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종합 A4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에 마스크를 착 용하는 공연이 뉴노멀로 자 리잡고 있 다. 지난 8일오후서울용산구국립한 글박물관에서열린제574돌한글날전 야제에서 마스크를 쓴 연주자들이 ‘ 우리 글로 듣는 우리 음악’을 주제로 국악공연을하고있다. 마스크쓰고 ‘한글날전야제국악공연’ ■ 국감서 ‘재외동포재단’ 운영문제지적 해외동포를지원하는역할을하는외 교통상부산하재외동포재단(이사장한 우성)이상품권을격려금조로직원들에 게남발하는가하면법인카드를용도에 맞지않게사용하는등부당한재정운영 이만연한것으로드러났다. 국회외교통일위원회소속국민의힘태 영호 의원이 외교통상부가 올해 산하기 관인 재외동포재단의 운영실태를 감사 한결과이같이지적됐다고8일밝혔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재외동포재단 은지난해2차례에걸쳐모두1,350만원 어치, 올해 1차례 790만원상당의온누 리상품권을각각구매해한우성이사장 을포함한전직원에게격려차원에서줬 다. 그러나 동포재단이 2015년에 마련 한‘상품권 구매 사용·관리에 관한 지 침’은‘특별한사유없이단순격려차원 에서 내부직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지 않는다’고규정하고있어이를어긴것이 라는지적이다. 재외동포재단은 또 모두 21개의 법인 카드를사용하면서사용지침도없고업 무추진비카드를공공구매카드와분리 하지않은채섞어사용해법인카드운용 이부적절하다는감사결과도나왔다. 해외 각국 한글학교에 지급하는 운영 비와 관련해 지난해 미주지역 내 13개 한글학교를 임의로 선발해 모두 32만 5,750달러를지급하는과정에서임차료 계약서나교원봉사료수령증,다수의소 액지출증빙서류를받지않기도했다. 사업 예산도‘재외 동포 교류 지원사 업’의 일반 출연금 8억1,100만원을 다 른단위사업인‘재외동포차세대사업’ 으로부적정하게돌려쓴것으로드러났 다. 한편재외동포재단은이전에도한우성 이사장의아파트임대료를재단이예산 으로부당하게지원해물의를빚었고,임 직원들이출장비를부당유용하거나공 무출장으로적립한항공마일리지대부 분을퇴직시고스란히챙겨간것으로드 러나논란이되기도했다. 또 미국 출장에 이어 현지에서 휴가를 사용하면서귀국항공권을휴가후복귀 날짜로맞춰구매한것에대해선금지규 정이없어규정위반으로보기는어렵지 만,항공료간접혜택이인정된다며주의 를 내렸다. 또 간부들이 해외 출장시 출 장비와 숙박비를 청구해 지급받았으나 실제로는숙박을다른기관이제공한것 을숨기고비용을청구받아유용한사실 이적발돼당사자들이해임등징계를받 기도했다. 한형석기자 재외동포재단 또 멋대로 ‘돈 잔치’ 직원들은 ‘상품권 잔치’… 법인카드 무분별 사용 저소득자실직등더타격 코로나로빈부격차더벌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경제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킨다 는증거들이속속확인되고있다. 글로벌시장분석업체인에버코어ISI의 조사결과를보면 8월현재시간당임금 이 16달러 이하인 미국 노동자의 수는 코로나19 사태이전인지난 2월에비해 26.9% 감소했다. 지난 4월 46.6%까지 격감한뒤일자리가회복되고있지만여 전히극심한실업상태가지속하고있다 는분석이다. 반면시간당임금이28달러이상인화 이트칼라직장인의수는코로나19사태 이전보다 오히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수준별 분류에서도 비슷한 결과 가나온다. 연방노동부가 25세이상성 인을대상으로조사한결과지난9월현 재고교중퇴이하취업자는2월에비해 18.3%줄었다.그러나대졸이상취업자 의 수는 2월보다 0.6% 감소하는 데 그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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