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13일 (화요일) D4 옵티머스ㆍ국정감사 김재현이발뺌하자$ 한몸같던옵티머스 4인방 다른 진술 쏟아내 옵티머스자산운용 ( 옵티머스 ) 환매중 단 사태를 주도한 ‘핵심 4인방’이검찰 수사과정에서서로책임을떠넘기며각 자도생에나선것으로알려졌다. 정·관 계로비의혹과 관련한진술도 서로엇 갈리고있다. 검찰은 핵심관계자진술 만으로는사건의실체를파악하기어렵 다고판단,자금흐름을추적하는데집 중하는것으로알려졌다. 12일 법조계등에따르면이번 사건 과관련해구속기소된옵티머스의김재 현 ( 50 ) 대표와이동열 ( 45 ) 이사, 윤석호 ( 43 ) 이사,유현권 ( 39 ) 스킨앤스킨고문 은 원래한 몸처럼움직였다.이이사와 윤이사는옵티머스자금이흘러들어간 주요 법인에운영진으로 등재돼있다. 유 고문역시초반펀드사기사건과성 지건설인수합병등에깊이관여했다.성 지건설사건과관련해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풀려난유고문은김대표,윤 이사등과합작해스킨앤스킨횡령사건 을저지른것으로알려졌다. 하지만검찰수사가시작되자핵심4인 방의말은서로달라졌고,책임떠넘기기 로일관했다.특히검찰압수수색과정에 서‘윤이사가책임을지면김대표등은지 원하고바깥에서사건을해결한다’는 4 인방의대책문건까지나왔지만,김대표 가먼저협력관계를파기한것으로전해 졌다.김대표가공공기관매출채권펀드 사기사건과관련해“초기설계는유고 문이했고,이후엔이이사와윤이사에게 속은것”이라고주장하면서나머지3인 방과반목이시작됐다는것이다. 김대표를포함해4명이모두구속된 뒤에는정^관계로비의혹에대한서로다 른진술을쏟아내며각자도생의길로나 갔다.검찰은이런구도속에서김대표를 제외한셋을먼저불러면담한뒤김대표 에게따로진위를확인하는방식으로초 기수사를진행한것으로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옵티머스와직·간접적으로연 결된회사들이경영권분쟁을겪고있는 상황이라4인방의진술에다양한이해관 계가얽혀있을수있다”면서“수사팀에 서는 4명모두가서로를겨냥해거짓진 술을했을가능성도배제하지않는것으 로안다”고분위기를전했다. 이때문에검찰은핵심관계자들의진 술에의존하지않고압수수색에서확보 한 자료를 토대로 자금흐름을 추적하 는데집중하는것으로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한자료에등장하는로 비대상자또한일일이확인하는방식으 로수사가진행될것”이라고말했다. 정준기기자 윤석호가총대메고앞에나서면 김재현등이지원^해결시나리오 검찰수사시작되자바로깨져 구속후책임떠넘기며각자도생 “4명, 서로겨냥거짓진술가능성” 검찰, 자금흐름추적에집중 은성수(뒷모습) 금융위원장이12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열린정무위원회국정감사에서윤창현국민의힘의원이준비한옵티머스사태관련자료를화면으로 지켜보고있다. 오대근기자 추미애법무부장관이12일국회법제 사법위원회법무부 국정감사에서유상 범국민의힘의원의사모펀드사기사건 의혹제기에대해“사실인것처럼오해를 야기하고있다”며조목조목반박했다. 라임자산운용과옵티머스의펀드사기 에청와대·여권인사가연루된정황을검 찰이확보하고도제대로수사하지않았 다는의혹에대해서다. 추장관은“이성윤서울중앙지검장이 사건의주요 단서를 확보하고도 수 개 월째 윤 총 장이나 추 장관에게보고하 지않고 뭉갰 다”는유의원지적에“서울 중앙지검이 그 사안에대한수사에대해 선 ( 대검에 ) 보고를 한것으로 ( 저에게 ) 보고했다”고 답 했다.이어“ ( 중앙지검에 서 ) 신 속하고 엄 정하게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말했다. 옵티머스의정^관계로비정황이담 긴 것으로알려진문건 ( 일명‘펀드하자 치 유’문건 ) 에대해서는“금 융 감 독 원조사 를대비한 허 위문건이라고한다”며“ ( 청 와대와여권인사 ) 13명의실명이기재됐 다는부분도사실과 다르다고전 날 서 울중앙지검에서반박한것으로안다”며 여권 입 장을대 변 했다. 또한 추 장관은 라임에서 돈 을 받 은 의혹을 받 는 강 기정전청와대민정수석 을 옹 호하기도 했다. 앞 서라임자산운 용의전주로알려진김 봉 현전스 타 모 빌 리티회장은이 강세 전스 타 모 빌 리티대 표재판에 증 인으로출석해“ 강 전수석 에게5,000만원을건 넸 다”고 증언 했다. 이에대해추장관은 “특정정 치 인이 돈 을 받 았다는진술이법정에서나왔지만, ( 검찰이 ) 그 부분에대해서도조사했고 ‘ 돈받 은바 없 다’는것이조서에자 세 히 기재돼있다”고 답 했다. 이 날 금 융 위원회를상대로한국회정 무위원회국정감사에서는 강 민국국민 의힘의원이김재현옵티머스대표와금 융 위자산운용과장간의 통화녹취록 이 라며, 녹취록 내용을공 개 했다. 강 의원이공 개 한 녹취록 에는김대표가 옵티머스대주주 변 경사후 승 인 신 청접 수를위해전 화 했다고하자,전 화 를 받 은 금 융 위직원이“오후5시까지와달라”고 답 한다.해 당 직원은또김대표에게“청 사로오면1 층 으로내려가접수하는 걸 도와주 겠 다”고말하는부분도등장한 다.이를바 탕 으로 강 의원은“금 융 위담 당 자가직접서 류 접수를 챙 겨주는건이 례 적”이라고주장했다.금 융 위는설명자 료를내고 “해 당 전 화 는과장이아 니 라 서 류 접수직원이한것이고,서 류 접수를 직원이1 층 민원실에서 받 는건 통 상적인 업 무 절차 ”라고특 혜 의혹에선을 그었 다. 성일 종 국민의힘의원은문재인대 통 령이의장인 통 일자문기구 ‘민주 평화통 일자문회의’ 관련의혹도 제기했다. 성 의원은“이 혁 진 ( 옵티머스전대표 ) 씨 부 인임모 씨 는민주 평통 의한인회에서 샌 프란 시스 코 청 년 분과위원장으로임명 됐는데, 당 시청와대행정관으로 가있 던 이모 변 호사의 업 무분야가민주 평통 관련”이라고주장했다.이전행정관은 청와대에 근 무하면서옵티머스의지분 약 10 % 를 차 명보유했다는 의혹을 받 는인 물 이다.이에대해은위원장은“이 사안은이미검찰 수사가진행중인사 안이라 저 희 가알 수있는 부분이아 니 다”라고 답 했다. 최동순·이상무기자 野“옵티머스관련靑행정관 민주평통관련업무”의혹도 “중앙지검, 대검에보고했다고내게보고” “강기정‘돈받은바없다’조서에기재돼” 추미애법무부장관이12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열린법제사법위원회의법무부국정감사에출석해고 기영차관과대화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추미애, 사모펀드‘與의혹’모두부인 ☞1면 ‘김재현해외비자금 진술’에서계속 김대표는작 년8월 과12 월 , A 사의 필 리 핀 사 업답 사 명목으로현지를 두 차 례 나 찾 기도했다. 올 해2 월 까지 A 사대 표를지 낸B씨 가 필 리 핀 에장기체 류 한 사실도유고문 측 은해외비자금의혹 의 근 거로들고있다. 그 러나 A 사 측 은 “사실무 근 ”이라면 서의혹을정면반박했다. 회사 관계자 는 셉틸 리 언 의13 억 원 송 금과 관련, “3 억 원은유상 증 자에 참 여한것이며,10 억 원은 국내의다른 사 업 에 투 자한 것으 로 증빙 서 류 도 다 남 아있다”며“해외 비자금의혹은 얼 토 당 토않은 음 해성소 문”이라고 해명했다. B씨 도 본 보와의 통화 에서“ 셉틸 리 언 과의자금거래에대 해선이미금 융 감 독 원조사 때모두소 명이됐다”고말했다. 필 리 핀 장기체 류 에대해서도 “ 코 로나19 때문에 귀 국하 지 못 하다가 6월 에 입 국한것”이라고설 명했다. 아울러유고문이이 렇 게진술한배경 에는 최근 김대표와의관계가 완 전히 틀 어진사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화 장 품업 체인 스킨앤스킨은 6월 윤석 호이사의소유 업 체인이 피플 러스의 마 스 크 유 통 사 업 에150 억 원을 투 자한것 과 관련, 극 심한 내부분쟁에 휩싸 여있 다. 유고문과김대표의 혐 의에는 ‘스킨 앤스킨자금 150 억 원횡령’도포함돼있 는데, 두 사 람 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상황이다.이때문에검찰은유고 문의진술을 신뢰 하기보단,자금추적을 통 해서의혹의실체를 규 명하는 쪽 으로 수사방 향 을정한상태다. 한 편 윤석열검찰 총 장이옵티머스자 산운용 ( 옵티머스 ) 펀드사기사건을 맡 은 수사팀의대 폭 증 원을지시했다. 권 력 형 비리사건 앞 에서수사팀이주 춤 하 고있다는 의혹이제기되고있는 가운 데, 정관계로비수사가 탄 력을 받 을지 주목된다. 12일대검찰청에따르면윤 총 장은이 날 서울중앙지검으로부 터 옵티머스펀 드 사기수사상황을 보고 받 은뒤수사 팀을 대 폭 증 원하라고 지시했다. 앞 서 서울중앙지검은이사건전담부서인경 제범 죄형 사부 ( 부장주민 철 ) 에반부 패 수 사2부 소속 검사를 투입 하는 한 편 , 다 른검찰청에소속된검사 4명의추가파 견 을대검에요청했다.대검은서울중앙 지검의요청을 받 아들여법무부에전달 했고, 법무부는조만간장관 승 인을거 쳐증 원을결정 할 것으로보인다. 경제범 죄형 사부가 주 축 인 옵티머스 수사팀은 최근 펀드 설정과 운용 과정 에정 치 권인사들이관여했다는 취 지의 문건과 진술을 확보해수사를 확대하 고있다. 서울중앙지검관계자는 “옵티 머스와관련된의혹들을법과원 칙 에따 라 철 저히수사하고있으며, 보다 신 속 하고집중적인수사를위해수사팀 충 원 을건의했다”고 밝혔 다. ‘주춤하던’정^관계로비수사 탄력주목 <옵티머스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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