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10월 7일 (수) B 한국차 미국 시장점유율 날았다 미국시장에서현대와기아차등한국 자동차브랜드의점유율이9년만에최 대를기록했다. 5일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따르면미 국자동차공장재가동이후인올해6∼ 8월한국자동차브랜드의미국시장점 유율은 8.9%로, 전성기였던 2011년의 시장점유율(8.9%)을회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영향으로미국공장들이가동을멈 추기전인작년12월부터올해2월까지 한국자동차의점유율은7.7%였다. 한국메이커의미국시장점유율이늘 어난 것과 대조적으로 GM의 시장점유 율이 1.8%포인트 하락한 것을 비롯해 도요타(-0.3%포인트), 닛산(-1.2%포 인트), 미쓰비시(-0.4%포인트) 등은점 유율회복에어려움을겪고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스포츠유틸리티 차(SUV) 위주의신차출시와품질경쟁 력확보, 수출물량조정을통한효율적 재고관리가주효했던것으로분석했다. 현대·기아차는팰리세이드와텔루라이 드, 베뉴와셀토스등을 SUV 라인업에 추가하며시장점유율확대에성과를냈 8.9%로 9년만에 최대… 타 메이커들은 하락 현대 팰리세이드·기아 텔루라이드 ‘SUV 견인’ 다.실제로경쟁업체들이판매가감소하 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9월 전년대비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하 며업계의주목을받고있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지난 9월 총5만4,790대를판매,전년동기의5만 1,951대에 비해 5.5%(2,839대) 증가했 다.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 베 뉴, 넥쏘 등 6개 모델로 구성된 현대차 SUV군단이전체판매의 3분의 2에육 박하는64.7%, 3만5,742대를차지하며 판매를주도했다. 기아차 미국법인(KMA)은 9월 5만 5,519대를판매, 전년동기의 4만4,619 대 대비 24.4%(1만900대) 증가하며 9 월 판매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 아도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니 로,쏘울,셀토스등6개SUV와MPV모 델들이 전체 판매의 66.4%, 3만6,868 대를차지했다. 실제로 현대차가 미국서 판매하는 11 개모델중 6개, 기아차도 14개모델중 6개가SUV모델이다. 미국자동차시장 에서승용차보다는SUV가인기를끌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적절한 시 점에 다양한 SUV 모델을 시장에 공급 했다는평가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 고속도로안 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안전 도평가에서총17개모델이‘탑세이프 티픽(Top Safety Pick)’이상의등급을 획득하며2년연속자동차업체중가장 많은모델이선정되기도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또 3∼5월 코로나 19확산시기에한국내공장가동을지 속했기 때문에 주요국 봉쇄조치 해제 후 수요 급증에도 대비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조환동기자> 기아차 텔루라이드(위)와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현대·기아차의판매신장을이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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