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속도내는 檢, 전파진흥원등 압수수색$ ‘옵티머스 판도라’ 열리나 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5,000억원대 피해를낳은옵티머스자산운용 ( 옵티머 스 ) 측의정·관계로비의혹을수사하는 검찰이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부 실투자의혹에대해전방위압수수색에 나섰다.검찰은로비대상및로비창구 로지목된인물 등과 관련한 자료들을 확보해 그간 제기된 의혹들을 확인할 방침이다.이런가운데옵티머스핵심인 물의부인인이모 ( 36 ) 전청와대행정관 외에또다른전직청와대행정관을둘러 싼의혹도새로제기됐다. 서울중앙지검경제범죄형사부 ( 부장 주민철 ) 는 16일오후인천남동구소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경인본부와 서울강남구의강남N타워등을압수수 색했다. 서울 중구의대신증권본사도 압수수색장소에포함됐다. 전파진흥원은 2017년옵티머스펀드 에1,060억원대의투자를했다가,이후 규정위반사실이드러나이를철회했던 곳이다.검찰은당시전파진흥원기금운 용 담당 간부였던최모씨가 현재근무 중인경인본부사무실에서그의수첩등 을 확보한것으로알려졌다. 최씨는전 파진흥원투자과정에서옵티머스의로 비스트로 거론되고있는 정영제 ( 57·수 배중 )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로부터 로비를받았다고지목된인물이다.이날 함께압수수색을당한대신증권은이시 기옵티머스펀드판매를맡은회사다. 검찰은옵티머스로비스트나로비대 상등이드나들었다는의혹이제기된강 남N타워도압수수색해이곳의폐쇄회 로 ( CC ) TV영상,출입기록등도확보했 다. 강남N타워는 옵티머스 펀드 자금 이흘러들어간트러스트올·씨피엔에스· 이피플러스법인주소지가있던곳이다. 옵티머스는 이곳에별도 사무실을 두 고로비스트등을관리해온것으로전 해졌다.앞서구속기소된옵티머스핵심 관계자들이핵심로비스트중하나로지 목한연예기획사대표출신신모씨사무 실도이건물에마련됐다. 이처럼검찰이로비의혹수사에속도 를 내는 상황에서, 최근 옵티머스가 청 와대행정관들을조직적으로관리했다 진흥원은 1060억투자했다철회 檢, 대신증권본사^강남N타워서 로비스트사무실출입기록도확보 옵티머스윤석호이사아내이씨外 민정비서관실수사관도개입의심 靑행정관‘조직적관리’의혹제기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옵티머스 펀 드 사태와 관련해 “검찰 수사와 별도 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 KAC ) 등 공공기관의 옵티머스자산운용 펀 드 투자경위를 철저히살펴보라”고 지 시했다. 지난 14일 “라임·옵티머스와 관련한 검찰 수사에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 던문대통령은이틀만에다시의혹해 소를 위한 철저한 조사지시를 내린것 이다. 옵티머스 펀드에공공기관과 진 영행정안전부 장관 등 여권인사들이 투자한 것으로 드러나 야권이 ‘권력형 게이트’라는 공세를 펴는 상황에서발 빠른 조사로 의혹 확산을 차단하려는 것으로풀이된다. 강민석청와대대변인은이날 브리핑 을통해“펀드투자로인한손실여부와 상관없이투자관련결정이적정했는지, 허술한점이없었는지등정부도따 져봐 야한다”는내용의문대통령지시사 항 을 전했다. 옵티머스사모펀드에는KAC등의공 공기관이수 십 억에서수 백 억원 씩 투자했 던것으로알려 져 있다.KAC의경 우 2017 년6 월 을시 작 으로방송통신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 740여억원을펀드에 넣 었고,한국 농 어 촌 공사는사내 복 지기 금30억원가 량 을투자했다.청와대핵심 관계자는“ ( 옵티머스펀드에 ) 투자한공 공기관으로전파진흥원, 농 어 촌 공사,마 사회, 한국전력등이보도되고있다” 며 “해당공공기관이속한정부부처가있으 니 1차파 악 은해당부처가하게 될 것”이 라고 말 했다.이관계자는진영장관이옵 티머스펀드에5억원을투자한데대해서 는“진영장관은직 접 은 아니 지만 ( 행안 부에서 ) 공 식 적으로해 명 한것으로알고 있다”고 덧붙 였다. 문대통령은지난14일“검찰의 엄 정한 수사에어 느 것도 성역 이 될 수없다” 며 검 찰수사에청와대가적극협조할것을지 시하 며 옵티머스사태관련의혹에적극 대 응 하는모 양 새다. 이동현기자 1조2,000억원대펀드사기 혐 의로 구 속기소된 김 재현 ( 50 ) 옵티머스자산운 용 ( 옵티머스 ) 대표측이16일 첫 재판에 서“소송자료의외부 유 출로정·관계로 비의 책 임이있는 것처럼되고있다” 며 불 만을 토 로했다. 검찰도일부피고인측이수사기록을 흘리는 듯 하다 면 서재판부에 엄 중경고 를 해 달 라고 요 청했다.이 번 재판에서 다 뤄질 본건범행보다는최근 불 거진옵 티머스 측의로비의혹에 양 측 모두 신 경이 곤 두서있었던 셈 이다. 서울중앙지법형사 합 의34부 ( 부장허 선아 ) 는이날 특 정경제범죄가중처 벌 등 에관한법 률 위반 ( 사기 ) 등 혐 의로 재판 에 넘겨 진옵티머스사태핵심피고인들 에대한 1차 공판을 열 었다. 김 대표와 함께구속기소된옵티머스 2대주주이 동 열 ( 45 ) 이사, 윤 석 호 ( 43 ) 이사 ( 변 호 사 ) , 유 현권 ( 3 9 ) 스 킨앤 스 킨총괄 고문 은 모두 수의를입은 채 법정에출석했 다. 송모 ( 4 9 ) 이사만이 불 구속 상태로 재판을받았다. 피고인측은검찰이공소사실 낭독 을 마 치 자로비의혹에대해입을 열 었다. 김 대표의변 호 인은“피고인들은범행가담 여부와 책 임경중을다투고있어이해관 계가상반된다” 며 “그런데공 개 된법정에 서진실을가리기전에,마 치김 대표가정· 관계에로비를하고펀드운용에 책 임이 있는것처럼한 쪽 입장만 언 론에나와고 통을받고있다”고주장했다. 그러 면 서“소송자료 중일부가 언 론 에공 개 되기도했다” 며 “한피고인의변 호 인이기록 열람 을 통해알게된다른 피고인· 참 고인진술과 증거를 언 론 등 에 유 출해방어권행사나재판 준 비에지 장을주는일이없었으 면 한다”고했다. 최근 검찰 수사 범위가 옵티머스의로 비의혹으로확대되 면 서,공범들이서로 책 임을 떠넘 기려 폭 로전 양 상을 띠 는현 상황에대한 불 만을표한것이다. 검찰도 불편 한속내를내비 쳤 다.검찰 은“현재재판관련기록이모두 언 론에 공 개 됐다” 며 “어 떤 변 호 인이어 떤 의도로 증거기록을제보했는지알수없으나,재 판에서 밝혀질 실체와진실이 왜곡될까 심히 우 려된다”고 밝혔 다. 최나실기자 ☞1면 ‘검찰도야당도물고늘어져$’서계속 김 전회장은이어“당 초 두 명 의민주 당의원은소 액 이라서수사를진행하지 않 는다고 했다가 검찰 총 장의 ‘전체주 의’ 발표후당일부터수사방 향 이 급선 회해두 사 람 에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하고있다”고전했다. 김 전회장이전한 ‘전체주의’ 발표 란 , 올해 8월윤 석 열 검 찰 총 장이신임검사신고 식 에서“민주주 의라는 허울을 쓰 고있는 독 재와 전체 주의를배 격 해야한다”고 말 한것을 뜻 하는것으로보인다. 김 전회장은검찰이수사과정에서 특 정진술을 유 도했다고도했다. 원하는 답 이나올 때까 지 면 담및진술 유 도를 반 복 하고, 중 요 참 고인들을 불 러자신 과 말맞 출시간을 줬 다는것이다. 김 전 회장은“처 음 엔조국전법무장관사건 들을보 면 서 ( 조전장관이 ) 모 든걸 부 인한다고 분노 했는데, 내가 언 론의 묻 지마 식 , 카더 라 식토끼몰 이당사자가되 어검찰의 짜맞추 기수사를직 접 경 험 해 보 면 서대한민국검찰 개혁 은 분명 히이 루 어 져 야한다고 생각 했다”고했다. 이날 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의주장 에대해“검사 출신야당정 치 인의 우 리 은행 로비 의혹은 현재 수사 중”이라 며 “현직검사 및 수사관 등에대한 비 리의혹은지금 까 지확인된 바 없는 사 실로 신속하게사실관계를 파 악 한 후 필요 한 조 치 를 취 하 겠 다”고입장을전 했다. 김 전회장 폭 로의핵심인물인A변 호 사는한국일보와의통 화 에서 김 전회장 의 말 이사실과 완 전히다 르 다고 설명 했 다.A변 호 사는“당시술자리에는현직검 사가 아니 라검찰출신변 호 사들이있었 다” 며 “강기정수석,기동민의원, 윤 석 열 총 장 얘 기를한적도없다”고 말 했다. 김재현첫재판서“정관계로비한듯비쳐고통”발뺌 ‘김봉현폭로’변호사“검사아닌검사출신변호사와술자리” 文대통령,이틀만에또$“공공기관 투자경위살펴보라” 수사관련기록언론공개등에 檢도피고인측도“네탓”신경전 “수사적극협조”이후재차지시 농어촌公^마사회^한국전력도투자 이성희(앞줄왼쪽) 농협중앙회장과정영채NH투자증권대표이사가 16일서울여의도국 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농협중앙회·농협금융지주등에대한국정감사에출 석해선서를하고있다. 오대근기자 NH증권, 옵티머스판매관련농협국감서질타 고 볼 만한정황도 나 왔 다. 윤 석 호 ( 43· 구속기소 ) 옵티머스이사 아 내인이전 청와대행정관외에옵티머스측과의연 결이의심되는또다른전직청와대행정 관A씨가등장했기 때 문이다. A씨는이날압수수색대상에포함된 N타워를 드나들었다는의혹이제기된 인물중한 명 이다.옵티머스안 팎 에서는 신씨와 친분 이있는A씨가신씨사무실 을자주 찾 았다는소문이나온다.검찰도 김 재현 ( 50·구속기소 ) 옵티머스대표가지 인에게“A씨에게용 돈 을 얼 마나 줬 는데 일이터지 니 연 락 이 끊겼 다”고 말 했다는 진술을확보한상태다.검찰수사관으로 일하다청와대민정수석실로파 견돼 검· 경수사권조정관련 업 무를이전행정관 과함께담당했던A씨는지난 7 월 청와 대에서나와검찰로 복귀 하지 않 았고,현 재 개 인사무실을운영중이다. 그러나A씨는로비의혹에 선 을그으 며 옵티머스와도관련이없다고주장하 고있다. 그는 한국일보와의통 화 에서 갑 자기청와대를 나온 배경에대해“ 개 인적,경제적사정일 뿐 다른것은없다” 고 말 했다. 김 대표도 A씨에대한 로비 의혹을부인하는것으로알려졌다. 게다가옵티머스지 분 9 . 8% 를보 유 했 던이전행정관과 옵티머스의또 다른 자금거 래 사실도드러 났 다. 그가 갖 고 있던지 분 은청와대입 성 이후, 김 대표 의비서 명 의로전환됐다.그런데검찰은 그배경에대한조사과정에서“이전행 정관이 김 대표제안에따라 5억원을받 고,이를 다시옵티머스에차 명 투자했 다”는 취 지의진술을확보한것으로알 려졌다.이전행정관이해당지 분 을 차 명 보 유 했을가 능성 이남 아 있는 셈 이다. 특 히이전행정관은청와대근무중이 었던지난 4 ~ 6 월 남 편 과함께옵티머스 사무실을드나들기도한것으로전해졌 다. 검찰은 옵티머스가이전행정관과 A씨등청와대행정관들에대한조직적 관리를시도했을가 능성 을 염 두에두고 수사를진행하고있다. 정준기기자 D4 옵티머스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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