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13일 (화요일) 종합 A5 최근 5년간 한국 국적을 이탈한 미국 내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1만명이 넘는 것으로나타났다. 한국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법 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2020년 6월까지 최근 5 년간 국적포기자(상실 및 이탈)는 13만 3,423명으로집계됐다. 이 중 대다수가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병역 문제 때문에 한국 국적을 이탈한 국적이탈자는 총 1만4,481명으로 미국 이 1만1,068명으로 76.4%를차지해가 장 많았고, 일본(9.3%), 캐나다(7.7%), 호주(2.1%)등의순이었다. 이 기간 국적상실자수는 총 11만 8,942명이었다. 이들 국적상실자가 선택한 국가는 미 국이 5만6,890명으로 47.8%를 차지 하며역시가장많았고. 일본이24.9%, 캐나다12.4%, 호주6.4%등의순이었 다. 연령별로는 국적상실자 중 55%를 41 세 이상이 차지했으며, 국적이탈자는 20세 이하가 전체 94.2%로 대부분이 20세 이전에 국적을 이탈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일각에서는 한국 내 경기침체로 인해 국적포기를하고있다고지적했지만법 무부는 2016년, 2018년에 국적상실자 가 대폭 증가한 것은 각각 제20대 국회 의원선거와 제7회 지방선거를 위해 기 존에접수된신고를집중처리한결과이 며, 특히 2018년 국적이탈자의 경우 개 정재외동포법시행에따른영향과이전 에 접수된 신고 건을 집중 처리한 결과 라고설명했다. 최 의원은“한국에서 40년 이상을 산 중장년층과노년층이정든나라를두고 다른 나라로 떠나는 것은 매우 안타까 운현실”이라며,“연령별로국적포기원 인을분석하여지원대책을마련해야한 다”고밝혔다. 금홍기기자 미국내 선천적 복수국적자 1만여명 병역문제로 한국 국적 이탈 국적상실자는총11만8942명 불법산삼채취한인들체포 버지니아주국립공원 재판결과따라실형도 국립공원에서 무단으로 산삼을 채취 하던 한인들이 당국의 불심검문에 적 발돼체포되는일이발생했다. 연방 어류야생동물관리국(USFWS) 에 따르면 최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에 거주하는 한인 3명이 버지니아주 셰넌도어 국립공원에서 산삼을 캐서 내려오던 길에 단속반의 불심검문에 걸려 체포돼 구치소에서 하루 밤을 보 내고 풀려나 현재는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멸종위기식물로특별보호되고있는 산삼은 특정 기간 동안에만 라이선스 를받아채취할수있으며위반시에는 5,000달러 벌금과 최고 징역 6개월에 처해질수있다. 단속당국은특히아시아계들이불법 산삼채취를 많이 하고 있다고 보고 국 립공원에서가방을검사하는불심검문 도실시하고있다. 연방당국에따르면산삼채취는버지 니아, 메릴랜드등 19개주에서허용되 지만면허를받아야하며채취기간도9 월에서 12월까지 3~4개월로 제한하고 잎줄기가 4개 이상 5년근 이상만 채취 할수있다. 또채취와판매를위해서는 주정부에서 딜러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 산삼은 아시아 국가로 수출되면서 가 격도 많이 올라 전문적으로 산삼을 캐 러 다니는‘심마니’도 적지 않은데, 특 히 동부 애팔래치안 산맥에서 자라는 산삼은 다른 지역보다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셰넌도어 국립공원 등 에도많은심마니들몰리고있다. 그러나 등산객들이 면허 없이 불법 으로 산삼을 채취하는 경우도 많아 가을철에 집중 단속이 이뤄지고 있 다. 유제원기자 그러나아드리엔크로우리씨는“하루 종일이 걸려도 투표 대기 행렬에서 벗 어나투표를포기하지않겠다”며강한 투표의지를밝혔다. 지난 7월 루이지애나에서 스머나로 이사온 알레비아 벨씨는 사우스 캅 리 저널 도서관에 마련된 투표장에 나갔 으나 너무나 긴 대기 줄에 좌절했다고 전했다. 그는“이 자리에서 15분을 기 다려도한발자국도움직일수없었다” 고불평했다. 모든 등록 유권자는 자신이 속한 카 운티 내 어느 곳에서 언제라도 조기투 표에참여할수있다. 이번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회 적거리두기로줄이길어진것은사실 이지만지난6월프라이머리의투표혼 란에비해크게나아지지않았다는것 이첫날투표참여자의공통된의견이 다. 노크로스 인근 럭키 쇼올즈 파크에 마련된 조기투표장을 찾은 한 유권자 는“긴줄에놀라기보다는자극을받 았다”며“우편투표 보다 이렇게 나와 직접투표하는것이더안전하다”고주 장했다. 조기투표첫날…긴대기줄 ◀1면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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