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D3 中 댓글부태 BTS 공격 모종화 ( 사진 ) 병무청장이 13일 한 미우호에기여해상을 받은 방탄소년 단 ( BTS ) 의수상 소감을 중국 네티즌 이걸고 넘어진데대해“BTS의한미동 맹강조는 상당히고무적이고, 중국 네 티즌들의얘기는상당히거북스럽다”고 밝혔다. 모청장은이날열린국회국방위원회 의병무청국정감사에서‘밴플리트상을 받은BTS의수상소감을중국네티즌이 공격하는 데대한 생각’을 묻는 한기호 국민의힘의원질의에이같이답했다. 다만 ‘BTS와중국네티즌반응’이슈 는병무청과아무관련이없다. 모청장 의이날답변은한의원이병무청장의의 견을재차 묻는 과정에서나왔다. BTS 병역특례이슈가 이날 국감에서화두 였던만큼, 한의원이관련질문을던진 것이다. 병무청은이날국감에서‘BTS 병역특 례’ 이슈와 관련, 대중문화예술 우수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추천을받은자 ) 의징집^소집연기를골자로한병역법개 정안 ( 전용기더불어민주당의원발의 ) 에 “긍정적으로검토해보겠다”고했다. 모 청장은 이날 대중문화예술 우수 자의입영연기기준과관련해“가장높 은 수준의추천기준을 만들고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상한선까지고려하고 있다”고밝혔다. 현행병역법상입영연 기가 가능한 최대연령은 30세다. 병역 법개정 과정에서, 대중문화예술 우수 자들이최대치를 부여받으면, BTS는 만 30세까지군대를 가지않아도 되는 것이다. 다만 모청장은 “대체복무는앞으로 더확대해선안된다는생각”이라며“지 난해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마무리 된사안”이라고언급했다. BTS의병역 연기는가능할수있지만,‘사실상면제’ 를 뜻하는 대체복무 ( 병역특례 ) 는 불가 능하다는취지다. 모 병무청장은이날 ‘병역기피’로 18 년째입국이금지된가수유승준씨에대 해“유승준이라고부르고싶지않다.‘스 티브유 ( Steve Yoo ) ’라고생각한다”며 “스티브유는한국사람이아닌미국사 람으로,입국 금지는 계속 유지돼야 한 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티브 유’는 유 씨의미국이름이다. 모청장은유씨의입국금지에대한입 장을묻는이채익국민의힘의원질의에 “스티브 유에대한입국금지가 풀린다 면지금이순간 성실히병역의무를 수 행하는우리장병들이커다란허탈감과 상실감을 느낄 것”이라며이같이밝혔 다. 정승임기자 ‘사드 보복’ 트라우마에$ 한국 기업들, 中서서둘러 ‘BTS 지우기’ “BTS의한미동맹강조고무적$中네티즌들얘기거북하다” 모종화병무청장, 국감서밝혀 “대중문화예술병역특례대신 입영연기30세상한선까지고려 유승준아니라‘스티브유’ 입국금지는계속유지돼야” 방탄소년단 ( BTS ) 의한국전쟁발언 을 왜곡하며맹비난하고있는 중국 네 티즌들의여론몰이에 대해 중국 정부 가 선을 그으며수습에나섰지만,여전 히한국 기업들은 현지마케팅등을 중 단하며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 고있다. 13일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 자동차, 휠라, 바디프랜드 등기업들은 중국 내홈페이지및 오프라인 매 장에 서BTS 관련 홍 보 물 을 철 수 시켰 다. 중 국 네티즌들이 “중국을 무 시 했다”며 BTS를 모 델 로 내세 운 업체제 품 에대 한 불 매운 동을하겠다고나서자 한국 기업들은 과거‘사드 ( T 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 보복’ 기 억 까지 떠올 리며전전긍긍하고있다. 삼성전자, 현지업체들에고전이어질듯 중국 스마트 폰 시 장 점유 율 확대의 기회를 엿봤 던삼성전자는이 번 사태가 뼈 아플 수 밖 에없다. 현지업체들의 저 가 공세와 ‘ 애 국 소비’에무 너졌 던삼성 전자 스마트 폰 의자 존심 을 세 울 기회 가사라질수있기 때 문이다. 최 근 중국 스마트 폰 시 장에서 3년째 0 % 대점유 율 로 고전 중인 삼성전자는 미국의제 재로 추 락 한 화 웨 이의 빈 자리를 노렸 다. 특히 6 00 달러 이상의중국 고가 스 마트 폰 시 장을 애 플과 양분 해왔던 화 웨 이제 품 대 신 ‘ 갤럭시노 트 2 0’과 ‘ 갤럭 시Z폴 드 2 ’ 등을적 극 판매 하겠다는전 략 이 었 다. S K증권 에따르면 올 해화 웨 이의중 국 내스마트 폰 판매 전 망 치는 약 1 억 2 ,800만대에 달 했다. 하지만예상치 못 했던 돌 발변수로 화 웨 이의 빈 자리를 메 우겠다는삼성전자의 구 상에차질이 생 겼 다. 다만 일각에선 삼성전자의중 국 스마트 폰 판매량 이 현재 2 00만대 수준이기 때 문에이 번 악 재가 전체 판 매량 에 큰 영 향 을 주지 못 할 것이라는 전 망 도 나 온 다. 업계에서는 화 웨 이의 중국 물량 을 오 포 , 비보, 샤 오미등 현 지업체가가 져갈 것으로보고있다. ‘사드’ 직격탄 맞았던현대차 초긴장 BTS와 글 로 벌 수소 캠 페인을 진행 중인 현대자동차도 민감하 게 반응했 다. 중국은 2 01 6 년현지 판매량 이113 만대에 달 했던 현대차의 최대 시 장이 었 다. 하지만 사드 보복 사태가 시작 된 2 01 7 년현지 판매 는 81만 7 ,000여대로 곤두 박 질 쳤 고, 이여 파 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있다. 현대차는일단 이 번 사태와 선을 긋 는 모 양새 다. 현대차 관계자는 “BTS 는 글 로 벌 수소 캠 페인 파 트 너 이지만, 중국에서 BTS를 이용한 별 도의광고 나 홍 보를 한 적은없다”며“현지홈페 이지등에서BTS 관련영상과 정보를 삭 제한 조치는 중국 현지법인에서 별 도로진행한것으로, 한국 본 사와 구 체 적인 논 의가 이 뤄 진 것은 아 니 다”라고 말 했다. 불매운동 여지 사전차단 나서기도 휠라가 웨 이보 계정내BTS 관련 콘 텐츠 를 삭 제하는 빠른 대응에나선것 은 중국 내브랜드이미지 타 격을 최소 화하기위한조치다. 휠라의 경 우 중국은 미국, 유럽과 더 불어 핵심시 장인데다, 최 근 중국 사업 이호조를 보이고 있어불 매운 동 등의 타 격을미리차단하는 게 중 요 했다. 하 나금 융투 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휠라의중국 현지 파 트 너 안 타 스 포츠 실적에서휠라 매출 은 8 2억 위안 ( 약 1 조 4 ,000 억 원 ) 으로전년동기대비 7 0 % 상승했고, 중국 휠라 오프라인 매 장당 매출 은 5 ,000만위안 ( 약 8 5억 원 ) 으로 229% 나 늘었 다. 바디프랜드역 시 BTS 지우기에들어 갔 다. 바디프랜드는중국상하이에서 2 개 매 장을 운 영하고있는데, 매 장에 설 치돼있던 BTS 등 신 대와 광고 포 스 터 등을 모두 철 수 시켰 다. 중국 사업비중 은 미비하지만 현지정서를 고려한 조 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사회관계 망 서비스 ( S N S ) 등디지 털 마케팅도준 비중이 었 지만 이 번 사태로 인해 보 류 됐 다”고 설명 했다. 안하늘^류종은^맹하경기자 중국내홈피^오프라인매장서 BTS 관련홍보물철수시켜 화웨이빈자리노리던삼성전자 스마트폰점유율확대전략차질 현대차‘수소캠페인’에영향촉각 휠라,中시장판매호조에찬물우려 인기보이그룹방탄소년단(BTS)이지난달19일오전청와대녹지원에서열린제1회청년의날기념식에참석해국기에경례하고있다. 연합뉴스 ☞1면에서계속 미국 프로 농구 ( N B A ) 도 중국의 ‘역 린’을 건 드 렸 다가 지난해곤 욕 을 치 렀 다. 휴 스 턴 로케 츠 단장이트위 터 에 홍 콩 지지 글 을 올 리자 중국 매 체들은일 제히 N B A 중계를중단했다.이에해당 구 단은 물 론 N B A 사무국까지나서서 중국에고개를 숙 였다. 중국이 6억명 의 시 청자와 5 조원 규 모의 시 장으로 N B A 를 굴 복 시킨 것이다. 한국도 2 01 7 년고고도미사일방어체 계 ( T HAAD· 사드 ) 배 치이 후 중국의보 복에 시달 리고있다. 중국은 부인하지만 단체관광과 온 라인 여행 객 모집, 크루즈 여행, 한국 연예인의 중국 공연 등은 4 년째 중단 상태다. 영국 파 이 낸셜타임 스 ( F T ) 는 이 번 BTS의사례에대해“중국에진 출 한 외 국브랜드가중국의 편협 한민 족 주의에 희 생된것”이라고 평 가했다. 한 편 BTS는피 처링 에 참 여한 ‘ 새 비지 러 브 ( S a v ag e L ove ) ’로 1 2 일 ( 현지 시 간 ) 미국 빌 보드 핫 100 1위를차지했다. BTS는‘다이 너 마이트 ( Dynami te ) ’로 2 위자리까지차지했다. “中편협함에외국브랜드희생” 불매운동바람불라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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