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D5 김종철 정의당 대표 취임 “김종철 대표가 서 있는 곳이 정의 당이멈춰서있는 자리다.” 11일국회에서열린정의당지도부이 취임식에서심상정전대표는김종철대 표의당선에대해이렇게표현했다. 김 대표는 2002년 32세의젊은 나이로 서 울동작구청장선거에나선것을시작으 로 18년동안두번의지방선거와 5번의 국회의원선거에나섰지만모두패배했 다. 2000년민주노동당으로야심차게 깃발을 올렸던진보 정당이숱한 우여 곡절에도대중정당으로자리매김하지 못한과거와궤를같이한다고할수있 다.이에심전대표는“김대표가‘사즉생 ( 死卽生·죽고자하면산다는이순신장 군의말 ) ’한것이다”라고대표선출의미 를부여했다. 진보노선의선명성을강조한김대표 가취임과함께강조한것은 174석의더 불어민주당과의차별화다. 김대표는 지난달 7일대표선거출사표를던지면 서“갈수록 보수화되는 더불어민주당 과진검승부를 벌여야 한다”고천명했 다. 민주당과 ‘입법파트너’로고위공직 자범죄수사처설치법이나 준연동형비 례대표제선거법개정안을 통과시켰던 20대국회와결별해야한다는메시지다. 김대표는이번당대표선거운동기간내 내민주당과의전략적연대와선을긋는 ‘자강론’을펼치며당초열세로평가받 던판세를뒤집었다. 민주당과진보적색채로입법경쟁에 나서겠다는 게김대표의전략이다. 김 대표는이날 한국일보와 통화에서“과 감하게진보정책대안을낼것이다. 진 보진영의금기를깨는정책들도선보이 겠다”고말했다.김대표는이날취임사 에서산업재해사망사고발생시원청기 업의책임을강하게묻는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입법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 당이머뭇하는 진보 의제를 과감하게 끌고와 “선의의경쟁을시작할것”이라 고강조했다. 민주당과 차별화하는진 보 색채는 ‘노회찬정신’과도이어진다. 고노회찬전의원의마지막비서실장이 기도한김대표는이날취임사에서“행 복해지는것을두려워하지마십시오”라 고말했다. 노전의원이2010년서울시 장선거를앞두고발간한정책공약집서 문의한구절을인용한것이다. 김대표 가이날취임식직전방문한장소도경기 남양주시마석모란공원내노 전의원 묘역이었다. 당내부적으로는 1970년생인김대표 가정의당내586세대와2030세대간교 두보역할을해줄것이라는기대감도크 다. 실제심전대표도이날 “김대표가 세대연대를통해서팀정의당을완성시 켜줄것이라고기대한다”고했다.진보 정치선두에섰던 586세대는심전대표 나노전의원으로대표되고, 후자는 21 대국회에입성한류호정·장혜영의원이 꼽힌다. 지난 7월비서성추행의혹으로피소 된후극 단 적선 택 을한고 박 원순전서 울시장에대한조문여부를두고정의당 내두 세대간심화된갈 등 은김대표가 풀 어야 할 핵 심과제다.이에대해김대 표는 “청년정의당을 우리가 만 든 만 큼 청년들이당에서더성장할수있는 토 대 를제공하려한다”고말했다. 홍인택기자 “‘재발을 방지하겠다  는 삼 성전자의 조치를앞으로지켜보겠다.” 21대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삼 성 저격 수’로 뜬 류호정 ( 사진 ) 정의당의원은 11 일한국일보와전화통화에서이같이말 했다. 초선의원들은 첫 국감에서‘ 탐 색 전’을주로하기마 련 .류의원은달 랐 다.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 벤 처기업위소 속 인 그 는국감이시작되자마자거 침없 는 활 약을시작했다. 7일 엔 삼 성전자 임원이기자를 사 칭 해국회를 드 나 든 것을 폭 로해사과를 이끌어 냈 다. 해당 임원은 삼 성을 떠났 다. 8일국감장에선 삼 성전자의중소기 업기 술탈 취의혹을집요하게 캤 다.의혹 을 부인하는임원에게“말장난 마시고 요 ! ”라고호통치는모 습 이 주말 내내 화제 가 됐 다. 류의원은 삼 성전자가 스 마트 폰액 정에기 포없 이필 름 을 붙 일 수 있는 중소기 업 A 사의기 술 을다 른협력 업 체 에 빼돌 렸다는의혹을제기했다. 삼 성의부인을 예 상한 듯 , 류 의원은 근 거자 료 를 꺼냈 다. 협력 업 체관계 자의 녹 취록이었다. “ A 사가 하던일이지만, 삼 성전자 측 에 얘 기해보 니빨 리준비하 라고했다. 롤러키 트 ( 액 정필 름 을 밀 어 기 포 를 빼 는장비 ) 를받 아 서실 측 했다” 는내용이었다.국감에출석한 삼 성전자 임원은“ 롤러키 트를제공한적은있다” 면서도 기 술 탈 취의혹은 인정하지 않 았 다. 류의원이 돌 연 목 소리를 높였 다. “말장난하지마시라. 그 게기 술탈 취 아 니 면 뭐냐! ” 국회의원시절‘ 삼 성 저격 수’라고불린 박 영선중소 벤 처기업부장 관 도류의원 에 힘 을실었다. 박 의원은‘ ( 기 술탈 취의 혹을 ) 어 떻 게보시나’하는류의원의 질 문에“ 착잡 하다”고했다. 류의원은 포 기를모 르 는 듯 하다. 11 일통화에서“‘ 착잡 하다’로 끝 나면안 될 문제다. 버젓 이대 낮 에기 술 을 탈 취하는 대기업 갑질 에대한감시를더철 저히 해 야한다”고했다. 또 “‘약자들을 향 한국 감’을하자는게정의당방 침 ”이라며“제 가역할을한것같 아 기 쁘 다”고했다. 류의원의 활 약에정의당에 활 기가 돌 고있다.의석6개로도‘ 큰 일’을할수있 다는자신감이 넘친 다.장혜영정의당의 원은 10일“대기업 갑질 문제, 탈탄 소기 후위기문제 등 을 각 자 파 헤 치기로했 는 데 , 그 신호 탄 을류의원이정말 멋 지 게 터뜨 려 줬 다”고했다. 박준석기자 김종철 “민주당과 진보색채로 차별화$ 금기깨는 정책내놓겠다” “말장난마시라”삼성임원에호통$초선의패기보여줘 문재인대통 령아 들준용 씨 가 10일 곽 상도 국민의 힘 의원에게“제가 잘 못안부 분 이있다.미안하다”며사과 했다. 문 씨관련 인사의국정감사 증 인채 택 을 놓 고 두 사 람 은 최근 며 칠 간 사회 관계 망서비 스 ( SNS ) 에서공 방을벌 였 다. 곽 의원은 ‘문대통 령저 격 수’로 불린다. 문 씨 는 10일 페 이 스 북 에자신이강사로 출강 중인 건 국 대이사장을 곽 의원이국정감사에 증 인으로 신청한 것은 자신의‘오해’ 였 다는 취지의 글 을 올렸다. 그러 면서 “앞으로 우리 페 어 플레 이 합 시다.”라 고 썼 다. 준용 씨 는지난 8일 돌 연 곽 의원을 저격 했다. 페 이 스북 에서“상 습 적이고 무분 별한 권 한 남용으로 사 람 들을 해치고있다. ( 건 국대이사장을 국감 증 인으로신청한것도 곽 의원이 ) ‘문 준용 씨 에게시간강사를시 킨 것이 특 혜가 아니냐 ’는 질 문만 한 뒤자리로 돌아 가라고 하려는 것”이라고 비판 했다.준용 씨 는모교인 건 국대에서시 간강사로일하고있다. 그러 나 곽 의원은 9일“ 건 국대이사 장은더불어민주당의원의필요 때 문 에 증 인으로국감장에불려나 온 것”이 라고 반박 했다.이어“이 왕 에 증 인으로 출석했기에‘문준용 씨 자 료 ’도제출해 주도록요청한것 뿐 ”이라고 덧붙였 다. 특히곽 의원은“대통 령아 들이라고해 서 허무맹랑 한주장으로야당국회의 원의명 예 를 훼손 하면안된다”고 꼬 집 었다.문 씨 가 곽 의원의해명이 맞 다고 보고이 틀 만에 물러 선 셈 이다. 두 사 람 의‘ 페 이 스북 난 타 전’은 처 음 이 아니 다. 곽 의원이문 대통 령 과 가 족 에 관 한의혹을수차례제기하고 문 씨 가 반박 한일이여 러 번있었다. 지난해9월국감을앞두고 곽 의원은 문 씨 의‘정부 교 육프 로 그램납품 특 혜의혹’을제기했다.당시문 씨 는“ 아 버 지찬 스없 이 살 고있으 니허 위사실 을 유포 하지말라”며 곧 장 반박 했다. 이에 곽 의원은 “ 아버 지찬 스 가 없 었 는지 살펴 보겠다”며“준용 씨아 내가 정부지원사업대상자로선정되는과 정에서‘시 아버 지찬 스 ’가 없 었는지도 살펴 보겠다  고 물러 서지 않았 다. 그러 자문 씨 는”내 아 내는 그런 찬 스 를 쓸 필요 없 는 훌륭 한인재”라고 되받기 도했다.올해7월에는 곽 의원이문 씨 가부동산매매로 6년사이2 억 3,000 만원의시세차 익 을올렸다며 투 기의 혹을제기했다.당시문 씨 의직 접반박 은 없 었다. 의혹제기다 음 날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곽 의원이소 유 한 서 울 송 파재 건축아 파트는 5년 새 10 억 원가 까 이올 랐 다”며대신 반격 했다. 김지현기자 국감,이사람 쌓이는악연$문준용^곽상도또‘페북난타전’ 정의당지도부이·취임식 김대표“산재사망때원청에책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입법추진등 진보의제과감히끌어갈것” 故박원순전시장조문논란등 당내세대간갈등우선풀어야 김종철신임정의당대표가11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열린당지도부이취임식에서심상정전대표와포옹하고있다. 뉴스1 정의당류호정 “약자들을향한국감해야”소신 꼭안은전·현대표 국감증인관련‘아빠찬스’설전 “잘못안부분있어미안하다” 문,이번엔곽의원에사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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