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10월 12일(월) D 옵티머스 ‘돈세탁창구’ 상폐위기업체30억투자 북한이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동 시에 공개했다. 10일 노동당 창건 75주 년기념열병식을통해서다. 북한의 기존 전략무기가 미 본토에 달 할수있는‘사거리’에집중됐다면새로 공개된미사일은한번의공격으로몇개 의거점을때릴수있는‘다(多)탄두미사 일(MIRV)’개발을 염두에둔 것으로 분 석된다. ★관련기사3·4면 이날 열병식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낸 ICBM은 11축(22륜)의 이동식발사차 량(TEL)을 타고등장했다. 2017년 11 월 시험 발사한‘화성-15형’(9축)보 다 2축 늘어난 것이다. 21m가량인 화 성-15형보다 2~3m가량길어져길이가 23~24m에달할것으로보인다. TEL길이가늘었다는것은더커진미 사일의중량을지탱하기위한것으로일 단엔진이늘어났기때문으로보인다.장 영근항공대교수는“화성-15형에는1단 추진체에 백두산 엔진 1쌍(2개)을 달았 던 반면 신형 ICBM에는 2쌍(4개)을 단 것으로식별됐다”고설명했다. 류성엽 21세기 군사연구소 정보분석 관은11일“탄두부측면에서단(段)분리 또는자세제어를위한구조물이발견됐 다”면서“다탄두미사일을염두에둔설 계”라고설명했다. 미본토에달할수있 는화성-15형(1만3,000km)을이미보유 한북한으로선동시타격능력에중점을 두고있을것이란관측에서다. 다만 다탄두 미사일에 필수적인 후추 진체로불리는PBV(Post Boost Vehicle) 가 명확하게 식별됐는지는 불문명하다. PBV는여러개의탄두를원하는지점까 지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로켓 추진체다.장교수는“ICBM외형만으로 봤을 땐 일단 PBV를 탑재할 만한 공간 은보이지않았다”면서“북한이다탄두 미사일발사능력을갖췄는지여부도더 지켜봐야한다”고지적했다. 물론‘열병식 등장’이‘실전 배치’를 의미하는것은 아니다. 과거에도 열병식 에잠시등장했다가사라진미사일이있 었던만큼이번에등장한전략무기도과 시용일가능성이있다. 국가정보원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도“직경과 길이가 증가한 ICBM은 군사적 실전용보다는 테스트(시험 발사)를 거치지 않은 정치 적과시용일수있다”고관측했다. 열병 식에서함께공개된신형SLBM도다탄 두형태로분석됐다. 조영빈기자 北다탄두ICBM,美뉴욕ㆍ워싱턴동시타격위협 노동당75주년열병식서신형공개 사거리보다 ‘동시타격’염두에둔듯 이동발사차량바퀴도11축으로늘어 “엔진추력올리며중량늘어”관측 신형SLBM도다탄두형태로추정 산운용(옵티머스)펀드환매중단사태 에서옵티머스의‘돈세탁창구’로지목 된회사인‘셉틸리언’을둘러싼의혹이 점점커지고있다. 셉틸리언은 옵티머스의 1조2,000억 원대펀드판매액중500억원가량을전 달받아 제3의 업체들에 수십억 원씩을 투자했는데,자금의흐름을보면의심스 러운정황들이곳곳에서발견된다.옵티 머스의페이퍼컴퍼니(서류상회사)로보 이는셉틸리언은지난해정보기술(IT) 개 발·운영업체인D사의유상증자에참여 해 30억원 상당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 로써D사지분 41%가량을보유하게돼 단번에최대주주가됐다. 셉틸리언 지분 50%를 김재현(50·구 속기소) 옵티머스 대표의 부인 윤모씨 가, 나머지 절반은 윤석호(43·구속기 소) 옵티머스이사의부인이모전청와 대 행정관이 각각 보유한 점을 감안하 면,사실상옵티머스가D사를인수한셈 이다. 김정우·정준기기자☞6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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