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0년 10월 9일(금) E Tuesday, October 6, 2020 A16 본격적인 가을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올라간다. 그러면 심장박동 이 빨라져 급성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커지게 마련이다. 전체 돌연사 의 80~90%가급성심근경색으로인한돌연사 다. 급성 심근경색을‘돌연사의 주범’으로 부르 는이유다. 심혈관질환은전세계사망원인 1 위이자 국내에서는 암에 뒤이어 사망률 2위다. 이 같은 치명적인 위험 때문에 세계심장연맹 (WHF)은 2000년부터 매년 9월 29일을‘세계 심장의날’로제정해경각심을일깨우고있다. ◇심근경색, 즉시치료해도 30~40% 사망 심장에 산소와 영영분을 공급하는 3개의 심 장혈관(관상동맥)이좁아지거나막혀심장근육 에혈액이제대로공급되지못하면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생긴다. 나이가 들면 관상동맥 내벽에 콜레스테롤 같은 기름 찌꺼기가 쌓인다(동맥경화). 이로 인해 혈류가 잘 흐르지 못하면 협심증이 되 고, 좁아진 혈관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이다. 이처럼관상동맥에문제가생기면가슴통증 이 생긴다. 협심증은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10 분 이내 통증이 사라진다. 하지만 심근경색은 쉬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30분 이상 지속 되며, 가슴을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것처럼 통 증이아주심하다. 또 가슴 한가운데나 왼쪽에서 시작된 통증 이 어깨나 목, 팔로 퍼져나가며 두근거림, 식은 땀, 구역질, 어지러움, 소화불량등도생긴다. 게 다가 급성 심근경색은 특별한 증상 없이 갑자 기 발병할 때가 많다.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도 심하지 않으면 평소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또 증상이사람마다달라예측하기도어렵다 이관용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심근경색은 즉시 치료해도 사망률이 30~40% 가 넘고, 증상이 심각하면 1~2시간 이내에 목 숨을잃을수있다”며“극심한가슴통증이지 속되면 최대한 빨리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할 수있는병원으로가야한다”고했다. ◇식생활서구화로 40대부터늘어 심근경색 발병률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고령 인구 증가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심근경 색은 40대부터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에 젊을 때부터건강한생활습관을유지해야한다. 가족력이있거나, 협심증병력이있거나, 흡연 자ㆍ당뇨병ㆍ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 환자 등은 심 근경색 발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므로 더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실제로 가족이나 친 지 가운데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가족이 한 명 이라도있으면심근경색위험도가 2.1배로증가 하고, 두명이상이면3배로늘어난다. 박창범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 는“심근경색은 40대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양 상을 보이기에 가족력이 있다면 젊을 때부터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며“수면 무호흡도 중 요한 유발 요인이기에 심혈관 질환에 더욱 적 극적으로대비해야한다”고했다. 급성 심근경색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은 흡 연ㆍ비만ㆍ이상지질혈증ㆍ고혈압ㆍ당뇨병 등이다. 가족력이있어도 3~4배로늘어난다. 이교수는 “자신이위험요소가많고가슴통증이있다면 선별검사해심근경색이생길위험을예측하는 것이 좋다”며“운동 부하ㆍ관상동맥 컴퓨터단 층촬영(CT)검사가대표적”이라고했다. 심근경색을 알아내기 위해 관상동맥조영술 (관상동맥에 조영제를 넣어 관상동맥이 막혀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을 시행한다. 혈관이 막 혔다면 스텐트를 삽입해 혈관을 확장한다. 손 목이나대퇴부를국소마취한뒤이부위동맥 에도관삽입관을넣어가늘고긴도관을관상 동맥 입구에 놓고 시술한다. 심장을 열고 수술 하는 기존 관상동맥우회술보다 회복 기간이나 비용을줄일수있다. 심근경색 수술 후 혈관이 다시 막히는 것을 예방하기위해저용량아스피린같은항혈전제 를 먹는다. 하지만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나 경 험이없는건강한사람에게서아스피린의예방 효과는 아직까지 논란이 있다. 아스피린이 혈 소판작용을억제하므로출혈위험이높아지기 때문이다. 2018년 발표된 대규모 ASPREE 연구에 따르 면 1만9,114명의 70세 이상 건강한 노인에게서 1일 100㎎ 아스피린 복용은 주요 심혈관 질환 의유의한반응을줄이지못한반면출혈위험 은38%증가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가슴통증,10분지속땐협심증,30분넘으면심근경색 가슴을쥐어짜는듯한통증이30분이상지속되면‘돌연사의주범’인심근경색을의심해야한다. <이미지투데이> <심혈관질환예방법> 1.흡연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큰 요인이므로 금연한다. 2.식사는저염식,덜기름진음식위주로바꾼다. 3.규칙적인운동과식습관개선으로복부비만 을줄인다. 4.스트레스를 술로 풀기보다 걷기와 명상 같은 방법으로해소한다. 5.추운날씨에외출할때는급격한체온저하를 막기위해보온에신경쓴다. 6.가족력등고위험군에해당한다면심혈관을정 기적으로체크한다. 급성심근경색, 즉시치료해도 30~40%목숨잃어 “손이저려서잠을자다가자주깨 곤해요. 그러다가 주무르거나 손을 털면조금나아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유행으로 집 안이나 실내에서 컴퓨터와 가사 노동을 많이 하면서 손목터널증후군에 의한 손 저림이나 통증을호소하는사람도증가했다. 이상욱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 수는“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손목·어깨·목 통증을 호소하는환자가급증하고있다”고했 다. 손목터널증후군은여성환자가남 성보다3배정도많고, 여성환자도대 부분40~60대에서발생한다. 손목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염증 이 생기거나 근육이나 인대가 붓게 되면 엄지손가락과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손가락의 감각 절반과 엄지 손가락의 운동 기능을 맡은 정중신 경이 압박을 받는다. 이때 손과 손가 락의 저림, 통증, 감각 저하, 부종 등 이 나타나는데 이를 손목터널증후군 이라고한다. 초기 단계에는 감각신경에 의한 손 저림이나 무딘감 등이 나타난다. 질환이 진행되면 무지구근 약화를 초래해 악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가 장 특징적인 증상은 잠을 자다가 깰 정도로손이타는듯한통증과손저 림이다. 손목을 터는 동작을 계속하 면통증이가라앉는다. 직업적으로 컴퓨터 키보드를 많 이 사용하거나 포장 업무를 하는 사 람, 잘못된습관등반복적으로손목 을 구부리고 펴는 일을 하는 사람에 게많이생긴다. 비만, 당뇨병, 류머티 즘 관절염,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어 도흔히발생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대부분 원인을 발견할수없을때가많다(특발성손 목터널증후군). 원인이발견되는 2차 성 손목터널 증후군은 원위 요골 골 절이후, 수근관내굴곡건의활액막 증식, 수근관 내 종양 등으로 생길 수있다. 또한 저갑상선증이나 말단 비대증 및 폐경기와 같은 내분비 변화가 생 겨도 발생한다. 임신이나 수유 중 일 시적으로 나타나는데 출산하거나 수 유를중단하면호전될수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집콕’하며컴퓨터많이썼더니손저림…손목터널증후군! 잦은 컴퓨터 사용 등으로손이 저려 잠 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손목터널증후군 이늘고있다. <이미지투데이>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실내생활 늘면서손 저린통증호소늘어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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