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13일 (화요일) ( ) ( ) ( ) 알립니다 치킨은 ‘먹방’의단골소재다. 바삭한 식감과 매콤달콤한 맛을 전하는 치킨 먹방은인기콘텐츠로자리매김했다.그 랬던치킨먹방이최근 ‘유튜브뒷광고’ 논란으로홍역을치렀다.200만명의구 독자를보유한인기유튜버‘양팡’은지 난 4월치킨먹방 중 ‘간접광고가아니 냐’는 시청자들의질문에 “내돈 주고 ‘숙제 ( 광고 ) ’ 소리듣고있는데그냥 무 시하고 먹을게요”라고 거짓말을 했다 가유튜브에서사라졌다. 400만명의구 독자를확보한유튜버‘보겸’도광고표 시를생략한치킨먹방으로사과문까지 발표해야했다.이런뒷광고의이면에는 먹방 영상 하나에수천만 원씩지불해 온치킨업계의속쓰린마케팅이있다. 치킨업계의출혈경쟁이점입가경이다. 과거엔아이돌이나배 우등 유명연 예 인 을 광고모 델 로 내세 우 는 경쟁으로 ‘치 킨게 임 ’을 벌 였 다면, 현 재는 유튜브나 배달 응 용소 프 트웨 어 ( 앱 ) 로 전쟁터만 바 뀌 었을 뿐 막 대한 비용을 쏟 아 붓 는 출혈마케팅은 여 전하다. 12일통계청에 따르 면 올 해 3분기치 킨 소비자 물 가지수는 110.91 ( 201 5년 = 100 기 준 ) 로 201 6년 3분기 ( 100.40 ) 보다 10. 5%올랐 다. 같 은기간 피 자 ( 100.00 → 101. 6 2 ) , 햄 버거 ( 100.23 → 104. 77 ) 의 상 승률 보다약2 ~6 배 높 은수 준 이다. 사실 프 라이드치킨 등 브 랜 드 별 기 본상 품 가 격변화 는미미하다.10 년 전 인 2010 년 가 격 ( 1만4,000원 ~ 1만 6 ,000 원 ) 과 같 거나 1,000 ~ 2,000원씩오 른 정 도다. 하지만 주력신 메뉴 의출시가 격 이2만원에 육박 하는데다, 별 도의배달 비가 더해 져물 가지수가 올 라 갔 다. 올 해 닭 고기도매가 격 이지난해대비최 대 43 %떨어 진점을 고 려 하면 소비자 들이 체 감하는치킨가 격 은 훨씬 비 싸 진 셈 이다. 배달 앱 ‘깃발 꽂기’가 부른 무한경쟁 치킨업계의‘치킨게 임 ’ 진원지는배달 앱 이다. 오 프 라인치킨가 맹 점의영업지 역은 본사가지정해 준 다. 매장 별 상 권 보 호 를 위해인구수나 가구수를 기 준 으로영업 범 위가정해진다.하지만배달 앱 이생기면서상 권 분배가 깨 졌다.배달 의 민족 의경 우 매장과 가까 운 곳 의주 문자 화 면에해당매장이 먼저 노출되도 록 하는 울 트라 콜 ( 깃 발 ) 광고상 품 을월 8 만 8 ,000원에 운 영중인데,일부업 체 가 가 짜 주소를 여러 개 등록 하는이 른 바 ‘ 깃 발 꽂 기’로 배달지역을 마구 늘 리는 게시발점이 됐 다. 심 지 어 동일한브 랜 드도무한경쟁중 이다. 깃 발 꽂 기에만매달 100만원가까 운 돈을 쓰는 매장들도 나 왔 다. 가 맹 점의매출 부진은 본사 가 맹 사업에타 격 을 주는 악순환 을 낳 는 데다, 브 랜 드입지확보를위해배달 앱 들과 공 동 으로진행하는 ‘ 반값 치킨’‘0원치킨’과 같 은 할인행사 비용도 계속 지출되는 구 조 다. 이런출혈경쟁의 피 해가 치킨업계내 부로 돌아간다는 건 공공 연한 비 밀 이 다. 한치킨 프랜 차이 즈 본사 관 계자는 “보통할인행사비용을본사가다부 담 한다고 주장하는업 체 도 알 고 보면가 맹 점으로부터 걷 는마진 율 이 애초 에경 쟁사보다 높 게 설 정 돼 있다” 며 “ 결 과적 으로 할인이 벤 트가 잦 을수 록 가 맹 점 과본사광고비부 담 이 커 지게 된 다”고 말했다. “유튜버먹방 한 편에수천만 원” 유튜브마케팅도상당한지출을차지 한다. 업계에 따르 면최근 치킨브 랜 드 들은뒷광고논란이 후 광고 효 과가확 실한‘ 빅 인 플루언 서’에 집 중하거나대 놓 고 광고 임 을 드 러 내는이 른 바 ‘ 앞 광고’ 콘 셉 트의유튜브콘텐츠제 작 지원에나 서고있다. 최근 BBQ 는방 송 인황광 희 가진행하는유튜브 예능 ‘ 네 고 왕 ’에 윤 홍근제 너 시스 BBQ 회장이 직 접출연한 뒤 매출상 승효 과를거 뒀 다. 구독자가 많은 유튜버이거나 영상 에제 품 노출비중이 클 수 록 광고단가 는 훨씬 높 아진다. 업계 관 계자는 “유 재 석 , 전지 현등 톱 연 예 인을 광고모 델 로 쓰다 유튜버광고를 하면마케팅비 를아 낄 것이라고생각하는데그 렇 지않 다” 며 “구독자 100만이상유튜버광고 비만 편 당 4,000만 ~5 ,000만원”이라고 전했다. 광고와 판촉 비용 상 승 은 숫 자로 도 확인 된 다. 국내치킨 톱 3 브 랜 드인 교촌 치킨 ( 76억 3, 5 09만원 ) 과 BHC ( 8 2 억6 ,33 6 만원 ) , BBQ ( 1 8 2 억 4,49 5 만원 ) 의지난해 광고 선 전비와 판촉 비는 약 341 억 4,300만원이었다. 2010 년 ( 1 58억 9,200만원 ) 보다 2배이상 늘 었고, 브 랜 드 별 비용을 뜯어 보면광고 선 전비는최 대141 % , 판촉 비는최대1,2 7 0 %폭증 했 다. 맹하경기자 배달앱發 마케팅전쟁에소비자덤터기$치킨값 상승률, 피자^햄버거의 2~6배 ● 자료 각사감사보고서 치킨 ‘빅3’ 광고선전비 ۮ 판매촉진비추이 (단위:원) 2010년 2013년 2016년 2019년 24억1,048만 35억7,187만 62억4,896만 50억5,831만 66억4,904만 40억2,068만 62억9,969만 120억2,861만 93억4,260만 58억376만 68억3,974만 92억5,250만 1억 3,365 만 11억 2,895 만 23억 9,849 만 12억 5,360 만 22억 5,830 만 34억 8,101 만 89억 9,245 만 6억 6,969 만 26억 8,718 만 14억 1,065 만 18억 3,134 만 14억 2,362 만 교촌 BHC BBQ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 치킨 ۮ 피자 ۮ 햄버거소비자물가지수추이 100.23 101.07 104.53 108.21 104.77 100.00 100.00 101.62 101.62 101.62 100.40 101.33 105.76 109.80 110.91 2016년3분기 2017년3분기 2018년3분기 2019년3분기 2020년3분기 (2015년=100기준) ● 자료 통계청 치킨 피자 햄버거 한국일보스타트업상생온라인콘퍼런스 ● 주제 위드(with) 코로나시대의오픈이노베이션 ● 일시 10월20일오전9시30분~11시30분 ● 발표 세션1– 대기업의오픈이노베이션추진사례 (박영훈GS홈쇼핑부사장,김진영더인벤션랩대표) 세션2 - 글로벌기업의지원방안 (조윤민구글캠퍼스서울매니저) 세션3 – 스타트업이말하는오픈이노베이션 (정우진디지털엑스원대표) ● 토론 코로나시대의오픈이노베이션,어떻게할것인가 (진행:김희천고려대교수, 한국일보스타트업상생위원장) ● 시청 유튜브한국일보채널 (www.youtube.com/thehankookilbo ) ( ) ( ) ( ) 배달시장상권분배깨지며무한경쟁 ‘깃발꽂기’月100만원쓰는매장도 인기유튜버광고비편당 5000만원 ‘치킨빅3’광고^판촉비9년새2배 닭고기값떨어져도치킨값은비싸 방탄소년단(BTS) 이7일미국의한미 친선비영리재단인 코리아소사이어티 가 온라인으로 진 행한 밴플리트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 다. 연합뉴스 <4년만에> 30 ( ) ( ) ( ) 알립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자료 각사감사보고서 치킨 ‘빅3’ 광고선전비 ۮ 판매촉진비추이 (단위:원) 2010년 2013년 2016년 2019년 24억1,048만 35억7,187만 62억4,896만 50 5 831 66억4,904만 40억2,068만 62억9,969만 120억2,861만 93억4,260만 58억376만 68억3,974만 92억5,250만 1억 3,365 만 11억 2,895 만 23억 9,849 만 12억 5,360 만 22억 5,830 만 34억 8,101 만 89억 9,245 만 6억 6,969 만 26억 8,718 만 14억 1,065 만 18억 3,134 만 14억 2,362 만 교촌 BHC BBQ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 치킨 ۮ 피자 ۮ 햄버거소비자물가지수추이 2016년3분기 2017년3분기 2018년3분기 2019년3분기 2020년3분기 (2015년=100기준) ● 자료 통계청 치킨 피자 햄버거 한국일보스타트업상생온라인콘퍼런스 ● 주제 위드(with) 코로나시대의오픈이노베이션 ● 일시 10월20일오전9시30분~11시30분 ● 발표 세션1– 대기업의오픈이노베이션추진사례 (박영훈GS홈쇼핑부사장,김 영더인벤션랩대표) 세션2 - 글로벌기업의지원방안 (조윤민구글캠퍼스서울매니저) 세션3 – 스타트업이말하는오픈이노베이션 (정우진디지털엑스원대표) ● 토론 코로나시대의오픈이노베이션,어떻게할것인가 (진행:김희천고려대교수, 한국일보스타트업상생위원장) ● 시청 유튜브한국일보채널 (www.youtube.com/thehankookilbo ) 중국일부 팬 들이방 탄 소 년 단 ( BTS ) 의발 언 을 왜곡 해“국가 존엄 을무시했 다” 며반 발하고있다. 미국과의치열한 패권 전쟁속에 올 해한국전쟁발발 7 0 주 년 을 맞 은 중국 내과열 된 분위기를 반 영한다는지적이다. BTS 는 7 일 ( 현 지시간 ) 미국비영리단 체 코리아소사이 어티 가주는 ‘ 밴플 리트 상’을 받았 다.수상소감가 운 데한국전 쟁 관 련내용이중국 여 론을 자 극 했다. 당시 BTS 는“ 올 해행사는한국전쟁 7 0 주 년 을 맞 아의미가 남 다 르 다” 며 “ 우 리 는양국이 함께겪 은 고난의역사와 수 많은 남녀 의 희 생을영원히기 억 할것”이 라고 밝혔 다. 이에대해중국 네티즌 은‘양국’이라는 표 현 은 ‘한국과 미국’을 의미하는 것이 라 며 “한국전쟁당시중국 군 인들의고 귀 한 희 생을 무시한 것”이라고 반 발했 다. 특히일부 중국 어번 역본에실제수 상 소감에없는 ‘ 조선반 도전쟁의 교 전 쌍 방’‘ 군 인들의고통’이라는말이 포함 된 것으로 알려 지면서 반 미 여 론을부채 질했다. 중국 관 영 환 구시보는 12일“유명글 로벌아이돌 BTS 의정치적발 언 에중국 네티즌 이분노하고있다”면서“ BTS 가 과거대만을국가로일 컬 었다는지적도 있다”고전했다.중국 포털 사이트인 텅 쉰왕 은 “ BTS 의수상소감은미국의 침 략과 아시아에대한 간 섭 을 무시하는 발 언 ”이라 며 “ 희 생 된 중국의 선 열들이 겪 은쓰라린아 픔 을 잊 지말아야한다” 고 촉 구했다. 중국정부는한국전쟁을‘ 항 미원 조 전 쟁’으로 부 르 고있다. 조선 ( 북 한 ) 을 도 와한 반 도에서미국을 격퇴 했다는의미 다.오는2 5 일은 꼭7 0 년 전중 공군 이 압 록 강을 건너 한국전쟁에 군 사적으로개 입한 날 이다.한국전쟁에서 희 생 된 중 공 군 은 100만명이 넘 는다.이에중국은당 시상황을 담 은 온 갖 선 전영 화 와 드라 마를제 작 해국 민 들의 애 국 심 을고 취 하 고있다. 밴플 리트상은한국전쟁에 참 전한제 임 스 밴플 리트 미 8군 사 령관 을 기리기 위해199 5년 부터매 년 코리아소사이 어 티 연 례총 회에서수 여 하고있다.한미 관 계 증 진에기 여 한개인이나단 체 가대상 이다. 베이징=김광수특파원 中네티즌“BTS가국가존엄무시”생트집 BTS 밴플리트상수상소감왜곡 “한국전쟁양국고난기억”부분서 “中군인고귀한희생무시”반발 한국전쟁70년,中반미여론과열 방탄소년단(BTS) 이7일미국의한미 친선비영리재단인 코리아소사이어티 가 온라인으로 진 행한 밴플리트상 시상식에서 수 소감을 전하고 있 다. 연합뉴스 <4년만에> 30 D3 치킨값 왜 비싼가 2020년10월13일화요일 외교부선후배사이인이수혁^조태용 국감서‘文대통령종전선언’놓고충돌 ( 사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미국 하원의종전선언 촉 구 결 의 안 , 읽 어 봤습 니 까 .” ( 조태 용 ) 국 민 의 힘 의원 ) “제가 안 읽 어 봤겠습 니 까? ” ( 이수 혁 ) 주미대사 ) ‘외교부선후 배 ’가 맞붙었 다. 12일화 상으로진 행 된국 회 외교 통 일위원 회 의 주미한국대사관국정 감 사에서다.이대 사 ( 71·외무고시 9회 ) 와 조 의원 ( 6 4·14 회 ) 은 ‘그 냥 ’선후 배 가아니다.외교부미국 라인이라 오랫 동 안호흡 을 맞 췄다.2004 년북핵관 련 2차 6 자 회담 부터한국대표 단 의수 석 대표와차 석 대표를 맡 은‘북핵 협 상 투톱 ’이기도했다.두사 람 이 협 상장 안팎 에서나란히 걷 는보도사진은언 론 사아 카 이 브 에수없이 남 아있다. 정치 권 입문하면서길이가 렸 다.이대 사는 노무 현 정부에서외교부 차관보, 국가정보원1차장을지 낸뒤 20대국 회 에서더 불 어 민 주당비례대표를지 냈 다. 조 의원은 박 근 혜 정부 시 절 외교부 차 관을거 쳐 21대 총 선에서 국 민 의 힘 비례 대표에당선됐다. 국 감 장에서‘한때의선후 배 ’는없 었 다. 두사 람 은문재인대 통령 이지난 달 유엔 총회 연설에서제의한‘종전선언’을 놓 고 충 돌했다.이대사는“미국은북한만동 의한다면 ( 종전선언에 ) 아무 런 이 견 이없 다”고하자, 조 의원이 캐묻 기시 작 했다. “비핵화진전이 담 보되지않아도미국 이종전선언을지지하 느 냐”고 여 러차례 물 었 다.이대사는 “ 왜 가정해서이야기 를 하 느 냐”며“ ( 비핵화는 ) 결 과적으로 따라나 오 는것”이라고 받 아 쳤 다.이대 사는 불쾌감 을 숨 기지않은 채조 의원 의 질 의를 끊 으려했다.이에 조 의원은 “ ( 질 의· 응답 ) 시간은제가 컨 트 롤 한다” 며물러서지않았다.이대사의 태 도에대 해 송 영길외교 통 일위원장이주의를 줄 것을 요 구하기도했다. 신 경 전은 좀 처럼진화되지않았다. “미하원의종전선언 결 의 안 초안 을 읽 어 봤느 냐”는 조 의원의 질 문에이대사 는“ ( 제가 ) 안읽 어 봤겠느 냐”고 쏘 아 붙 였 다. 국 민 의 힘 의원들이항의하자, 송 위원장이나 섰 다. 송 위원장은 “외교부 선 배 와 후 배 간의대화가 아니라 국 민 을대표하는국 회 에서 질 의 드 리는것이 니, 논쟁 적으로가지말라”고이대사에 게주의를 줬 다.이대사는 물러서지않 았다.“주미대사한 테 ( 종전선언 결 의 안 초안 을 ) 읽 어보지않았냐고물어보는게 예 의가아니다”고거 듭 공 박 했다. 김현빈기자 노지운인턴기자 趙“美하원종전선언결의봤냐” 李“제가안읽어봤겠습니까” 거친말쏟아내며신경전벌여 ( ) ( ) ( ) ( ) - ( ) ( ) - ( ) 김정은북 조태용 이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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