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10월 9일(금) D “전셋값쉽게안내려간다” 실토한정부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공 무원 A(47)씨와 관련, 해양경찰이 8일 “구명조끼를입고부력물이있으면조 류를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에 충분히 갈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 다”고 밝혔다가 번복해 혼란이 야기됐 다. 해경은 그간 해류 시뮬레이션 결과 를 인용해‘인위적 노력’없이는 A씨가 NLL북쪽에당도하지못했을것이라고 주장하면서‘자진월북’가능성에무게 를실었다.하지만이같은해경의언급이 ‘인위적노력’없이북한으로갈수도있 다는뜻으로해석돼논란이되자김홍희 해경청장은국감도중발언을정정한것 이다. 김홍희 해경청장은 이날 오전 국감에 서“(A씨의)이탈시간을확정할수없지 만(실종당일)오전2시에서3시정도로 판단하고있다”며“조류를타고구명조 끼와 부력물이 있을 경우 (등산곶까지 떠내려가는것이)가능할것으로판단한 다”고말했다. 그러자야당은해경이밝힌‘오전 2, 3 시’가아니라, 조류가바뀌는이후시간 에도실족하면북측해역까지떠밀려갈 수있다고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실제 한국해 양과학기술원에 자체 의뢰한 시간대별 표류예측시뮬레이션결과를제시하며 “해경이 추정한 21일 오전 2시는 추정 시간일뿐확실한증거가없다”며“오전 3, 4시에실족해바다로떨어졌다고가정 한다면 A씨가인위적노력을하지않아 도자연스럽게해류에따라북쪽으로흘 러갈수있었다”고주장했다. ‘인위적 노력’없이 조류만으로 북한 까지갈수있다는야당의주장에해경은 다시말을바꿨다. 오후국감에서김청장은“오해가있었 던것같다”며“당시답변에서구명조끼 를 입고 부력재가 있으면 충분히 갈 수 있다고답변했는데, 인위적인노력이있 는경우로정정하고싶다”고번복했다. 한편군당국이‘실종공무원피격사 건’당시획득한북한측내부교신에서 “태웠다”는말은나왔으나목적어에해 당하는‘시신’이나‘사체’는 없었던 것 으로나타났다. 군은다양한첩보분석을통해북한이 시신을불태운것으로보고있으나,확실 한물증이없어진상규명에어려움을겪 을것으로보인다.북한은공무원시신이 아닌 부유물을 태웠다고 주장한 바 있 다.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이날 국 회국방위원회국정감사에서“월북을의 미하는단어는있었느냐”는질문에“그 단어는있었다”고답했다. 이혜미·정승임기자,노지운인턴기자 “피격공무원표류” “월북”오락가락해경청장 국감서두번이나말뒤집어 “조류타고北이동가능”발언후 ‘월북아닌표류’해석돼논란되자 반나절만에번복 … ‘월북’입장고수 합참의장“北교신 ‘시신’언급없어 ‘월북’의미하는단어는있었다” 새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 등의 여파 로전국아파트전셋값이두달넘게고 공행진을 멈추지 않자 결국 정부가 임 대시장 안정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 다. “조만간 안정될 것”이라던 그간의 호 언과다르게여론의원성이높아지자보 완이불가피한상황임을인정한것이다. 하지만상황을반전시킬대책이쉽지않 을것이란관측이지배적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기재부국정감사에서“정부가계속 추가대책을강구하겠다”고밝혔다. 유환구·강진구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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