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10월 7일(수) D 공공기관정규직전환90% 넘었다더니‘진짜정규직’은14%뿐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돼 접종이 중단된 정부 조달 인플루엔자(독감) 백 신가운데일부는적정온도를13시간이 상이나이탈하는가하면, 0도미만에노 출된물량도있는것으로드러났다. 정부는이경우백신효력이떨어질수 있다고판단해해당48만명분을수거하 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554명이 문제 의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돼 불안이 커지고있다.이런가운데정부는품질에 이상이없는것으로판단된나머지백신 으로12일부터무료접종을재개할방침 이다. ★관련기사4면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 일 독감 백신 유통조사 및 품질평가 결 과“백신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 로판단했다”며“효력에영향을줄우려 가있는일부백신만수거조치하기로했 다”고밝혔다. 앞서질병청은지난달 21 일독감무료접종사업시작을하루앞두 고오후11시접종중단을발표했다. 독감 백신은 접종 직전까지 2~8도(평 균 5도)의 냉장상태로 보관돼야 하지만 운송과정에서일부가상온에노출됐다 는제보를받으면서다. 실제정부조사결과권역별배분과정 에서문제가발생한것으로나타났다.정 부 조달 독감백신은 제조·수입사에서 조달 계약 업체인 신성약품과컨소시엄 업체(디엘팜)로 출하된 뒤 △계약업체 냉장창고에서1톤냉장차량으로접종기 관에배송되거나△11톤냉장트럭을통 해물류센터등거점으로이동해1톤냉 장트럭으로 분배돼 접종기관으로배송 됐다.권역별로수도권과강원·충청지역 에서는배송차량이직접도매상에서의 료기관과보건소에배송한반면, 호남· 영남·제주에서는11톤차량이도매상에 서거점물류센터로백신을전달한뒤 1 톤트럭을이용해의료기관으로보냈다. 질병청에제보됐던, 11톤차량이야외주 차장 바닥에 백신을 내려두고 1톤 차량 으로배분한건은호남지역에서발생했 다. 그밖에도백신운송과정에서잠시 라도적정온도를벗어난운송회수는총 196회에달했고,그시간은평균88분이 었다. 운송과정에 대한 조사와 함께 식 약처는문제가된백신의품질변화검사 도진행했다.먼저상온노출의심제품이 공급된광주, 전북전주, 충남계룡, 서울 양천, 서울구로등5개지역에서2개품 목750도즈(1도즈는1회접종분)를수거 해효력을확인하는항원단백질함량시 험과 안전성을 살펴보는 발열반응시험 등총7~9개항목을검사했고,무균시험 을 포함해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이 났 다. 김진주·남보라기자☞4면에계속 상온노출백신안전하다지만 … 불신확산 정부 ‘독감백신’ 조사결과 일부는13시간이상이나이탈 0도미만에노출물량도발견 효력우려되는48만명분수거 554명은이미맞아불안확산 12일부터무료접종재개방침 “임기 내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열겠다.공공부문부터비정규직 문제를해결할수있도록특단의조치가 필요하다.”(2017년 5월문재인 대통령 인천국제공항공사간담회) ‘공공기관비정규직의정규직화’는일 자리정부를표방한문재인정부의핵심 사업이었다. 이에정부는이른바‘인국공사태’등 의반발에부딪히면서도정규직화를우 직하게 밀어붙였고, 올 들어서는“3년 만에 목표의 90% 이상을 달성했다”고 대대적인홍보까지했다. 하지만 화려한 숫자와 달리,‘진짜 정 규직’이된사람은14%에불과했다. 세종=박세인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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