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靑입성전후 옵티머스서송금 내역$ 이前행정관의수상한 행적 옵티머스자산운용 ( 옵티머스 ) 의정·관 계로비의혹이확산하는가운데,이사 건에연루된이모 ( 36 ) 전청와대민정비 서관실행정관을둘러싼의문이갈수록 증폭되고있다. 청와대입성전후 그의 행적에서석연치않은구석이잇따라드 러나고있어서다. 변호사출신인이전행정관과관련한 의혹은이번 사태초기만 해도 심각한 상태는아니었다.옵티머스사태의주범 들중한명인사내이사윤석호 ( 43·구속 기소 ) 변호사의부인이면서옵티머스관 계사들에이름이오른 정도였다. 그는 옵티머스측이무자본인수합병 ( M&A ) 한것으로알려진해덕파워웨이의사외 이사 ( 지난해 3~10월 ) 를지냈고, 옵티머 스의‘돈세탁 창구’로 거론되는 셉틸리 언의지분 50%를보유한최대주주이기 도 했다. 의심할 만한 정황이긴하지만 옵티머스측과 맺은 ‘인적·법적관계’ 정 도에불과했다. 하지만 옵티머스 파문이확산되면서 상황이좀달라졌다. 우선청와대근무 이전뿐만아니라,그이후에도옵티머스 측과 금전거래를 한 사실이밝혀졌다. 이전행정관은지난해10월부터청와대 에서일하다올해6월쯤옵티머스사태 가 터진후 사직했는데, 옵티머스 측은 작년 7월그의계좌로 500만원을, 올해 2월에는 300만원을각각송금했다. 특 히문제가될소지가있는‘올해2월300 만원’에대해이전행정관측은“옵티머 스 2대주주인이동열씨한테서‘청와대 시계100개를구입해달라’는요청과함 께받은것”이라고검찰에소명한것으 로알려졌다. 이전행정관이청와대로입성한뒤남 편인윤 변호사에대한 옵티머스의‘대 우’가 달라진 대목도 눈에띈다. 윤 변 호사의월급은 종전보다 3배 ( 500만원 →1,500만원 ) 나늘어났다.이전행정관 을향해모종의‘역할’을해달라는메시 지를옵티머스가보낸것으로해석할수 있는대목이다. 이전행정관이청와대근무시절,기존 에보유했던옵티머스지분 ( 9.8% ) 을차명 으로전환했다는의혹마저불거졌다.올 해초쯤김재현 ( 50·구속기소 ) 옵티머스 대표가직원S씨에게‘이전행정관의주식 소유권을이전해야한다’면서해당지분 을매도한것처럼허위의계약서를만들 어냈다는진술을검찰이확보한것이다. 현재로선이전행정관이옵티머스의 범행이나로비등에직접가담했다고단 정하긴힘들다. 하지만 당초알려진것 보다 훨씬 더옵티머스와 밀접하게교 류한정황이 포착 된만 큼 ,향후검찰수 사는불가 피 해보인다.검찰 안팎 에서는 또 다른전·현직청와대관계자들의옵 티머스연루 설까 지 흘 러나오고있다.해 당인사들은모 두 한 국 일보와의 통화 에 서“전혀사실무근”이라고밝 혔 지만,청 와대는최근진상 파 악 을위해자 체조 사에나선것으로알려졌다. 김정우^정준기기자 옵티머스사내이사윤석호배우자 청와대·여권인사들과친분깊어 또다른靑관계자연루설도솔솔 보유지분 9.8%차명전환의혹도 작년10월부터靑민정수석실근무 이씨靑근무후남편월급 3배뛰어 “2월300만원은시계구입부탁”해명 6월검찰수사본격화하며靑사직 라 임 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 펀 드 사태와 관련해 여 권인사 들이연루 됐 다는의혹에대해더불어민 주당이13일“실 체 가 없 는‘ 카 더라 통 신’ 에불과하다” 며 역 공 에나 섰 다. 민주당 을향한 국 민의힘등야권 공 세에“도 넘 은정치 공 세”라 며 정면 돌 파 의지를 내 비 친 것이다.이에야당은 “민주당이당 당하다면특검으로 규 명하자”고 맞 불 을 놓았 다. 김태년 ( 왼쪽 ) 민주당원내대표는이 날 국 정 감 사대 책회 의에서작정한 듯 야당 의사모 펀 드 사태 공 세를비 판 했다. 그 는 “도대 체뭐 가 나 왔길 래권 력형 비리 게이 트 라고하는지모 르겠 다”면서“라 임 과옵티머스건으로근거 없 는의혹제 기, 부 풀 리기등을 통 한정치 공 세가도 를 넘 었다”고 말 했다. 국 민의힘이라 임 · 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강 기정전청 와대정무수석등 여 권관계자들의이름 이언론등을 통 해거론되자,이를 ‘권 력 형 비리게이 트 ’라고 규 정한것을 겨냥 한 것이다. 김원내대표는 “김종인 국 민의힘비 대위원 장 이권 력형 비리게이 트 라고 주 장 했는데이정도 주 장 을 하려면상당 한근거가있어야할것”이라 며 “‘아니면 말 고’식의의혹제기인것 같 아실 망 스 럽 다”고 비 판 했다. 그는 “시중의‘ 카 더라 통 신’을인용하는 수 준 ”이라고 제기되 고있는의혹들을 반박 하기도했다. 전 날 검찰의 엄 정한수사를 촉 구한이 낙 연대표와마 찬 가지로김원내대표역 시“검찰이수사인 력 을 확대하고 추미 애 법무부 장 관도관련자에대한범 죄 인 인도청구 협조 를 요청했다고 밝 혔 다” 며 검찰 수사를 통 해진실을 규 명하자 는입 장 을 피력 했다.김원내대표가정 공 법자세를 취 한 것에대해 박 성 준 민주 당원내대변인은기자들과 만나 “김원 내대표가직접 ( 여 권연루의혹을 ) 취 재 를했고 크 게 걱 정을 안 해도된다고 말 했다”고 설 명했다. 그러자 국 민의힘은“민주당 말 대로 엄 정한수사를위해서라면특검을도입하 자”고 맞 받아 쳤 다.주호 영 ( 오른쪽 ) 원내 대표는이 날 원내대표단 회 의에서“이 낙 연민주당대표가 ( 엄 정한수사를 ) 말씀 하 셨 는데지금검찰에수사를 맡겨 서는 결코엄 정하고 철 저하게수사가될수 없 다” 며 “민주당은 조 속히특검을수용할 것을 촉 구한다”고 말 했다.주원내대표 는그러면서“ 여 권인사들이 줄줄 이개입 된정황이있고검찰수사의 객 관성은의 심받고있다” 며 “이 런 마당에검찰에수 사를 맡 기자 며철 저한수사를 독촉 하는 건이 율 배 반 적 얘 기”라고 강조 했다. 국 민의힘은 당 ‘사모 펀 드 비리 방 지 및피 해구제특위’를 확대해운 영 하고, 검사 출신의4선인권성동의원을위원 장 으로 임 명할계 획 이다. 김현빈기자 “카더라통신으로정부흠집내”“당당하면특검하라” 김태년^주호영여야원내대표충돌 野, 옵티머스‘권력형게이트’규정 與“근거없는의혹으로정치공세” 윤석헌(뒷모습)금융감독원장이13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열린정무위원회의금감원 국정감사에서윤창현국민의힘의원이준비한라임및옵티머스자산운용과금감원전 현직직원들과의연루의혹자료를쳐다보고있다. 오대근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펀드 환매중단 사태에대한검 찰수사와관련해국정감사에서여야간공방이가 열되는가운데, 13일서울강남구옵티머스자산운 용사무실문이굳게닫혀있다. 서재훈기자 ☞1면 ‘마사회이권 사업도 개입’서계속 당시금산지역사 회 에서는무리한사 업 이 강 행되는 것을 두 고 ‘정치권유 착 설 ’이파다했다고한다.내 막 을 잘 아는 또 다른지역인사는“기씨는 브 로 커 아 니 겠느냐 는 추 측뿐정 체 가불분명했는 데, 여 권유 력 정치인의이름을 팔 고다니 며친 분이있다는식으로이야기하기도 했다”고 당시분위기를전했다. 옵티머 스관계자들역시검찰수사가시작되자 주변에마사 회 사 업 등을언급하 며 ‘ 크 게번 질 수있는사 안 ’이라는 취 지로 말 한 것으로알려졌다. 사 업 주 체 인마사 회 역시지난해옵티머스에사내근로 복 지기금 20 억 원을 투 자해검증을소 홀 히 한부실 투 자의혹에 휩싸 인 바 있다. 검찰은로비스 트 로의심되는연 예 기 획 사전대표신씨에대해서도구 체 적인진 술을확보한것으로알려졌다.과거옵티 머스 투 자금이 흘 러들어 간 성지건 설횡령 사건과관련해신씨는‘사건이옵티머스 로번지는것을내가 막았 다’는 취 지로 말 한것으로알려졌다.옵티머스 페 이 퍼 검 퍼 니인 트 러스 트 올은신씨의 강 남사무 실 임 차 료 등을내주면서관리한인 물 이 기도하다.옵티머스내부에서는‘법원인 맥 이있는신씨가향후옵티머스재 판 상 황을 봐줄 수있다’는이야기도나 온 것 으로전해졌다.신씨와함께거론된김씨 도연 예업 계출신으로,신씨지시를받아 활 동한것으로전해졌다. 현재로선로비스 트 들이금 품 을전달하 는등실제로비를 벌 였는지가불 투 명하 다.기씨와신씨를만났거나 안 다는이들 역시“신씨가대단한로비를할만한역 량 은아 닌 것으로들었다”고 설 명했다.과 장 된진술이거나소위‘배달사고’가 벌 어졌 을가 능 성을배제할수 없 는배 경 이다. 자문단 ● 이헌재전경제부총리 ● 채동욱전검찰총장 ● 양호전나라은행장등 로비창구역할의혹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사채발행사 ● 대부디케이에이엠씨 ● 아트리파라다이스 ● 씨피엔에스 ● 라피크등 ● 부동산개발 ● 비상장주식 ● 상장주식 ● 대여등 판매사 ● NH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등 김재현대표 이동열 (2대주주) 윤석호 (사내이사) 이모씨 정영제 (골든코어대표) 전옵티머스대체투자대표 전청와대민정수석실행정관 잠적 로비의혹 공공기관채권투자펀드 대표이사 감사등 5천여억원투자 투자 재직시옵티머스지분약 10%차명보유의혹 부부 <작년7월500만원 · 올해2월300만원> “라임 · 옵티머스에금감원직원연루” 국감서질타 연예기획사前대표도로비스트로거론 D4 옵티머스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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