4·4분기 성장 률 전망치를 연율 기준 6%에서 3% 로낮춰잡았다. 심각한경기침체가 예상된다는 의미다. BoA 또한 이달 초“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 정체가 미국경기회복의장애물이될것”이 라며 GDP 예상치를 5%에서 3%로 내려잡았다. 실제로소비가줄어들기미를보이 고있다. 미상무부는1일8월의개인 소득이 전 달 대비 2.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83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밝혔다. 2주만에감소세 로전환했으나시장전망치(85만건) 에미치지못했다. 월스트릿저널(WSJ) 은“여전히 1,200만명에 가까운 근 로자들이 실업수당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사회 각 분야의 디 지털 기반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에 역행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했다. 일본최대이동통신사인NTT도코 모는 4일 시스템 장애로 인해 상품 예약, 판매, 이동통신기기 서비스 개 통등을7시간가까이중단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를 조금 넘겨 NTT도코모의 고객 계약 정보 시스 템이 장애를 일으켰고 전국 각 매장, 인터넷 사이트, 콜 센터 등을 통한 각종절차진행이중단됐다. 이로 인해 휴대전화 신규 가입, 요 금제 변경, 단말기 변경 등의 서비스 가 마비됐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통 화나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 통신은 평소대로이용가능했다. NTT도코모측은약 7시간만인이 날 오후 신규 가입 등 관련 업무를 재개했다. 장애 원인은 고객 시스템의 기기 고장 때문으로 추정했다. 일본 총무 성의 발표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올해 3월 말 기준 휴대전화를 비롯 한 일본 이동통신 시장의 37.3%(계 약수기준)를차지한1위업체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디지털청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디지털 정체 해 소를 중요 국정 과제로 내건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는 디지털 시스템과 관련된 기반 산업에서 문제가 이어 지는상황이다. 8월미국건설지출 1.4%↑ 주택호조3개월연속증가 세계 전기차 연간 판매량이 올해 250만대에서 2030년 3,110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 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 스크는 2030년까지테슬라의전기차 생산량이 지난해의 50배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세 계 각국의 환경 규제와 기술 발전에 힘입어 이어지고 있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관심이모아진다. 4일 한국딜로이트그룹의‘전기차 시장 전망: 2030년을 대비하기 위 한 전략’ 리포트에 따르면 2030년까 지세계전기차연간판매량이 3,110 만대까지 늘어나면서 향후 10년 간 세계 전기차 시장 연평균 성장률 (CAGR)은 29%에 달할 것으로 예상 된다. 리포트에서의전기차에는배터 리로만 동력을 얻는 배터리 전기 자 동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 기차(PHEV)가모두포함된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2030년 세계 전기차 시장의 국가별 비중은 중국 이 49%, 유럽 27%, 미국 14%순으로 예측했다. 중국이 세계 최대의 전기 차 시장이 된다는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 으로는 △소비자 인식 △정책 및 규 제△OEM(완성차제조) 전략△기업 의자동차구매를꼽았다. 우선 소비자의 전기차에 대한 우 려 중 주행거리는 대폭 개선되는 추 세며 가격도 정부의 보조금 정책 등 에 힘입어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세 계각국정부는탄소배출감소를위 해 전기차 구매를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내연기관 중심 이었던 기존 완성차 기업들도 전기 차생산에나서는추세다. 전기차 주행 성능을 좌우하는 배 터리의 원료 및 관련 기술도 앞으로 의 전기차 시장 성장세를 좌우할 요 인으로지목된다. 오성훈 한국 딜로이트그룹 고객산 업본부장은“전기차에 주로 탑재되 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 원료인 코 발트와 니켈의 국제적인 수급과 가 격의 변동, 그리고 향후 리튬이온 배 터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 가되는 전고체배터리와 수소전지 기 술의 향방이 전기차 산업의 전체적 인 방향과 성장 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설명했다. <박경훈기자> 글로벌전기차시장10년후12배로커져 연간생산량 10년후 3,110만대예상 2030년까지연평균성장률 29% 전망 증권거래소중단이어1위이통사서비스‘먹통’ 일본NTT도코모, 시스템장애 일본인프라문제점노출 세계자동차시장이테슬라등관련업계의판매증가로지속적인성장세를구가할것 으로전망됐다. <연합> JP모건, 4분기성장률3.5%→2.5% “부양책합의지연우려$소득줄어들것” 4분기성장률 전망또하향$“소비줄어든다” 미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8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1.4% 늘어나 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 다고 CNBC와 AP 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연방 상무부는 이 날 8월 건설지출액(계절조정치 연율 환산)이 7월 확정치보다 1.4% 증가 한 1조4,128억달러로집계됐다고발 표했다. 건설지출은 3개월 연속 증대했으 며신장률은시장예상중앙치 0.6% 를 0.8%포인트나크게웃돌았다. 전 년동월보다는2.5%증가했다. 민간부문건설지출이1.9%늘어났 다. 주택이 3.7%대폭증가하면서전 체를밀어올렸다. 주택융자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 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 로 인구밀도 낮은 교외로 이동하는 움직임을부추겼다. 발전소등주택이외는 0.3% 감소 했다. 공공부문 건설지출은 0.1% 증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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