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종합 A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플로리다주 샌퍼드의‘올랜도 샌퍼드 국제공항’에 마련된 유세장에도착해청중을향해마스크를던지고 있다. 트럼프대통령은이날플로리다주를시작 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이후중단했던대선유세를본격적으 로재개했다. 대선유세장서청중에게 마스크던지는트럼프 델타항공이 팬데믹으로 인해 3분기 53억8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13일WSBTV가보도했다. 델타의 손실 대부분은 재판매 예정인 비행기 또는 고철 하치장 등 자산 가치 하락에서, 나머지 손실은 76%의 수익 감소에서비롯된것으로나타났다. 한편 에드 바스티안 CEO는“올해 이 후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다시 비행 기를이용할것”이라며“승객이느리지 만꾸준히매주돌아오고있다”고조심 스레낙관적인전망을내놓았다. 미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는 사람들 은작년 10월에비해이번달 65%이상 감소했다.한편이는9월68%, 8월71% 감소에비하면개선된수치다. 입국심사를 받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저가 레저 여행자다. 델타항공은 기업 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출장가 는 사람들은 작년 대비 85% 감소했다. 하지만바스티안 CEO는“고객의 90% 가 다시 직원들을 출장 보내고 있다”며 “기업출장이회복되기전사용가능한 백신 및 빠른 코로나 검사가 필요하다” 고말했다. 델타는1년전15억달러매출을, 팬데 믹으로항공여행이전격중단된 2분기 에는 57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델타는상용고객프로그램을모기지해 90억달러를아끼고, 각종비용절감등 을통한현금저장에집중했다. 델타는 현금 소모율(cash-burn rate) 을 7월과 8월의 2,610만 달러에서 9월 1,840만달러로줄였으며, 내년봄까지 손익분기현금흐름에도달할수있다고 전망했다. 투자가들은 현재 항공 업계 침체상태에서기업이얼마나버틸수있 는지기준을현금으로판단한다. 현금 소모율은 인건비와도 연관된다. 현재델타는 1월기준 9만1천명직원의 절반에미치지못하는직원을고용하고 있다. 델타 직원 4만 명은 무급 휴가를 받고 있으며, 2만 명은 주식 매수 또는 조기퇴직했다. 델타는이번달1만9천명을해고한아 메리칸항공, 1만3천명을해고한유나이 티드항공과달리많은직원들의자발적 퇴직으로해고를피할수있었다. 단델타는노조가양보계약에동의하 지않거나, 의회및백악관이항공업계 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지 않으면 다 음달 1천7백 명의 조종사를 해고할 수 있다. 바스티안 CEO는“우리는직원들 을해고할필요가없었다”며“직원들은 (자진 퇴사로써) 본인과 동료의 일자리 를구했다”고말했다. 4월 항공사들은 급여 구제를 위해 재 무부와최대250억달러지원에합의했 으며, 델타는 54억달러를지원받았다. 항공 업계와 노조는 추가 250억 달러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델타는 직원 퇴 직및자산가치하락에대한비용과연 방급여보조금으로인한이익을제외하 고 26억 달러의 세전 손실을 보고했다. 수익은30억6천만달러였다.화물과정 유소를 제외한 승객 수익은 작년 대비 83%감소했으며, 이는2분기94%감소 에서소폭개선된수치다. 박세나기자 델타항공, 3분기 53억8천만 달러 손실 2분기 57억 달러 손실서 소폭 개선 자진 퇴사·정부 지원으로 기사회생 일본계피아니스트뉴욕서중상 또아시안묻지마집단폭행 코로나 팬데믹 속에 미국내 아시아계 를대상으로한차별과증오범죄가늘어 온 가운데 또 다시 대도시 한복판에서 아시안이 묻지마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는사건이발생했다. CNN 등에 따르면 뉴욕에서 활동하 는 일본 재즈 피아니스트 운노 타다타 카(40)가지난달27일뉴욕할렘에있는 지하철역을나오던중한무리의청년들 로부터공격을당했다. 운노는 오른쪽 쇄골뼈가 손상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이번범행과관련해체포된사람은 없다고밝혔다. 운노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 는 2008년부터 뉴욕에서 활동해왔으 며, 현지유명재즈클럽인‘빌리지밴가 드’와‘블루노트’등에서, 그리고워싱 턴 DC에 자리한 케네디센터에서도 공 연한바있다.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을 아시아인에 대한증오범죄로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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