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10월 14일 (수) 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직격탄을맞은미국내요식 업계는물론스몰비즈니스업계가매출 부진으로경영의어려움을겪고있는가 운데연방정부의추가지원마저불투명 해지면서생존을걱정해야하는현실에 직면하고있다.적기에경기부양지원책 이 실시되지 않으면 요식업체들의 연쇄 도산을 피할 수 없어 관련 업계는 물론 미국경제에치명타가될수있다는우려 가제기되고있다. USA투데이는 미국 내 요식업계를 비 롯해소규모자영업자들이하반기에들 어서도회생기미가보이지않으면서연 방정부의경제지원이절실한상황에처 해있다고11일보도했다. 현재 추가 경기부양법안 협상을 놓고 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이갈지자행 보를보이면서연방의회의문턱을넘지 못하고있자요식업계의미래생존불확 실성이더커지고있다. 국제가맹사업자협회(IFA)는추가정부 지원이없으면미국내소규모자영업소 20곳중1곳꼴로폐업을하게될것이라 는 추산을 내놓고 있다. IFA의 맷 할러 선임부회장은“정부의추가경기지원금 도움이 없으면 앞으로 3만6,000여개 프랜차이즈 스몰 비즈니스들은 생존하 지못할것”이라고주장했다. 요식업계를비롯한소규모자영업자들 은 코로나19 여파에 더 큰 상처를 입고 있는게현실이다. IFA의조사결과에따르면지난8월말 현재미국내에서코로나19사태로폐업 에들어간프랜차이즈업소만3만2,700 개에달한다. 이중33%에해당하는1만 790개 업소는 영구 폐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로인한해직자수도140만명을 기록했고이중40%는영구해직자로식 당, 채육관, 호텔, 미용실과같은업종에 종사했던직원들이다. 소규모 자영업소들 역시 코로나19 사 태로피해를보기는마찬가지다. 전국독립사업자연맹(National Fed- 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의조 사결과에따르면조사대상의 50% 가 량의자영업소들이향후 1년에걸쳐정 부 지원금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 소규 모 자영업소 중 25% 정도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50% 밖에 되지 않는 매상 에 그치고 있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 황이다. 특히 요식업계의 피해는 더욱 두드러져 보이고 있다. 독립식당연합 (Independent Restaurant Coalition)에 따르면연말까지중소규모의식당들중 80%가 폐업 위험에 놓여 자칫 영구 폐 업으로이어질수있다는것이다. 지금까지요식업계의실업자수는230 만명으로IRC는집계하고있다. 이같은 우려가 이미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달 들어 패밀리 레스토랑 ‘루비튜스데이’(Ruby Tuesday)가파 산보호를 신청하며 185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피자헛’역시지난 8월중순까 지 300여개 매장을 폐쇄했고 7월에는 ‘캘리포니아피자키친’이파산을선언 했고 5월에는 캐주얼 레스토랑 체인인 ‘스테이크앤세이크(Steak‘n Shake)가 전체 매장의 10%에 해당되는 57개 매 장의문을닫은바있다. 이밖에도‘애플 비스’‘치즈케익앤팩토리’‘데니스’‘아 웃백’등주요식당체인들역시코로나 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부채 상 환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로나에따른피로감과함께겨울시 즌을앞두고요식업계는정부의경기지 원에 생존을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있는셈이다. <남상욱기자> 스몰비즈니스“추가 지원 늦으면 연쇄폐업” 식당 80% 등 자영업소 3만6,000개 생존 우려 대량실업 막으려면 정부 추가 부양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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